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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에도 있을 박카스....

동아제약

이 곳에 글올리려니 숙스럽네요. ^^; 제가 올리는 글은 기업분석하고 전혀 상관이 없지만
항상 이 곳에 왔어 다른 분들 분석한 글을 읽어며 전부 기술 적인 분석을 너무 잘 하셔서
제가 보잘 것 없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저는 기 술적인 분석이 아닌 영혼이 느끼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대한 생활속에서 격었던 일을 올릴까 합니다. 기술적 분석이 아닌 인간으로의 분석 이죠. -_-;;

대한민국에 박카스 안 드셔 보신분은 안 계실껍니다.

단순히 박카스 다 마셔 봤어니 박카스 잘 팔리구나 하는 얘기가 아닌 실질 생활에서 겪은 얘기입니다.
제가 우연찬은 기회에 동아오츠카에서 영업사원을 하게 되었죠.(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된회사)
동아오츠카와 동아제약 그리고 라미 화장품이 같은 건물을 쓰고 있죠.

동아오츠카 영업하면서 제일 힘든건 팔 음료 종류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간판 포카리스웨트, 화이브미니, 데미소다를 제외하면 팔게 별로 없어서 대안으로 몰래 박카스를
동아제약 영업사원에 사서 박카스를 갔다주는 조건으로 음료를 납품하고 했죠.


그런데 그게 참 무지 부담이 컸읍니다. 약국들 눈치 봐야지 그리고 박카스 한박스에 100병의 박카스 무지 무겁습니다. 사람들 얼마나 박카스를 마셔 되는지 몰래 몰래 사되는 박카스가 무지 많았죠.

거래하는 도매상에서 하는 말이 콜라pet 10box 하고 박카스 10box 하고 같이 수퍼에 납품하면
박카스가 먼저 떨어져 콜라가 다 되기 전에 박카스를 먼저 한 번더 납품한답니다.
박카스 1box*100병, 콜라pet 1box*12 계산하면 1000대 120 입니다. 뭐 양으로 생각하면 비슷하지만
돈으로 치면 박카스 2병에 콜라 pet 한병으로 생각하면 엄청난 물량이죠.

이 것 뿐 아닌 동아제약 영업사원들은 창고에 다시들어오는 일이 하루에 2~3차례가 될 정도로 바쁩니다.
아침에 2.5t 트럭 가득 채워서 나가서는 언제 다 팔았는지 다 내리고
보통 2회정도 이렇게 물건을 다시 실고 나가서 해질 때는 빈차로 들어옵니다.(같은 영업사원 입장으로 너무 부러웠음)


단순히 판매량으로 좋다고 말씀드릴수 없는 동아제약의 영업력입니다. 보통 약사들이 외상구입을 많이하고
결제를 잘 안하기로 유명하죠. 제약업계 간의 경쟁에 약사들 싸게 약받구 외상구입에 2중 3중 돈 벌죠.

그런 약사들에게 동아제약은 무서운 존재죠, 100% 현금에 정찰제, 박카스를 담보로한 영업이지만
약사들에게 잘 먹힙니다. 현금 안 주면 박카스 공급 안하면 저절로 손들거든요.
박카스대신 뭐 알프스, 박키스등등 갖다 두어두 사람들 박카스만 찾지 안 마신답니다.


둘째 효자상품 만병통치약 판피린, 나이든 어르신 중에 판피린에 중독된 분 많어십니다.
판피린을 마시면 손 떨리는것 머리아픈것 팔, 다리 저린것 모두 나아버리죠.
정말 제 주위에 판피린 마시는 어른들 많어십니다. 마시지 마라구 해두 먹어면 몸 안 아프고 좋다고 많이들 드십니다. 이게 제 주위만 그런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이런 식으로 판피린을 사용하시 더군요.
나쁘게 말하면 마약같은 종류죠 한 번 중독되면 벗어나기 힘든...... .

박카스, 판피린, 가그린 등등 동아제약의 제품들은 약국에서 없어면 안 되는 필수품들이죠.
박카스, 판피린등은 반복구매 그리고 고정고객이 많은 상품을 가지고
동아제약 앞으로의 10년 후에두 남을 것 같읍니다.

몸으로 느낀 동아제약 리스크는 자 회사인 라미 화장품입니다. 라미화장품 넘 안 좋읍니다.
피부에두 안 맞구 질도 떨어지구...... .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읍니다.
기술적인 분석이 아닌 몸으로 느낀 분석이니 참조 하셨음합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15개

  • 알루
    몸으로 느낀 분석이 최고입니다.
    니체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근데 동아오츠카 제품판매를 위해 박카스를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끼워준다는 건가요?
    2003.05/15 17:12 답글쓰기
  • 알루
    2003.05/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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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아해
    저는 다르게 봅니다.
    박카스 하나로..동아제약은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매출 순위중 1,2를 항상 차지하죠.
    하지만, 의약품인 박카스를 수퍼에 판매하면서까지..
    이윤을 추구하는 동아제약이..과연 10년뒤에도 제약기업의
    순위중 1,2위를 차지 할까요?

    울 나라 1,2위에 걸맞지 않게..
    제대로 된 신약 하나 없는 회사..
    특히,의약분업시대에..처방약은 더더욱..

    박카스,판피린,가그린 같은 단가 낮고..물류비 많이 드는
    품목으로는..
    다국적 기업이 점점 잠식해 들어오는 의약품 시장에서..
    버텨내기가 어려울거라는게..제 의견입니다.
    2003.05/15 22:05 답글쓰기
  • 아라아해
    2003.05/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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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체
    네, 알루님 제품판매를 위해 고객서비스 차원에 개인적으로 사서 한 box당 1000~2000원 남기고 팔아도 점주들이 더 구해돌라구 해서 곤혹스러운 경우가 많았읍니다.(팔다가 잘 못 걸리면 의약품관리법 위반으로 걸리기 때문)

    그리고 동아제약에서 수퍼에 판게 아니구 소비자가 늘 찾으니 수퍼에서 어쩔수 없이 법을 어겨가며 팔게 된겁니다.

    법을 어겨가면서도 팔아야되는 수퍼심정은 어떻겠읍니까?
    법을 어기게 만드는 제품 놀랍지 않아요.
    2003.05/15 22:16 답글쓰기
  • 니체
    2003.05/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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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루
    그러니까 점주는 수퍼를 운영하시는 분들이군요.
    포카리스웨트등을 구매하시는---- 그렇죠?
    그분들이 니체님의 고객이신거구요?
    2003.05/15 22:40 답글쓰기
  • 알루
    2003.05/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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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루
    저는 아라아해님과 의견이 좀 다른데요----
    오히려 의약품시장이 아무리 개방되어도 박카스, 판피린등을 대신할만한 수입품이 있을까요?
    그게 특수한 경쟁력을 가질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2003.05/15 22:42 답글쓰기
  • 알루
    2003.05/1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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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투자저널
    게릴라 애널리스트로 등록하심이 어떠하실지요... 생생한 정보 잘 읽었습니다.
    2003.05/16 00:51 답글쓰기
  • 대학투자저널
    2003.05/1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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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체
    감사합니다. 아직 그 정도가 아니라구 생각합니다. 생활속의
    발견을 기술적으로 연결이 너무 부족했어 노력중입니다.
    2003.05/16 08:50 답글쓰기
  • 니체
    2003.05/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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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루
    저는 솔직히 동아제약이 박카스와 판피린, 가그린만 파는 기업이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코카콜라도 될수 있을거 같아요
    2003.05/16 12:15 답글쓰기
  • 알루
    2003.05/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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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아해
    코카콜라와 박카스는 비교될수가 없지 않을까요?
    박카스는 엄연히 약입니다.
    음료수나 기호식품이 아니죠..
    엄연히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수퍼에서 판매하고
    있으니..점점 약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답니다..박카스 안 파는 약국이 점점 늘어나잖아요.
    카페인을 많이 줄이고, 음료수로 바꿔서..
    수퍼로 유통이 된다면..모를까요?
    그럼 예전의 박카스의 명성이 남을런지.의문이군요.
    2003.05/16 13:57 답글쓰기
  • 아라아해
    2003.05/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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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석모
    슈퍼로 유통되는 게 바로 동아오츠카에서 파는 코카스죠. ^^; 그런데 소비자는 박카스의 짝퉁정도로 생각하네요. ~~
    2003.05/16 15:06 답글쓰기
  • 정석모
    2003.05/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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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론
    박카스의 성수기가 지금부터 시작아닌가요?
    지금부터 수요가 늘어날것 같은데요
    2003.05/16 15:22 답글쓰기
  • 베론
    2003.05/16 15:22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니체
    석모님 코카스 알고 계시네요. 사실 박카스나 코카스나
    맛은 비슷한데 박카스가 조금 진하다고 보면 맞읍니다.
    코카스와 박카스가 다른점은 코카스에 배즙이 들어가 있
    읍니다.

    최근 경제신문에서 읽었는데 박카스가 동남아 쪽에서
    판매율이 올라가고 북·남미 쪽으로 수출 물량두 늘고
    있다는데 계속 지켜봐야될것 같네요.
    2003.05/16 17:13 답글쓰기
  • 니체
    2003.05/16 17:13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알루
    박카스는 약이고 코크는 음료인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와의 비교는 상징적인것입니다
    (국민정서상의 문제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동아제약도 합법적수퍼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을겁니다. 저라도 그렇게 할테니까요----
    2003.05/16 17:20 답글쓰기
  • 알루
    2003.05/16 17:20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주식쟁이
    개인적으로 박카스광고를 좋아합니다.최근광고인 신체검사편도 멋지고...광고카피인 그날 피로는 그날에 푼다 처럼
    노가다쪽 사람들에게는 박카스와 우루사 한알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코카스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대학내 자판기에서
    꾸준하게 팔리는데요.

    2003.05/18 19:35 답글쓰기
  • 주식쟁이
    2003.05/18 19:35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학이시습지
    박카스... 수출하면 잘될겁니다... ^^ 박카스의 콜라화~~
    2004.05/22 23:22 답글쓰기
  • 학이시습지
    2004.05/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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