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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아파트에서 많이 살고 있는데, 시멘트로 둘러 싸인 공간에서 사는 것보다 뭔가 자연의 향취를 느낄수 있는 그런 것을 원하기 마련입니다. 그 요건을 가장 쉽게 만족시킬수 있는 것이 나무로 거실 바닥을 까는겁니다. 단순히 pvc같은걸루 나무시늉만 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나무를 까는 겁니다. 그러면 아마도, 집이 한층도 정겨워 집니다. 다른 집에 가서 우연히 보고 이런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마루바닥을 만드는 회사를 찾아보다보니, 동화마루라는 회사가 눈에 들어왔는데, 엠비씨에서 불우한 사람들 집수리해주는 곳에 협찬을 하는 회사입니다. 광고도 곧잘 하니까 다들 한번씩 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회사의 강점은 목재회사중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업입니다. 승명호라는 회장에 기인하는 바가 큰데, 일단 국내 목재시장에 가장 최신기술을 도입해 왔습니다. 강화마루도 그랬구요. 각종 환경을 고려한 폐목재활용에서도 많은 신경을 쓰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높이는 사는 점은 강화마루라는 것을 브랜드화 해서 팔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나무로 마루깐다는 거에서 강화마루를 깐다는 걸로 인식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이에 걸맞게 마루부분의 매출이 몇년간 급성장했습니다.
dart.fss.or.kr에 가서 매출현황을 보면 가공보드사업에서 매출신장이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MFB의 경우 올해 들어서도 추가적으로 공장을 짓는다고 들었고, 마루공장은 작년에도 신설을 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성향과 회사의 매출현황을 보면 당분간 가공보드사업이 동화기업의 매출을 많이 늘여줄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작년 실적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매출이 급신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오히려 109억에서 72억으로 줄었습니다.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보면 광고비의 증가와 함께 시설투자로 인한 감가상각으로 인해 이익이 대폭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기계장치에 대한 감가상각액이 전년에 비해 엄청나게 증가해서 이 금액과 이익감소금액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영업전망이 밝고, 새로 신설된 공장에서 더 많은 매출이 일어날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 출시할 예정인 클릭마루에 의해 마루시장에 새로운 판도를 일고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본드 같은 걸루 시공하지 않고 조립할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처럼 전세사는 사람두요.. ^^
여타 목재회사가 그렇듯이 전반적인 이익률과 ROE등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보는 회사들보다 떨어지지만 다른 목재회사보다는 낫고, 부가가치있는 부분에 집중하기때문에 장차도 ROE를 꾸준히 높여갈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번 지켜봐 주시기를 바라면서 부족한 제 리포트를 이만 줄입니다. ^^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