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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엔티 -쓰레기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1. 사업 분석

1) 건축폐기물과 재생골재 사업

* 동사의 사업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오가는 말이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다. 막대한 건축폐기물이 쏟아져 나오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추진여부에 따라 동사의 매출이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란 것이다. 하지만 이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않은 시각이다. 현재 서울권의 재건축사업은 정부에서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해 많이 규제를 하고 있지만 전체 주택건설시장 규모에서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사업특성상 자금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건설사들이 중심적으로 수주를 하고 있어 향후 건설시장도 이들 대형건설사들이 수혜를 보는 구조가 되어가고 있다. 일부 강남권과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사업이 지연되고 있을 뿐 수도권의 전체적인 재건축, 재개발 물량은 지속적으로 정부의 억제책과는 관련없이 꾸준히 늘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재건축, 재개발의 가장 큰 수헤주가 될수 있는 동사는 뒤이어 분석할 재생골재 사업과 더불어 이중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 현재 천연골재가 부족상태이고, 건설폐기물의 환경파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이다. 향후 환경에 대한 인식의 점차적인 제고와 선진국 진입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 환경업쳬의 수혜가 충분히 예상된다. 현재 가동율이 33%에 머물고 있어(기업공개와 함께 추가적인 사업장확보 : 토지매입, 중장비 구입으로 향후 매출이 3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 추가적인 토지매입과 같은 투자가 이루어지면 매출증가는 별 경쟁없이 크게 늘수 있는 구조이다. 이는 동사의 사업이 장치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땅만 사서 폐기물 처리 시설만 갖추면 얼마든지 단시간내에 폐기물 수집운반을 해와 매출을 올릴수 있기 때문이다.

* 이미 투자된 것으로 1종골재 생산 시스템 23억, 생산시스템 부지구입 42억이 있고 연구소 실험동과 사업확장을 위한 부지 구입으로 44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남부지역 거점확보를 위한 투자가 발생할 예정이다.

*KS 1종 규격 골재 생산 시스템 : 기존 폐기물 처리 용역수익을 비롯해 향후에는 폐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골재생산 시스템을 갖출수 있게 되고 향후 연간 30억 이상의 순익 증가를 회사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2002년 순익 약43억) 현재 골재생산과 처리를 위한 사업확장(토지매입, 시설투자)를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감. 정부의 환경정책 또한 재생골재 활용을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통과가 기대되므로 향후 사업성은 양호해 보인다. (폐기물 관리법 : 건설폐자재 활용기준에 따라 건설시 용적률, 높이 완화하여 재생골재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일본 : 건설공사시 재활용 자재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관련법 마련

국내 : 재생골재 사용에 대한 의무화 제도적 마련을 위한 용역 실시중

법률 : 제 6653호 :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02년 2월 4일, 03년 1월 1일 시행, 관급공사 수주받은 민간건설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수탁업체의 처리능력등을 의무적으로 사전확인하는 법률로 향후 경쟁력있는 업체의 수혜가 예상됨

-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다. 많은 인구와 섬인 국토, 그리고 밀집된 도시화 등이 우리나라와 유사해서 이미 건설공사시 재생골재 사용에 대한 법안이 마련되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재생골재 사용이 법으로 명문화될 날이 그리 멀지 않은 것이다.

2) 폐기물 매립장 : 광양폐기물 처리장을 장기차입을 통해 사들였고 이는 높은 수익성에 한 몫을 차지할 것이다. 5%대의 저리의 부채로 고수익성의 자산을 사들임으로써 부채를 적절히 사용했다고 볼수있다. 현재의 동사의 이자발생 부채는 이 폐기물 매립장 구입을 위해 장기차입을 위해 차입한 50여억원이 전부이다.

2. 사업의 특성

- 영업활동의 계절적 특성 : 관공서 수주비율이 높아 4분기 매출 발생비율이 높다. (이는 토목공사를 위주로 하는 건설업체와 비슷하다)

- 코스닥 기업중에서 매출과 이익이 급격하게 늘면 일단 의심을 해봐야한다. 밀어내기 또는 허위 장부조작을 통해 장부상의 이익을 마음대로 계상해 놓을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선이엔티는 그들과는 다르다. 매출의 50%이상이 관급공사의 수주이고 나머지 매출도 대부분 중,대형 건설업체이다. 따라서 관급공사의 특성상 현금흐름이 좋고 매출채권의 부실화는 전혀없다. 건설업체의 수주또한 건설공사 초기의 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용역이므로 건설공사 초기에 건설업체가 부도가 나지 않는 한 매출채권 회수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 매출채권, 재고자산의 부담이 없으며 부채를 적절히 이용해 수익성 높은 자산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훌륭한 사업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정부의 허가에 의해 이루어지는 사업특성과 뛰어난 기술력을 통한 특허라는 가장 확실한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어 타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초과 이익창출의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수익성이 있는 사업이다 보니 대기업이나 다른 경쟁업체가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할수 있다. 하지만 인선이엔티의 재생골재생산시스템은 특허를 지니고 있고 아무리 대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전문인력을 동원해 투자를 해서 우수한 재생골재 생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얻어내기까지는 수년이 걸린다. 이는 마치 제약업체가 약물특허를 가지고 있는것에 비유될 수 있다. 한 질병에 잘듣는 약을 개발하여 특허를 가지면 10여년간 특허로 인해 독점적인 수익을 얻을수 있다. 경쟁업체가 비슷한 약을 개발해서 특허를 얻기까지는 또 수년이 걸리고 막상 개발해도 기존의 약보다 효능이 월등히 우수하지 않은 이상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 현재 동사의 재생골재생산시스템에 의해 생산된 골재는 기존의 천연골재보다 품질이 오히려 우수해서 재생이라는 딱지만 어느정도 불식된다면 여타 경쟁자가 없을 것이다. 보통 종이나 금속류는 재생품이 품질이 안좋은 경우가 많지만 골재는 오히려 재생골재가 품질이 더 좋은 상황이다.

3. 성장성에 대한 코멘트

* 또한가지 중요한건 2003년 예상이익이 인선이엔티라는 기업의 전체 생애에서 이익이 peak에 도달하는 시점이 아니라는 점이다. 즉 유년기와 청년기를 지나 장년기에 이익을 회수하는 시점이 아닌 청년기에 벌써 이익을 상당히 벌어들이고 있는 중이라는 점이다. 신규사업이 모두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매출이 급격히 늘면서 순익과 현금흐름이 동시에 매출증가율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 건축폐기물 사업은 앞으로 10여년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지금 현재 건축폐기물 발생량은 10여년전에 비해 3배이상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 10년후에는 현재 배출량의 2배가 넘을 상황이다. 또한 전국엔 골재를 생산할 석산과 강가의 자갈과 모래가 고갈된 상태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수위의 인구밀도를 가지고 있고 대륙과 맞붙어 있는 지정학적 위치이지만 분단으로 인해 섬과 다름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따라서 골재를 캐올 곳은 한반도 이남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 한반도 이남이 20-30여년전부터 진행되온 급격한 경제 발전 계획으로 인해 골재가 바닥나 있는 상황이다. 물론 쓸만한 골재 전체가 바닥나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과거엔 환경파괴를 의식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석산개발이나 강가의 골재채취 자체가 환경파괴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막대한 환경비용에 의해 재생골재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자연채취에서 오는 비용이 보다 커질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가 되어버렸다. 따라서 건축폐기물 처리업의 업황은 앞으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업종이 되어버렸다.

* 재무구조 : 기업공개(119억), 유상증자(35억)으로 총 150억 가량의 현금 유입으로 위의 예상 투자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풍부한 현금흐름으로 자금 조달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인선이엔티는 최근 3년동안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 보다 높았다. 이는 매출증가에 따른 운전자금부담이 크지 않았고 감가상각에 의해 가려진 숨겨진 현금흐름이 좋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동사의 현금흐름은 훌륭하다고 볼 수 있으며 향후 매출증대와 순익 증가에 따른 배당가치는 극대화 되리라 예상할 수 있다.

4. CEO 코멘트

- 젊은 사장 : 나이 42, 고졸, 중장비 대여업을 해오다가 건설폐기물 처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함, 확실한 주주중시정책과 사업비전으로 주주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5. 눈여겨 보아야 할 배당정책

- 확정 배당, 차등 배당제 : 현재 2004년까지 연간 순익의 30%를 소액주주(지분 30%)에게 배당으로 차등지급(70%)한다., 따라서 연간 순익의 21%(30%´70%)를 배당받게 되어 실질적으로 회사의 순익의 거의 전부가  매년 소액주주들에게 배당의 형태로 돌아가게 된다. 다시 말하면 eps의 70%가 배당으로 소액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되는 것이다. 이는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에 자신있다는 의미가 된다. 2005년부터는 배당률을 상향 조정할 예정이어서 주주이익을 극대화되는 배당정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산 2조 이상인 대기업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분기별 회계감사를 실시하여 투명회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향후 배당금 예상이 가능해지며 코스닥 최고의 주주중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03년 예상 배당수익

* 회사에서 전망하는 보수적인 수치만 대입해봐도 2003년의 배당금은 820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현주가대비 11%대에 이르는 저성장배당주에서만 볼 수있는 고율의 배당수익률로서 ROE(2003년 예상 25%내외)가 높고 고성장세에 있는 현재 동사의 사업에 비추어보아서 안전마진이자 가장 매력있는 투자포인트가 된다.

* 원가율이 낮고 매출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율이 불필요하므로 매출이 급증하면 이익률도 높아지리라 예상할 수 있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재생골재의 판매가 본격화된다면 수익성에 한몫을 더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작년 순이익률이 18%이었지만 예상 순이익률을 20%이상으로 잡는 것은 무난하리라 예상된다. ( 코스닥 제조업체중 이익률이 높기로 유명한 국순당의 순이익률이 22%대이다) 또한 현재 갖추어진 설비로 최대 매출가능 금액이 460억이다(사업보고서상 처리능력 참조, 물론 향후 추가 투자할 예정. 현재 일산지역에 사업장이 있지만 수도권 이남지역의 거점확보도 예상하고 있다). 현재 경기이남지역에 이어 충청권의 건축폐기물 사업을 위한 부지를 물색중이다. 3분기에만 140억 가량의 수주를 했으므로 향후 투자하는 시설을 감안했을 때 460억 이상의 매출을 2년이내에 기대해 볼 수 있다.

표는 HTML이 서툴러 올려지지 않아 모두 뺐습니다. 다소 정리가 덜된 느낌을 받는데요.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 표는 앤젤님의 장기투자클럽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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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odds
    잘 읽었습니다.
    이런류의 비지니스가 때돈을 버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소위 이야기하는 마피아스타일 비지니스죠.
    이런 경우의 독점력은 시장의 선택에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관의 허가를 득하여 만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경영진의 마인드가 투자 결정의 열쇄라고 생각합니다. ^^
    2003.03/06 06:03 답글쓰기
  • odds
    2003.03/0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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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dds
    (예) 정화조 청소, 쓰레기 수거, ...
    돈 있다구 못합니다. 독점입니다. 기술 필요 없음니다.
    돈 법니다. 허가자가 준(quasi)오너 행세합니다.
    2003.03/27 17:59 답글쓰기
  • odds
    2003.03/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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