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매수가        현재가        수익률        주식수

1. 인선이엔티        11,010원        10,200원        △7.4%        2,400주

2. CTC바이오        4,640원        4,880원        +5.2%        2,000주

3. 크린앤사이언스        1,580원        1,645원        +4.1%        2,000주

현재 저의 포트입니다.

한번도 포트를 올린 적이 없었는데 한가로운 주말이라 한번 올려봅니다.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번째 종목 인선이엔티는 누구 표현대로 저랑 궁합이 잘 맞는 종목이라 다시 매입을 했습니다. 유상증자도 받을 겸 해서 매입을 했는데 생각보다 안 좋네요. 저의 포트의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는 주식입니다. 떨어질 때마다 계속 사다보니 주식수가 많아졌네요.

인선이엔티라는 회사는 요전에 한번 언급했던 종목이였는데 단기적으로 오버슈팅이 되었다고 판단이 들어 매도 후 최근에 다시 들어온 종목입니다. 정말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회사죠. 성장성, 배당, 독점력, 시장지배력 등 어느 하나 나무랄 데가 없는 회사인 것 같아요. 문제는 대주주 물량이 최근에 줄어들면서 차등배당의 효과가 희석되었다는 것과 유상증자의 실시로 인해 단기적인 수급불안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Earning Surprise라고 할 만큼의 괄목한 성장세 지속, 주주를 우선하는 정책을 피는 CEO의 mind만으로도 충분히 커버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내에 순환골재의 의무사용이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 되어있고요. 순환골재의 의무사용은 인선이엔티를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TC바이오라는 회사는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사업을 영위하는 것 같아 조금 사 두었습니다. 이 회사의 사업분야는 크게 세가지인데 동물약품사업, 단미보조사료, 애완동물관련사업입니다. 제가 이중에 관심을 가지는 사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단미보조사료 사업과 애완동물관련 사업입니다. 특히 애완동물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패미트리라는 사이트를 올 7월에 오픈을 하였는데 향후 이 사업의 급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재무제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출 1단위당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죠. 이번 3/4분기 실적발표를 은근히 기다리게 하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의 리스크는 크게 3가지 정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올초 아시아 전역에 사스의 공포가 엄습할 때 사스관련주라는 인식이 사람들에게 넘 깊이 자리매김하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고요. 이회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편견과 오해를 가지게 한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또 하나는 주주우선중심의 경영활동에 대한 지표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검증되지 않는 CEO, 검증되지 않는 회사라는 점이죠. 또 하나는 올초 계약을 체결한 해외 신주 인수권부 사채입니다. 행사가격이 2,135원에 주식수로는 110만주가 조금 넘는 물량입니다. 지금 주식수가 400만주가 조금 안되니 30%정도에 해당하는 물량이죠. 이 물량이 3년 이후부터 행사가 가능하니 06년 3월에는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전 상당한 애착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고요.

크린앤사이언스는 투자 아이디어를 이 사이트에서 발견 했던 종목이죠. 누군가 추천을 했던 종목인데 참으로 매력적이더군요. 주주 우선정책 또한 맘에 들고요. 향후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볼까 합니다.

또 가지고 있는 종목이 하나 있군요. LG카드 4주 예전에 유상증자를 받고 나머지는 전부 팔았는데 아직 4주를 처분못했군요. 나중에 이 4주가 40만원할때 팔아서 술값이나 할려고요. 근데 그런 날이 올까. ㅎㅎㅎ

암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첨 포트를 올리는 글이라 조금은 긴장되고 걱정이 되네요.

많은 충고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