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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포트
작년 12월부터 주식공부 시작하면서 바로 투자도 같이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투자결과를 공개하고 여러분들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종목을 산 이유>
SK 텔레콤: 핸드폰 없으면 살수 없다.
삼성전자: 우리집 가전제품중에 삼성꺼 아닌것은 마누라가 시집올때 이미 4년되어 도합 8년된 대우꺼 TV밖에 없다.
SK가스: 가스없으면 살수 없다
신영와코루: 브라자 없이 살 수는 있지만 허전하다
웅진코웨이: 물 안먹고는 못산다. 게다가 요즘은 걸러먹든가 사먹어야한다. 그냥은 절대로 못먹는다.
앞으로는 공기도 걸러마셔야 할꺼다.
렉스진바이오: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보조식품에대한 욕구는 상상을 초월한다. 강아지에서 코브라, 지네까지.
LG상사: 양복한벌은 있어야한다. LG라 뭔가 있어보이는데 예상외로 싸다.
신영증권우: 평생 주식에 관심한번 안가질 사람있을까? 게다가 배당도 상당히 준다.
태경산업: 주말엔 나가서 놀아야한다. 결국 휴게소가서 돈을 써야한다. 앞으론 주5일근무할꺼니까 더
많이 놀러다닐꺼다.
매입가격 비율 (%) 매입시기 수익(%)
SK텔레콤 208000 16% 2003,1월 - 15.6
삼성전자 315000 12% 2003, 1월 -3.1
SK가스 15450 10% 2003, 2월 +4.2
신영와코루 39600 10% 2003,2 +2.6
웅진코웨이 6500 10% 2003,2 +21
렉스진바이오 6575 8% 2003,3 +15
LG상사 5150 10% 2003,3 +22.4
신영증권우 9110 10% 2003,3 -10.6
태경산업 2120 10 2003,5 +1.3
---> 2003년 5월 21현재 수익률 -2.4%, 현금보유비중: 10%
<중간에 사고 팔았던 주식들>
중간에 한국전력, 국민은행등을 샀다가 손해보고 팔았습니다. 한국전력은 민영화가 되면 뜨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샀는데 영 분위기가 이상해서 팔았구요. 국민은행은 그래도 대한민국 은행주 일등인데...라는 생각에 샀다가 내가 은행업자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걸 깨닫고 게다가 실적도 너무 악화되는 것같아서 상당한 손실을 보고 정리하였습니다.
재미로 하이닉스를 데이트레이딩한적이 있었는데 처음 두번은 5%정도씩 수익이 나서 신났는데, 세번째에 사자마자 폭락하는 바람에 감자를 거치고나서 10%정도 수익을 낼깨까지 정말 아찔했습니다. 그후로는 절대로 도박은 안할려구 했는데...
sk(주)에대한 소버린의 매수가 완료된 시점에서 혹시나 뭔가 다른 호재가 있는건 아닐까하고 샀다가 역시 10%손실보고 정리했습니다.
오늘도 정말 후회되는 짓을 하나 했는데, 제 포트중에 렉스진바이오라고 있는데요. 건강식품만드는 회사입니다. 전국 1400개의 체인을 가진 온누리 약국 을 통해 건강식품을 파는 회사로서 성장성이 뛰어나고 시장자체의 지속적인 성장이 확실한데다가 올해 8월부터 건강식품에대한 광고가 자율화 된다고 합니다. nice.co.kr에서 상장사의 데이타를 보다가 우연히 ROE, 성장율이 너무 좋아서 샀는데 계속 -15%의 수익을 두달쯤 유지하다가 요 며칠 사이 갑자기 급등을 하길레 오늘도 한 7%올르면 팔아야지하고 HTS로 매도 주문 내놨는데 바로 팔리면서 오늘도 12% 급등했습니다. ㅠ.ㅠ
최근에 5천원 초반에서 6천5백근처까지 왔다갔다하길레 좀더 낮은 가격에 사볼려고 팔았는데, 다시 더 싼가격에 살수 있을지...
웅진코웨이의 비중이 원래는 20%였는데 그날따라 왜 그랬는지 반을 팔아서 신영증권을 샀습니다. 웅진이 오르고 신영증권우선주가 배당후에 떨어지는 바람에 거의 투자금의 30%날아갔습니다. ㅜ.ㅜ
그것만 아니었어도 현재 수익률은 +5%가 넘어갈겁니다.
< 내가 분석해 본 실패 요인>
1. 현금 비중이 낮거나 없어서 좋은 주식을 좋은 때에 못샀다.
태경산업이 1670원할때 돈이 없어서...ㅜ.ㅜ
2. 불확실하고 알지도 못하는 일에 투자
국민은행, sk(주)
3. 처음 샀을때의 이유를 까먹고 약간 올랐다고 팔아버린다.
4. 첫째도 둘째도 세째도 몰라서 확신이 없고, 몰라서 용기를 못낸다.
5. 주가가 나쁠때 나쁜 주식을 들고 있으면서도 손해가 아까와 팔지못하고 들고 있으면서 좋은 주식은 못샀다...
<못 사서 눈물나게 아쉬웠던 놈들>
동서-- 최근 주가 약세로 5만 6천원 하던때가 있었는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잊고 지냈더니 4월중순에 액면분할소식이 들리고 5월중순에 1분기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소식에 오늘 종가는 112000원입니다. ㅜ.ㅜ
풀무원-- 지주회사를 지향한다는 둥 어쩌고 할때 주가가 30%정도 폭락했습니다. 사고 싶었는데 현금부족으로 ... 당시에 비해 주가가 80~90%폭등...
동양제과-- 역시 복권업진출 시도한다고 할때 주가가 폭락 현재는 당시보다 50%폭등...
이상은 제가 최근 4개월간 날려버린 기막힌 놈들입니다. 이유는 현금부족, 확신부족, 무엇보다 실력부족이었습니다...........
<최근에 노려보고 있는 놈들>
디지아이: 잉크젯플로터, 커팅플로터 부문 시장점유율 세계 1위, ROE: 40%, 순이익 성장율 최근 수년간 평균 30%이상... 올해 일분기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움
동서산업: 타일회사. PER 1.6? 지배구조문제랑 건설경기위축때문에 망설이는 중
SK증권: 액면분할과 감자를 동시에 실시. 그걸로 재무구조를 좋게 만든다는데... 그러면 현재의 750원이라는 주가는 싼거 아닌가? (살 생각은 별로 없고 단지 궁금해서... 혹은 혹시나 10루타?)
동양제과, 풀무원, 동서(액면분할후 거품이 가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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