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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이가 간다! 9회
경진이가 간다! 9회 - 22년간 맛본 매일유업..카페라떼에 투자
'경진이가 간다'는 서울대 조소과에 재학중인 신경진 양이 실생활에서 투자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코너입니다.
신경진
서울대 조소과 2학년
2003년 대학투자저널 가치투자걸
대학투자저널을 읽고 투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 쇼핑 등을 통해 다져진 제품을 보는 안목을 가지고 대학투자저널 기자들과 함께 투자아이디어를 찾아나섬.
아쉬워요 방학
방학도 다 끝나가네요. 열심히 이것저것 했지만 막상 개강을 앞두니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물론 영어를 방학 때 마스터 한다는 건 힘든 일인 줄 알지만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들은 모두 알찬 방학을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2학기를 새 맘으로 으쌰~
경진이의 포트폴리오에서 눈에 띄는 건 능률영어사와 (국민은행KB금융81,800원, ▲3,700원, 4.74%)인 거 같아요. 능률영어사 너무 빨리 오른다 싶었더니 제 자리로 돌아오는 것도 금방이네요. 국민은행은 슬금슬금 오르더니 어느덧 4만원을 넘었어요. 역시 은행은 사람들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이고 국민은행은 막강한 힘을 가진 은행이에요.
증시가 많이 오른다고 하는데 짧은 식견이지만 증시를 예측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 같아요. 시장을 예상하기 보다는 그냥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게 속 편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도 저처럼 주식투자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요. 버펫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시장은 단기적으로 도박판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가치를 재는 체중계래요. 역시 기업에 집중하는게 최고겠죠? ^^
태어날 때부터 매일유업
저번에 야쿠르트 얘기를 했었는데 유제품, 발효유 회사 중에서 상장되어 있는 기업 중에 하나를 발견했답니다. 바로 매일유업40,100원, ▲600원, 1.52%입니다. 제가 즐겨 마시는 까페라떼, 우유 속에 딸기 과즙, GUT, 뼈로 가는 칼슘 우유 등을 만드는 회사랍니다. 엄마한테 여쭤보니 제가 어렸을 때는 매일 맘마 분유를 먹고 자랐대요. 분유부터 우유, 음료까지 정말 태어날 때부터 하늘나라 갈 때까지 소비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 같아요.
특히 제가 주목하는 제품은 까페라떼에요. 물론 아직까지 매일유업의 매출은 분유와 흰우유가 많아요. 하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제품은 까페라떼인 것 같답니다. '사랑한다면 까페라떼처럼' 얼마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광고문구에요. 부드러운 까페라떼의 맛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번에 매일유업 홈페이지를 갔다가 알게 되었는데 허쉬 초콜렛도 매일유업에서 수입해서 파는 것이더라구요. 왜 초콜렛을 매일유업에서 팔까 생각하다가 그 이유를 찾았어요. 초콜렛에도 우유가 들어가잖아요. 대단한 발견이죠? ^^
매일유업에 대한 조언
경진: 매일유업을 골랐습니다. 까페라떼와 GUT 등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이 맘에 들어요.
대투: 입이 가는대로 나의 돈을 돌린다는 버펫의 투자격언을 잘 실천하고 계시는군요. 매일유업은 1/4분기 우유 및 분유 재고의 과다로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주가도 상당히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2분기에는 비교적 좋은 실적을 올렸습니다만 주가는 거의 그 자리입니다.
경진: 남양유업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남양유업의 프렌치 까페, 임페리얼 등등 모든 면에서 매일유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거 같은데요.
대투: 재무구조나 이익률 면에서는 남양유업이 앞섭니다. 매일유업은 부채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지요. 매일유업이 남양유업보다 특별히 좋다라고 보기는 어려운 감이 있네요. 현재 두 회사 모두 출산율의 감소, 우유 소비의 감소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진: 출산율이 감소하더라도 분유는 아기들이 꼭 먹어야 하는 것이고 가격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분유가 아니더라도 우유가 들어간 음료는 잘 팔리고 있는 것 같구요. 특히 여자들이 좋아한답니다. 전 제 입을 믿어 보겠어요.
'경진이가 간다'는 서울대 조소과에 재학중인 신경진 양이 실생활에서 투자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코너입니다.
신경진
서울대 조소과 2학년
2003년 대학투자저널 가치투자걸
대학투자저널을 읽고 투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 쇼핑 등을 통해 다져진 제품을 보는 안목을 가지고 대학투자저널 기자들과 함께 투자아이디어를 찾아나섬.
아쉬워요 방학
방학도 다 끝나가네요. 열심히 이것저것 했지만 막상 개강을 앞두니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물론 영어를 방학 때 마스터 한다는 건 힘든 일인 줄 알지만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들은 모두 알찬 방학을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2학기를 새 맘으로 으쌰~
경진이의 포트폴리오에서 눈에 띄는 건 능률영어사와 (국민은행KB금융81,800원, ▲3,700원, 4.74%)인 거 같아요. 능률영어사 너무 빨리 오른다 싶었더니 제 자리로 돌아오는 것도 금방이네요. 국민은행은 슬금슬금 오르더니 어느덧 4만원을 넘었어요. 역시 은행은 사람들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이고 국민은행은 막강한 힘을 가진 은행이에요.
증시가 많이 오른다고 하는데 짧은 식견이지만 증시를 예측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 같아요. 시장을 예상하기 보다는 그냥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게 속 편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도 저처럼 주식투자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요. 버펫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시장은 단기적으로 도박판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가치를 재는 체중계래요. 역시 기업에 집중하는게 최고겠죠? ^^
태어날 때부터 매일유업
저번에 야쿠르트 얘기를 했었는데 유제품, 발효유 회사 중에서 상장되어 있는 기업 중에 하나를 발견했답니다. 바로 매일유업40,100원, ▲600원, 1.52%입니다. 제가 즐겨 마시는 까페라떼, 우유 속에 딸기 과즙, GUT, 뼈로 가는 칼슘 우유 등을 만드는 회사랍니다. 엄마한테 여쭤보니 제가 어렸을 때는 매일 맘마 분유를 먹고 자랐대요. 분유부터 우유, 음료까지 정말 태어날 때부터 하늘나라 갈 때까지 소비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 같아요.
특히 제가 주목하는 제품은 까페라떼에요. 물론 아직까지 매일유업의 매출은 분유와 흰우유가 많아요. 하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제품은 까페라떼인 것 같답니다. '사랑한다면 까페라떼처럼' 얼마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광고문구에요. 부드러운 까페라떼의 맛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번에 매일유업 홈페이지를 갔다가 알게 되었는데 허쉬 초콜렛도 매일유업에서 수입해서 파는 것이더라구요. 왜 초콜렛을 매일유업에서 팔까 생각하다가 그 이유를 찾았어요. 초콜렛에도 우유가 들어가잖아요. 대단한 발견이죠? ^^
매일유업에 대한 조언 경진: 매일유업을 골랐습니다. 까페라떼와 GUT 등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이 맘에 들어요.
대투: 입이 가는대로 나의 돈을 돌린다는 버펫의 투자격언을 잘 실천하고 계시는군요. 매일유업은 1/4분기 우유 및 분유 재고의 과다로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주가도 상당히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2분기에는 비교적 좋은 실적을 올렸습니다만 주가는 거의 그 자리입니다.
경진: 남양유업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남양유업의 프렌치 까페, 임페리얼 등등 모든 면에서 매일유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거 같은데요.
대투: 재무구조나 이익률 면에서는 남양유업이 앞섭니다. 매일유업은 부채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지요. 매일유업이 남양유업보다 특별히 좋다라고 보기는 어려운 감이 있네요. 현재 두 회사 모두 출산율의 감소, 우유 소비의 감소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진: 출산율이 감소하더라도 분유는 아기들이 꼭 먹어야 하는 것이고 가격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분유가 아니더라도 우유가 들어간 음료는 잘 팔리고 있는 것 같구요. 특히 여자들이 좋아한답니다. 전 제 입을 믿어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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