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읽을거리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경진이가 간다! 6회

경진이가 간다! 6회



'경진이가 간다'는 서울대 조소과에 재학중인 신경진 양이 실생활에서 투자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코너입니다.


신경진
서울대 조소과 2학년
2003년 대학투자저널 가치투자걸
대학투자저널을 읽고 투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 쇼핑 등을 통해 다져진 제품을 보는 안목을 가지고 대학투자저널 기자들과 함께 투자아이디어를 찾아나섬.



와우! LG건설



출발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LG건설이 벌써 30%의 수익률이 났어요. 요즘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라는데 그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대학투자저널 오빠들이 LG건설에 주인이 생겨 주주정책을 잘 펼 거라고 했는데 뉴스를 찾아보니 정말 그 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 LG건설에서 수익률이 나다 보니 제가 살고 있는 LG빌리지도 너무 이뻐 보인답니다 ^^


러나 요번에는 풀무원처럼 수익이 났다고 해서 팔지는 않을 거에요. 아직 주식을 언제 사고 팔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왠지 더 보유해야 할 거 같답니다. 여자의 육감으로 LG건설은 아직도 싼 거 같아요. 자이도 꾸준한 광고를 통해서 브랜드를 높여가고 있는 거 같구요, 아직도 주택은 많이 부족하대요. 결국 LG건설은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남아있는 거 같아요.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과 응원이 필요할 거 같아요.



동원관에서 찾아낸 동원F&B

지난 번에 여성속옷업체와 동원F&B를 언급했었는데 과감히 동원F&B32,000원, ▼-300원, -0.93%를 샀답니다. 풀무원이 빠져서 음식료 회사가 제 보유종목에서 없어졌는데 그 대신 동원F&B를 채우기로 했답니다. 아무래도 투자아이디어를 얻기에는 눈으로 보이는 음식료 회사가 젤 좋은 거 같아요.


제가 다니는 학교에 동원관이라는 건물이 있답니다. 경영대 옆에 있는데 미대에서 가까워서 저도 자주 간답니다. 거기 식당이 괜찮거든요. 그런데 동원관 1층에 매점이 있어요. 이 매점의 특징은 콜라와 아이스크림 빼고 대부분의 제품에 동원 상표가 붙어있다는 거에요. 거의 동원 전시장 수준이랍니다. ^^ 알고 보니 그냥 동원이 아니라 동원F&B에서 만드는 거더라구요.


직접 동원관에서 확인한 결과 잘 팔리는 제품이 몇 가지 있었어요. 참크, 두두, 타히티, 녹차 등이 그것이랍니다. 냉동식품도 잘 팔리는 것 같구요. 그러고 보니 과자, 음료수부터 냉동식품까지 참 다양한 제품이 나오네요. 그러나 역시 동원F&B하면 딱 떠오르는 건 참치에요. 동원참치는 참치의 대표브랜드고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참치라는 확실한 분야를 가지고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동원F&B를 제 포트폴리오에 넣겠어요.



동원F&B에 대한 조언


경진: 동원F&B의 경쟁력이라고 하면 뭐가 있을까요?

대투: 말씀하신대로 역시 참치 분야의 선두주자라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시장점유율이 74%에 육박하니 거의 독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치를 통해 만들어진 유통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다만 동원참치와 양반김 등 수산가공물 외에는 이렇다 할 1등 브랜드가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경진: 참치는 어디서 공급받죠? 참치가 안 잡히면 어떡하나요?





대투: 원래 동원F&B는 동원산업에서 분리된 회사입니다. 현재 참치는 대부분 동원산업에서 공급 받습니다. 참치는 어획량이 불규칙해 용왕산업이라고도 불리는데 많이 잡히면 가격이 떨어지고 적게 잡히면 가격이 오릅니다. 그래서 참치값에 따라 동원F&B도 영향을 많이 받지요. 최근 참치값이 안정되고 있어 동원F&B 입장에서는 긍정적입니다.

경진: 수치는 어떤가요. 충분히 싸다고 할 수 있나요?

대투: 최근 음식료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며 동원F&B도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 하지만 지표상으로는 아직도 싼 수준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PER가 3 수준이고 장부가치의 대략 절반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농심이나 롯데칠성에 비해 낮은 배수를 적용 받는 것은 확실한 시장지배자가 아니라는 점 때문입니다. 동원F&B에게는 빨리 참치 이외의 확실한 킬러 상품을 만드는 것이 주가상승의 관건이 될 듯 합니다.







다음 호에 계속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15개

  • robin
    종목 선정은 주로 어떤 기준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심은 어떠하실런지요.. ^^
    2003.06/02 23:31 답글쓰기
  • robin
    2003.06/02 23:31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BL
    경진님도 클럽 만드세요...그리고 정팅도 하고..
    그러면 한번도 빠짐없이 전 참석합니당^^
    2003.06/03 01:37 답글쓰기
  • BL
    2003.06/03 01:37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노란
    클럽만드는것 찬성입니다...ㅎㅎ
    2003.06/06 13:05 답글쓰기
  • 노란
    2003.06/06 13:05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토토
    ㅎㅎㅎ,,다들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듯~~
    젊음이 부럽습네다...
    다들 건승들 하시라요~~
    2003.06/19 17:39 답글쓰기
  • 토토
    2003.06/19 17:39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tnsn7
    좋은 프로그램이네여..저도 주식투자를 공부해보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공부하려고했는데..
    저 같은 초보에게는 이런게 정말 유익하네요..^^;
    길을 어느정도 볼수있을것 같아여~^^
    2003.06/22 17:37 답글쓰기
  • tnsn7
    2003.06/22 17:37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신경진
    이거 모의투자라서요 몇 주 산건 아니에요 그냥 발굴한 종목만 적는답니다 ^^ 클럽은 아직 제가 부족해서요..
    2003.06/27 16:40 답글쓰기
  • 신경진
    2003.06/27 16:40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윤대규
    모의투자 였구나. 아.. 난 한 수천 투자 하셨는줄 알았는데.. ^^;
    2003.06/29 22:37 답글쓰기
  • 윤대규
    2003.06/29 22:37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BL
    앗!!! 경진님께서 답글도 써 주셨네....
    여기 자주 자주 들러야 겠다~~~~~^^
    2003.06/30 10:08 답글쓰기
  • BL
    2003.06/30 10:08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윤대규
    그런뎅.. 풀무원은 왜 매도 한거죠. 매도또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아쉽네요.
    지금 65,500 원인데. 아깝습니다.
    경진님 살때 따라 살걸.. 끄으..
    2003.06/30 23:15 답글쓰기
  • 윤대규
    2003.06/30 23:15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신경진
    너무 오른거 같아서 팔았어요. 저도 아깝네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렵니다~
    2003.07/01 00:38 답글쓰기
  • 신경진
    2003.07/01 00:38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너를위해건배
    그러셨군요...모의투자셨구나....재밌죠?..저두 모의투자할땐 180%의 수익률까지 해보았지만 실전은 ..............정말 어렵군요....크....
    2003.07/06 23:07 답글쓰기
  • 너를위해건배
    2003.07/06 23:07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비토
    졸업후엔 전공을 살릴겁니까? 아니면 펀드매니저..기타.. 머 그런쪽으로 가실 계획입니까? ^^
    사진까지 곁들어 주시고 ^^; 귀에 아직 쏙쏙 들어 옵니다. 저도 아마 내년1월부터 실전으로
    해 볼생각입니다. 아무튼 많은 글 부탁 드립니다....
    2003.11/05 14:21 답글쓰기
  • 비토
    2003.11/05 14:21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장기낭만투자가
    글 내용보단 경진양의 미모에 관심들이^^
    2005.03/10 20:31 답글쓰기
  • 장기낭만투자가
    2005.03/10 20:31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