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제이브이엠20,950원, ▲50원, 0.24%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제이브이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7억원, 96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대비 매출액은 11.3%, 영업이익은 60.7% 늘어난 실적이다.

이동건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 및 SK증권 추정치에 부합하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약 14% 웃도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조제시스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23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중 수출은 133억원으로 같은 기간 22% 증가했다. 소모품 매출은 167억원을 기록,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고마진의 조제시스템 해외 매출 고성장과 전사 매출내 수출 비중 확대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남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률은 21.9%를 달성, 어닝 서프라이즈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도 해외 진출 확대 및 메니스(MENITH) 출시 효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760억원, 36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올해도 유럽, 미국 등 주력 해외 시장에서의 침투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약국 자동화 시스템 ‘메니스’ 출시 효과 등을 바탕으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대비 수익성이 좋은 해외 매출 비중의 확대는 영업 레버리지 극대화로 이어지면서 첫 연간 영업이익률 20%대 달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약품그룹-OCI그룹 통합 소식 이후 제이브이엠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매 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펀더멘탈과 무관한 것인 만큼 과도한 주가 하락"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2.2배에 거래 중인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자료>제이브이엠, SK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