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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株, 2Q '대체로 맑음'…메가스터디교육 '군계일학'



초·중·고교 1학기 수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교육기업들의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로 공교육이 온전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함에 따라 메가스터디교육 등 온·오프 입시교육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아이투자 권수현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컨센서스가 제시된 6개 교육기업 가운데 가장 실적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 기업은 메가스터디교육41,200원, ▼-1,350원, -3.17%이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7%(1141억원→1793억원), 137%(132억원→314억원)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기비로도 각각 4%(1722억원→1793억원), 143%(129억원→314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 1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영향력은 지난 2분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공교육에서 전면등교를 실시하지는 못했고, 이는 곧 온라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한 사교육 업체의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메가스터디교육의 온라인강의 자유이용권 '메가패스'의 인기가 2분기에도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코로나19가 진정돼 2학기 전면등교에 돌입한다 해도 사교육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현 정부는 교육에서의 '공정'을 강조하면서 해법으로 수시모집 축소(정시모집 확대), 수능 EBS 연계 약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입시에서 내신보다 수능의 영향력을 키워 결과적으로 사교육업체에 유리한 정책으로 해석된다.

이런 배경으로 메가스터디교육의 주가는 7만원 선에서 고공 행진 중이다. 이는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지난해 9월 25일 종가(29050원) 대비 약 2.5배 오른 가격이다.

청담러닝과 웅진씽크빅1,663원, ▲13원, 0.79%, 정상제이엘에스6,510원, ▼-10원, -0.15%, 디지털대성7,660원, ▲100원, 1.32%의 2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청담러닝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76% 증가할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웅진씽크빅(13%, 56%), 정상제이엘에스(18%, 40%), 디지털대성(42%, 29%) 등의 전망치도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더라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육업체의 맏형 기업인 대교2,550원, ▲50원, 2%의 경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적자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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