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과 더불어 세계 경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유동성 장세가 끝나고 실적장세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실적 개선 기업들의 매력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출 데이터가 좋고 다양한 업종의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가운데, 1분기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씨젠24,100원, ▼-300원, -1.23%, 웹젠13,760원, ▼-70원, -0.51%, 금호석유104,400원, ▼-300원, -0.29%, 넷게임즈, 삼성SDI226,500원, ▼-6,000원, -2.58%, 에코프로61,000원, ▼-100원, -0.16%,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위닉스6,300원, ▼-440원, -6.53%, 인탑스21,050원, ▲2,180원, 11.55%, LG이노텍148,600원, ▼-1,600원, -1.07%, 테스19,020원, ▲150원, 0.79%, 아프리카TV, 카카오35,750원, 0원, 0%, 에코마케팅9,970원, ▼-50원, -0.5%, SK하이닉스221,000원, ▲1,500원, 0.68% 등이 1분기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가는 씨젠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31% 증가한 3523억원, 영업이익은 443% 증가한 21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다시금 확산세에 접어들며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가도 이에 반응해 지난해 4분기 기대 이하 실적 발표 이후 줄곧 하락하던 주가는 지난 8일 19%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10% 이상 늘었다는 점은 유의미한 실적 개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기저효과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착시효과도 종종 있으니 실적 개선 요인을 잘 살피시고 투자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