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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 케이씨, 작년 반도체 호황에 수익성 개선...PBR 0.6배
편집자주
PBR은 기업의 자본과 시가총액을 비교한 지표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갖고 있는 자본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기업을 골라 사업 및 투자 지표, 핵심 포인트 등을 소개합니다.
케이씨17,240원, ▼-180원, -1.03%의 주가는 7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1.27% 오른 2만7900원이다. 2020년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케이씨의 주가수익배수(PER)는 7.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1%다. 2020년 4분기 말 기준 케이씨의 자기자본은 5925억원,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3734억 원이다. 케이씨의 자산에서 부채를 모두 빼고 시가총액 대비 58% 많다. 다시말하면 케이씨의 자본은 37% 할인돼 주식시장에서 거래된다. 자산대비 저평가된 케이씨의 사업과 재무상태, 수익성 등은 어떨까.
케이씨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사용되는 Gas와 Chemical 공급장치 생산업체다. 지난 2017년 11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및 소재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분할신설회사 케이씨텍31,000원, ▼-150원, -0.48%을 설립했다. 존속회사인 케이씨는 유틸리티 사업과 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을 운영한다.
주요 제품은 Gas/Chemical 공급장치로 전방산업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즉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의 신규 라인 증설에 따라 수요가 증가한다. 2020년 기준 케이씨의 매출 구조는 산업용 설비 및 건설 등의 공사 매출이 47%, 가스 관련 기구 등 유틸리티는 33%, 디스플레이 장비는 8%다. 나머진 용역매출, 수수료 등 기타 매출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763억원을 기록했다. 공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유틸리티는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기타 매출은 358억원애서 755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은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760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5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2020년 투자주식 처분이익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다.
분할 이후 비슷한 규모의 매출을 유지해오다 최근에 크게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큰 변동이 없었다.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247억원 대비 52% 증가한 1902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4억원에서 169억원으로 2% 줄었고, 순이익은 138억원에서 79억원으로 42% 감소했다.
주가는 지난 1월까지 가파르게 2월 이후엔 조정을 받고 있다. 앞서 작년 3월 1만원 아래였던 주가는 지난 2월 초 3만원을 넘기도 했다. 최근엔 2만7000원 내외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씨는 분할 이후 주당순자산(BPS)가 빠르게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급등했던 주가는 줄곧 하락했다. 2018년 하반기부턴 주당순자산이 주가보다 위에 형성됐다. 최근에도 BPS가 계속 올라 지난해 주가가 올랐음에도 PBR은 0.6배 내외를 유지했다. ROE는 2019년 이후 8~10%를 지속했다. 지난 2018년엔 관계기업투자주식관련이익 및 주자주식재분류이익 계상에 따른 일시적 이익 반영으로 ROE가 크게 형성됐었다.
이익잉여금은 꾸준히 쌓였다. 지난 2018년 투자자산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티씨케이에 대한 유의적인 영향력을 상실하여 관계기업투자주식에서 매도가능금융자산으로 재분류되면서다. 최근에는 투자자산과 당좌자산이 함께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설비 개발 등으로 유형자산은 2017년 말 491억원에서 2020년 말 944억원으로 늘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케이씨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티씨케이 주식 60만주를 처분했고 처분시 발생한 이익 220억원은 이익잉여금에 반영했다. 이에 티씨케이의 지분율은 19%에서 14% 하락한 가운데 장부금액은 1486억원에서 2074억원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해 티씨케이 주가는 1년 새 90% 급등했고 올해 또한 50% 상승했다. 이 밖에도 국내 상장사 중 지엘팜텍 지분을 6% 보유 중이다.
재무 안전성은 매우 양호하다. 2020년 4분기 기준 부채비율 36%, 유동비율 34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158.5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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