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증시가 막을 올렸습니다. 2021년 거래 첫날인 어제 코스피는 2944.45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1조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동학개미운동'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흥미진진해집니다.

오늘은 2021년 1월 저PER 20선을 소개해드립니다. 아이투자 스노우볼 레터는 매월 초 '저PER 20선', '저PBR 20선'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지난 12월 저PER 레터에서는 최근 1달 주가상승률 5% 이상 기준을 두었으나 이번 레터에서는 기본조건만 넣었습니다.

선정된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금융주에 속했습니다(키움증권121,700원, ▲200원, 0.16%을 자회사로 둔 다우기술 포함). 12월 말 배당락이 발생하면서 전통적 고배당주인 금융주들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낮아졌습니다.

건설업체인 한신공영6,270원, ▼-90원, -1.42%과 계룡건설12,400원, 0원, 0%, 서희건설1,603원, ▼-15원, -0.93%은 지난 1달간 주가가 10% 넘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PER이 낮습니다. 서희건설은 1달간 주가가 16% 올랐고 전환사채 25억원의 상장도 있었지만 PER은 3.07배입니다. 11월 말 PER이 2.33배로 매우 낮았기 때문에 주가상승 이후에도 여전히 낮은 PER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2020.3분기 재무정보, 전일(1월 4일) 종가

- 주재무 연결인 경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 최근 2년간 분기 순이익 적자 횟수 1회 이하

- 일시적 순이익 급증 가능성이 큰 종목 제외

- 관리종목, 거래정지 제외

연일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환호할 때가 가장 경계해야 할 때'라는 말이 있듯이 강세장 속에서 저렴한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