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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결산] 동학개미운동 속 기관·외인 러브콜 15선
지난 30일 2020년 증시가 폐장했다. 올해 증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컸다. 연초 2200 포인트로 2020년 증시를 맞았던 코스피는 지난 3월 1439.43까지 하락한 이후 역사상 최고점인 2873.47로 마감했다. 연 저점과 비교하면 약 1400 포인트 올랐다. 상승률로 따지면 99.6%다. 코스닥 지수는 연 저점 대비 130.8% 올랐다.
올해 증시를 주도한 건 개인 투자자다. 연초부터 순매수를 이어오던 개인은 3월 증시가 급락하자 순매수 강도를 높였다. 증시가 반등한 이후에도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가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10월에는 2조7000억원 순매도하면서 동학개미운동이 끝난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12월 3조6000억원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어나갔다.
기관과 외국인은 양 시장 모두 순매도로 마감했다. 기관은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25조5000억원, 외국인은 24조50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각각 10조4000억원, 290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줄곧 매도세를 이어오다가 11월에만 4조9000억원 순매수했다.
올해 기관과 외국인 모두 주식을 많이 팔았지만 어떤 기업은 지분을 늘렸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우량 기업을 고르기 위한 몇 가지 조건을 더해 이런 기업을 조사했다. 상세한 필터링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필터링 기준]
- 올해 기관, 외국인 순매수 수량 > 0
- 주식 MRI 점수 15점 이상(*)
- 제외: 감자기업, 시가총액 500억원 미만, 관리종목
* 주식 MRI는 아이투자가 개발한 기업평가 솔루션으로 기업의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사업독점력, 밸류에이션 등 5가지 항목을 면밀히 체크해 점수를 매긴다. 25점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우량하고 저평가 된 기업으로 볼 수 있다.
아래 표는 올해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지분을 늘린 상위 15개 기업이다. 발행주식수 대비 순매수수량(기관+외인) 비율이 높은 순으로 나열하였다.
이 결과 에코프로62,500원, ▼-2,400원, -3.7%, 파크시스템스240,000원, ▼-2,000원, -0.83%, 티에스이42,450원, ▼-1,200원, -2.75%, 흥국5,310원, ▲30원, 0.57%, 다나와, 싸이맥스9,980원, ▼-150원, -1.48%,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쎄트렉아이42,650원, ▼-600원, -1.39%, KCC건설4,045원, ▲10원, 0.25%, 이노와이어리스20,300원, ▲100원, 0.5%, 웹젠13,620원, ▲20원, 0.15%, 삼화콘덴서29,750원, ▼-450원, -1.49%, 오이솔루션10,280원, ▼-10원, -0.1%, 에이치시티8,470원, ▲110원, 1.32%, 어보브반도체8,570원, ▼-120원, -1.38% 등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화콘덴서를 제외하면 모두 코스닥에 속한다. 순매수 금액의 절대 규모 순서로 나열한다면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 대형주도 조건에 부합하지만 지분율 기준으로 나열해 상대적으로 기업 규모가 작은 중소형주 비중이 높았다.
순매수수량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에코프로다. 올해 기관이 208만주, 외국인이 137만주를 순매수 했다. 발행주식수는 2200만주다. 올해 주가는 126%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지주회사로 2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비엠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자회사 가치를 부각 받아 왔으나 최근에는 본업인 친환경 비즈니스에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환경사업(유해가스 저감, 대기환경 플랜트 등)을 본업으로 하고 있다.
파크시스템스는 기관과 외국인이 합쳐 발행주식수 대비 14%의 수량을 순매수했다. 이에 힘입어 파크시스템스 주가는 올해 133% 상승했다.
파크시스템스는 반도체 미세화 공정 필수품인 원자현미경 제조 기업으로 세계 3대 원자현미경 기업으로 불린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 높다. 파크시스템스는 지난 8월 아이투자 가치플러스클럽에서 소개한 바 있다.
상위 15개 기업 중 유일한 코스피 종목인 삼화콘덴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올해 지분 5%를 순매수했다.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은 26%로 상대적으로 낮다. 연초대비 30% 상승한 코스피에도 살짝 미치지 못했다.
삼화콘덴서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제조기업이다. MLCC는 반도체에 전기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부품으로 가전뿐만 아니라 전장부품으로도 쓰인다. LG전자 VS(자동차 전장) 사업부에 전장용 MLCC를 높은 비중으로 납품하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시장이 침체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내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신모델을 대거 출시하면서 삼화콘덴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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