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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우량주] 엑셈, IT 인프라 확장에 최대 실적 전망
편집자주
국내 약 2100여 개 상장사 중 무려 88%에 달하는 1850여 개는 증권사에서 나오는 리포트가 불과 3개 이하입니다. 리포트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 종목도 1500여 개나 됩니다. 아이투자는 이처럼 증권사에서 잘 다루지 않는 스몰캡 종목 중 우량한 기업을 골라 투자지표와 핵심포인트 등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엑셈1,773원, ▲12원, 0.68%의 주가는 23일 전일 대비 8.29% 오른 4245원이다. 2020년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엑셈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6.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1438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엑셈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이다. 그렇다면 엑셈은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이고, 재무상태와 수익성은 어떨까?
엑셈은 데이터솔루션기업으로 데이터베이스(DB) 제작 및 관리, 빅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사업을 한다. 엑셈은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 솔루션인 MaxGauge(맥스게이지)와 InterMax(인터맥스)를 개발해 DB 모니터링(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맥스게이지 41%, 인터맥스 11%, 빅데이터 9%, 유지보수 및 기타 37%다. DB성능관리 시장 70%를 점유하고 있다.
엑셈은 2014년 상장 이후 실적이 꾸준히 증가했다. 국내 클라우드 발전법이 본격화된 이후 국내 주요기업들의 수주가 이어지며 2011년 105억원 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345억원으로 2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억원에서 63억원으로 20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7억원에서 47억원으로 170% 늘었다.
올해도 대형 금융기관들의 IT 투자가 늘며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분기인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200억원 대비 26% 증가한 252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억원에서 48억원으로 862% 늘었고, 순이익은 18억원에서 57억원으로 219% 증가했다.
기업 서버 인프라 투자가 대부분 하반기에 이루어져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편이지만 올해는 상반기도 150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이 4분기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0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 18%, 유동비율 706%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0.4%로 낮으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96.8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엑셈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7~12% 사이에 형성됐다. 최근 ROE는 상승 중이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4배로 지난해 1.44배보다 상승했다. 주가는 최근 5년간 주당순자산 위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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