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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株] 티에스아이, 2차전지 차세대 믹서 생산

2차전지 글로벌 믹싱 시스템 전문 기업인 티에스아이5,250원, ▲70원, 1.35%의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밴드를 웃도는 1만원에 확정됐다. 업계는 국내 2차전지 제조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티에스아이의 사업 경쟁력이 수요 예측 흥행의 주 요인이라 해석했다. 티에스아이는 오는 22일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티에스아이는 "지속적인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사업역량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뤄내 글로벌 넘버원 믹싱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 자신감을 내비쳤다.

● 티에스아이, 글로벌 믹싱 시스템 전문 기업

티에스아이는 글로벌 믹싱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고 이번에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으로 국내 믹싱 장비 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다.

티에스아이가 만드는 제품은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활물질, 도전재, 결합재, 용매를 혼합하는 믹싱 공정을 운용하는 장비와 시스템이다. 믹싱 시스템은 믹싱 공정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맞춰 믹싱 공정을 설계하고 필요 장비를 조달하거나 제작해 공정 전체를 시스템화한 통합솔루션을 일컫는다.

티에스아이는 국내 2차전지 제조 3사인 삼성SDI269,000원, ▲4,500원, 1.7%, LG화학298,000원, ▲3,500원, 1.19%, SK이노베이션117,600원, ▼-1,300원, -1.09%에 제품을 공급한다. 업계에선 향후 국내 3사를 비롯한 글로벌 2차전지 제조업체들의 생산능력(CAPA) 증설에 따라 티에스아이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신규수주 증가로 연평균 47%의 신규수주액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 456억원이다. 이 중 3사에 대한 매출 비중이 2017년 66%에서 올해 1분기 86%로 상승했다.

2차전지 제조공정은 전극공정→조립공정→활성화공정 순으로 이뤄진다. 첫 단계인 전극공정은 양극과 음극의 전극을 만드는 공정이다. 이 중에서 티에스아이가 주력으로 하는 믹싱 공정은 전극을 만들어내기 위해 각종 소재를 혼합하여 슬러리 형태로 만드는 공정이다.


(자료: 티에스아이 투자 설명서)

● 사업역량 강화 & 수주 경쟁력 극대화

티에스아이는 믹싱장비 개발을 통해 수주 경쟁력과 사업역량을 키웠다.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분체공급장치, 솔로믹서, 코로나믹서 등 고효율 믹서를 상용화했다. 또한 양극 소재가 소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믹싱 장비 기술력이 매우 중요해진 가운데 티에스아이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원가절감을 이룰 수 있는 양극특화믹서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믹싱 공정의 차세대 버전인 연속식 믹싱 공정을 개발 중이다. 연속식 믹싱 공정은 소재를 한 번에 섞어 다음 공정인 코팅 과정에 연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믹서다. 기존 생산 환경을 극복한 차세대 믹싱 시스템 개발로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확대할 거란 전략이다. 더불어 2차전지 영역 외에도 수소 연료전지 분야 믹싱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티에스아이가 꼽은 또 다른 강점은 분산기술센터다. 분산기술센터를 통해 고객사가 테스트를 원하는 장비 또는 소재 배합 비율을 변경해가며 믹싱 품질을 테스트할 수 있다. 연구개발이 필요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에 부합하는 장비를 개발해 수주를 동시에 이뤄내는 원스톱 고객 관계 프로세스를 구현한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티에스아이에 따르면 국내 3사와 일본의 파나소닉(Panasonic), 미국의 테슬라(Tesla), 유럽의 샤프트(Saft) 등이 분산기술센터에서 테스트했고 연구용 매입 또는 차세대 투자 검토에 활용했다. 특히 유럽 샤프트의 경우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티에스아이가 미국 공장에 양산용 코로나를 납품했다. 게다가 올해부터 시작되는 프랑스에 건설될 25기가와트 규모의 믹싱 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 2차전지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

티에스아이 매출과 이익은 지난 2018년에 급성장했다. 2018년 연간 매출액은 660억원으로 2017년 157억원 대비 4배(3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017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주요 2차전지 제조업체들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수주가 늘었다. 지난해는 매출이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늘어난 덕에 영업이익률이 7.7%에서 9.6%로 상승했다.

최근 전방 산업인 2차전지 산업의 경우 환경오염 해소 등을 목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각국의 정책적 지원과 규제 완화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전기차, ESS 산업의 성장으로 2차전지 수요가 늘어날 전망으로 2차전지 기업들도 설비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표인식 티에스아이 대표는 "2차전지 수요와 고객사의 설비투자 계획에 따르면 국내 2차전지 제조 3사를 포함한 상위 5개사 위주에 과점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라면서 "중장기적으로 국내 2차전지 제조 3사를 통해 안정적인 거래처 관계를 형성한 티에스아이는 그러한 과점시장에서 최대 수혜를 받는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티에스아이는 지난 2017년과 2019년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티에스아이는 "지난 2017년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무상으로 출연했고, 전환사채와 전환상환우선주의 전환권 평가에 따른 손실이다"라면서 "이는 영업현금흐름상의 손실이 아니고 회계적인 손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모두 전환돼 남아있는 건 없고 향후 관련된 손실도 없을 것"이라 추가로 전했다.



● 공모가 1만원…밴드 상단 초과

티에스아이는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공모가가 1만원에 확정됐다. 희망공모가 밴드(7500원~9500원)을 초과했다. 티에스아이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독보적인 믹싱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티에스아이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총 공모금액은 185억원이다. 티에스아이는 조달된 자금을 통해 기존 생산 환경을 변화시킬 차세대 연속 믹싱 시스템 개발과 신규 사업인 2차전지 코딩 시스템 및 수소 연료전지 분야의 믹싱 장비 개발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총 1369개 기관이 참여했고 128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69개 기관 중 1104곳이 밴드 상단 초과로 가격을 써냈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원문 리포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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