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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주식투자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여러 학문을 아우르는 통섭적 시각이 투자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이 독자들의 선택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의 동반자 찰리 멍거의 ‘격자틀 정신모형’에 기반하고 있다.

저자인 로버트 해그스트롬은 일반 투자자의 수준에 딱 맞는 대중적인 투자 지침서를 잘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10여권의 저서 가운데 몇권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그는 워런 버핏에 관한 전문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투자 업계에서 쌓은 역량이 총집결된 완결판이다.

저자는 세계적인 투자 대가들 대부분이 독서광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투자에 접목한다. 다양한 지식을 갖춘 사람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다. 세상을 제대로 읽어야 투자 또한 제대로 하는 법이다.

찰리 멍거는 주식시장, 금융, 경제가 별개의 지식체계가 아니라 여러 학문을 아우르는 보다 더 큰 지식체계의 한 부분임을 강조한다. 이렇게 통합된 관점에서 접근할 때 각각의 학문과 지식은 서로 엮이면서 세상을 통섭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뛰어난 정신모형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찰리 멍거의 ‘격자틀 정신모형’은 이러한 여러 사고 모형들이 서로 결합된 구조를 가리킨다.

물론 이 책이 당장 수익률을 100% 높여주는 기술적 분석에 관한 요점을 정리하고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투자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그동안 투자 실패를 해온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알게 될 것이다. 이를테면 물리학과 주식 시장을 연관시켜보자. 골동품 가게에서 가게 주인이 재고를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면 가격 협상이 가능할 것이다.

반면 당신이 어떤 독특한 물건을 꼭 가져야겠다고 마음 먹는다면 그 물건은 희소성 탓에 가격이 높게 매겨질 것이다. 그럼에 그 물건을 갖고 싶은 욕구가 크다면 당신은 그 높은 가격을 지불하려 할 것이다. 가게에서 벌어지는 일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지배된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바로 뉴턴의 ‘균형의 법칙’이 동작하는 전형적인 사례다. 그리고 ‘균형’은 물리학의 핵심 개념 중 하나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논리로 생물학, 사회학, 심리학, 문학, 철학, 수학 등의 학문을 투자와 연관시킨다. 투자는 정신없이 바뀌는 숫자 놀음이 아니라고 이 책은 주장한다.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정신모형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격자틀 정신모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여러 지식 분야의 틀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핵심적인 사상들을 추출해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런 다음 은유를 사용해 우리가 배운 것을 다시 투자 세계와 연결 지을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정신모형은 만들려면 여러 학문 체계의 핵심을 전체적으로 아는 것에 더해 은유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럴 때만이 투자 성과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질 것이다.

책 자세히 보기























<참고> 시가총액 상위 관심 종목 : 현대차219,000원, ▲2,000원, 0.92% 현대모비스246,500원, ▼-7,500원, -2.95% 셀트리온176,800원, ▲3,300원, 1.9% LG화학306,500원, ▲8,500원, 2.85% 신한지주56,400원, ▲700원, 1.26% POSCO홀딩스301,500원, ▼-2,000원, -0.66% LG생활건강326,000원, ▲500원,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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