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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3년~5년의 기업 실적을 고려하라"

편집자주 편집자 주: 이 글은 컨트래리안엣지의 비탈리 카스넬슨이 집필 중인 세 번째 책의 한 장인 “가치투자 6계명(The 6 Commandments of Value Investing)" 중 제 2계명을 소개한 것입니다.
* 출처: 비탈리 카스넬슨(Vitaliy Katsenelson), IMA CEO, "적극적 가치투자: 타이밍에 강한 가치투자 전략” 저자, “The 6 Commandments of Value Investing - #2: Long-term time horizon (both analytical and expectation to hold),” https://contrarianedge.com/the-6-commandments-of-value-investing/
장기적인 시간지평은 다음 몇 가지 이유로 가치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첫째, 단기적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단기 주가 움직임은 무작위적이고, 따라서--최소한 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사용해 하는--단기 주가 예측은 반복적으로 가능한 일이 될 수 없다.

둘째, 월스트리트보다 긴 시간지평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경쟁우위를 갖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의 시간지평은 매우 짧아서, 몇 개월이나 몇 분기에 그치며, 몇 년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뮤추얼펀드와 헤지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은 해당 펀드의 최근 실적에 좌우되며, 따라서 월스트리트는 단기 성과에 집착한다. 이로 인해 시간 차익거래의 여지가 생긴다.

가까운 미래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 때 주식 가격은 하락한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 주식을--사고파는 상품이 아니라--기업으로 보면, 단기 실적은 여러분의 장기적인 시간표에서 하나의 작은 뾰루지에 불과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투자과정에서 당연하고 분명한 장기적인 시간지평을 갖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첫째, 우리는 항상 해당 주식의 향후 최소 3년, 종종은 5년의 이익과 현금흐름을 본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 기업의 정상(평균) 수익력을 보고 단기 실적은 무시할 수 있다.

요컨대, 우리의 모든 분석모델은 먼저 해당 기업의 향후 3-5년 수익력을 기준으로 그 기업의 가치를 추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그런 후 우리는 그렇게 추산한 미래가치를 할인하여--그 기업의 질(퀄리티; 수익력)에 따라 18-40%의 할인율을 적용해 현재가치로 환산함으로써--오늘 현재 그 기업을 매수할 때 지불할 가격을 정한다.

향후 최소 3-5년의 시간지평에서 기업을 보면 매우 중요한 부수적인 효과도 발생한다. 즉, 이익과 배당의 성장효과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으로 주식 수익은 PER 상승, 이익 증가, 배당이라는 세 가지 원천에서 발생한다.

여기서 PER 상승은 유한한 것으로, 일회성 영양주사와 같다. 예컨대, 한 주식의 PER이 저평가 수준인 12에서 적정가치 수준인 15로 상승했다고 해보자. 이 경우 수익률은 25%가 된다. 그런데 이 기업이 이익이 증가하지 않고/않거나 배당을 지급하지 않으면, 그 25%의 수익이 우리의 총수익이 된다.

이런 식의 ‘일회성 영양주사’ 주식을 보유할 때의 리스크는 ‘이익 증가나 배당이 없다면’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란 것이다. 기다려도 보상을 받지 못한다. 여러분의 시간지평이 3년이라면, 그 25%의 수익률은 연 수익률로는 8%에 그친다. 그런데 이 회사가 PER이 낮은 상태에서 꾸준히 연 3%의 배당을 지급하고 이익이 연 7% 증가한다면, PER 상승 가능성에 더해 추가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연 10%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장기적인 시간지평을 통해 이익과 배당의 성장효과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뿐만 아니라, 이익이 증가하지 않고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주식에 대해서는 훨씬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게 된다. <제 2계명 끝>























<참고> 시가총액 상위 관심 종목 : POSCO홀딩스301,500원, ▼-2,000원, -0.66% SK텔레콤56,800원, ▼-400원, -0.7% 삼성물산123,700원, ▲700원, 0.57% SK144,900원, ▲4,800원, 3.43% LG생활건강326,000원, ▲500원, 0.15% KB금융98,000원, ▼-400원, -0.41% 한국전력23,750원, 0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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