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5,240원, ▼-210원, -3.85%이 모바일 핀테크 증가 수혜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톤은 핀테크 보안 솔루션 및 플랫폼 전문업체로 지난달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18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모바일 핀테크 시장 성장에 따른 아톤의 고객사 확대를 기대했다. 대형 은행 고객사 판매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중소형 은행, 증권사 등 금융 부문 고객사 뿐만 아니라 IT 기업까지 고객 기반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핀테크 보안 솔루션 매출은 전체 매출의 43.3%를 차지한다. 이밖에 티머니 솔루션이 18.9%, 스마트금융이 16.3%, 핀테크 플랫폼이 11.2% 등이다.

아톤의 핀테크 플랫폼이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공동 브랜드를 통해 제공하는 사설 전자인증 서비스다. PASS 인증서는 출시 5개월 만에 500만 가입자를 돌파해 눈길을 끈다. 이 연구원은 아톤이 LG 유플러스의 PASS 운영사로서 향후 부가서비스 등을 통한 핀테크 플랫폼 사업 확대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아톤의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46% 증가한 410억원,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143% 증가한 8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20.7%로 지난해 12.5% 보다 8.2%p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9시 26분 아톤은 전일 대비 1.43% 내린 4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장 당시 공모가는 4만3000원으로 최근 시세는 공모가를 밑도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