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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족보] 44조 번 中 광군제…국내 화장품주 수혜 기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화장품 관련주에 눈길이 모인다.

12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11일(현지시간) 광군제 행사에서 약 44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광군제에 비해 25% 증가한 수치다.

중국 여성들이 K-뷰티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국내 화장품 업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 업계는 아모레퍼시픽109,100원, ▲300원, 0.28%, LG생활건강325,500원, ▲11,500원, 3.66%, 애경산업14,170원, ▲270원, 1.94%, 네오팜11,580원, ▼-260원, -2.2%, 클리오17,470원, ▲340원, 1.98%의 4분기 매출이 광군제 효과 등에 힘입어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토팜' 브랜드를 보유한 네오팜은 올해 4분기에 광군제 관련 매출이 신규로 발생할 전망이다. 네오팜은 지난해부터 중국 온라인 시장을 공략해 올해 중국 법인 매출이 1분기 2억원, 2분기 5억원, 3분기 7억원으로 증가했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네오팜에 대해 "보수적으로 4분기 중국 매출을 1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처음으로 광군제 효과가 더해지며 기업 가치가 한 단계 레벌업될 것"이라 기대했다. 증권 업계가 예상한 네오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7% 많은 273억원이다.

애경산업은 최근 화장품 사업 실적이 역성장하고 있어 광군제 매출이 주요 변수다. 지난 3분기 애경산업의 생활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 늘었으나, 화장품 매출이 16% 줄며 총 매출은 5% 감소한 1711억원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증권 업계는 애경산업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1826억원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신규 브랜드 투자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으로 낮은 기저가 있다"며 "또한 올해부터 광군제 매출이 4분기에 인식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 외에 국내 대표 화장품 브랜드사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도 광군제 전용 기획세트를 선보인 만큼 4분기 매출 성장률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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