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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반도체 장비株'…테스·원익IPS 나란히 신고가
15일 반도체 장비업체 테스15,170원, ▲60원, 0.4%와 원익IPS24,250원, ▲150원, 0.62%가 나란히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58,300원, ▲400원, 0.69%의 낸드 증설 재개를 앞두고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테스 주가는 전일(14일) 6.6% 급등 마감한데 이어, 이날은 3.4% 또 오른 2만24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원익IPS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오다 이날 오전 3만1100원(전일비 +4.5%)으로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두 반도체 장비사의 주가는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받는 모습이다. 9월 초부터 현재까지 테스 주가는 무려 50%, 원익IPS는 32% 각각 상승했다.
◆ 삼성전자 낸드 증설 앞둬…눈길은 내년으로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 초부터 시안 2공장 낸드 증설을 재개할 전망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반도체 업황 둔화로 증설을 중단했다가, 최근 수요와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후발 업체들과의 기술 및 점유율 격차를 확대하기 위해 낸드 증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SK하이닉스177,100원, ▲100원, 0.06%에 대해서는 "삼성전자보다 낸드 투자가 늦어지겠으나 상반기 중 수익성 확보를 위한 128단 투자를 진행할 전망"이라 전했다.
주춤했던 투자가 재개되면서 반도체 장비업체 실적도 반등이 기대된다. 최근 한 달간 증권업계는 원익IPS 매출이 내년에 1조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구체적인 예상 매출액은 1조307억원, 영업이익은 1896억원으로 각각 올해 예상치보다 47%, 140% 많다.
유 연구원은 "내년 원익IPS 반도체 매출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증설 투자에 힘입어 증가가 예상되고, 디스플레이 매출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에 따른 dry etcher 장비와 laser drilling 장비 공급으로 성장할 것"이라 판단했다.
테스도 올해 연 매출은 2000억원을 밑돌지만 내년에는 2802억원(전년비 +41%)으로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원익IPS와 마찬가지로 고객사 투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테스 주가는 전일(14일) 6.6% 급등 마감한데 이어, 이날은 3.4% 또 오른 2만24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원익IPS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오다 이날 오전 3만1100원(전일비 +4.5%)으로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두 반도체 장비사의 주가는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받는 모습이다. 9월 초부터 현재까지 테스 주가는 무려 50%, 원익IPS는 32% 각각 상승했다.
◆ 삼성전자 낸드 증설 앞둬…눈길은 내년으로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 초부터 시안 2공장 낸드 증설을 재개할 전망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반도체 업황 둔화로 증설을 중단했다가, 최근 수요와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후발 업체들과의 기술 및 점유율 격차를 확대하기 위해 낸드 증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SK하이닉스177,100원, ▲100원, 0.06%에 대해서는 "삼성전자보다 낸드 투자가 늦어지겠으나 상반기 중 수익성 확보를 위한 128단 투자를 진행할 전망"이라 전했다.
주춤했던 투자가 재개되면서 반도체 장비업체 실적도 반등이 기대된다. 최근 한 달간 증권업계는 원익IPS 매출이 내년에 1조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구체적인 예상 매출액은 1조307억원, 영업이익은 1896억원으로 각각 올해 예상치보다 47%, 140% 많다.
유 연구원은 "내년 원익IPS 반도체 매출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증설 투자에 힘입어 증가가 예상되고, 디스플레이 매출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에 따른 dry etcher 장비와 laser drilling 장비 공급으로 성장할 것"이라 판단했다.
테스도 올해 연 매출은 2000억원을 밑돌지만 내년에는 2802억원(전년비 +41%)으로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원익IPS와 마찬가지로 고객사 투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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