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너스'라 불리는 중간(6월) 배당을 앞두고 씨엠에스에듀, 유아이엘, 청담러닝 등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상장사가 눈길을 끈다.

19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기대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추렸다. 올해 중간 배당금을 발표한 기업은 해당 금액을 반영하고, 아직 발표하지 않은 곳은 지난해 지급한 중간 배당금을 적용했다. 이때,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운 곳은 거르고자 1분기 순이익(별도 기준)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기업 내에서 살폈다.

이를 통해 꼽은 고배당 기대주는 씨엠에스에듀, 유아이엘, 청담러닝, 동양고속, 대교, 그린케미칼, 레드캡투어, 삼화왕관, 웅진코웨이, 위닉스 등이다.

교육업체 씨엠에스에듀와 최대주주인 청담러닝은 올해 보통주 중간 배당금으로 각각 200원 이상, 500원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씨엠에스에듀가 최소 20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 시, 18일 종가 665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무려 3%에 이른다. 3월 배당금 150원까지 합하면 상반기만 350원으로, 지난 한 해 지급한 260원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배당이다.

청담러닝의 통 큰 배당에도 이목이 모인다. 청담러닝은 중간 배당 300원, 기말 배당 500원을 합해 매년 연간 800원을 주당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중간 배당으로만 500원 이상을 지급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씨엠에스에듀가 주당 200원을 배당할 경우 배당 총액은 37억원이다. 1분기 말 보유한 현금성자산 및 단기금융자산 31억원보다 6억원 더 많다. 청담러닝도 주당 500원을 배당할 경우 배당 총액으로 34억원을 지출한다. 다만 청담러닝이 보유한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은 배당 총액보다 5배 이상 많은 193억원이다.

이 밖에 유아이엘은 지난해 중간 배당금으로 주당 150원을 지급했다. 올해도 같은 금액을 유지한다면 18일 종가 5270원을 반영한 배당수익률은 2.85%다. 중간 배당으로만 시중 금리를 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1분기 유아이엘 순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8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 배당은 개별 기업의 이슈이므로 현금, 순이익 등 재무기준 설정 시 주재무제표가 아닌 개별 재무제표를 적용함.



[] 고배당 기대주 10선
씨엠에스에듀, 유아이엘4,475원, ▲55원, 1.24%, 청담러닝, 동양고속7,950원, ▼-20원, -0.25%, 대교2,525원, ▲25원, 1%, 그린케미칼4,985원, ▲175원, 3.64%, 레드캡투어8,920원, ▲50원, 0.56%, 삼화왕관30,650원, 0원, 0%, 웅진코웨이, 위닉스5,180원, ▲150원,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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