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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주목] 인바디, 깜짝실적 컨센비 30%↑…주가도 ‘깜짝’

지난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던 인바디22,450원, ▼-50원, -0.22%가 1분기는 달라졌다.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를 약 30% 상회하며 오랜만에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 발표일인 13일 주가도 크게 반등해 전일 대비 8.11% 오른 2만2000원으로 장 마감했다.

13일 인바디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8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한 64억원이다.

증권업계 기대도 넘어선 호실적이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컨센서스는 매출액 242억원, 50억원이다. 실제 실적은 컨센서스보다 각각 17.7%, 29.7%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미래에셋대우증권 김충현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인바디의 성장 스토리와 실적 모멘텀이 훼손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인바디의 매출은 8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지역별 시장 침투율이 5~30%에 불과해, 법인화 지역인 미국∙중국∙일본에서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국내 신제품 출시와 유럽시장 침투가 기대되는 하반기에 주목한다는 입장이다. 김 연구원은 지연됐던 국내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현재 법인화가 진행되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 모멘텀을 예상했다. 지난 해 유럽 고혈압학회의 임상 실험을 통과한 혈압계의 본격적인 판매에 주목했다.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의 요인이었던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개선도 기대된다. 올해 초 신한금융투자 한경래 연구원에 따르면 인바디 중국 법인은 지난해 전년 대비 30% 이상 인력을 충원하며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이상 성장한 매출액 1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주가는 지난 1년간 50% 이상 하락하면서 바닥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 공시 발표일인 13일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13일 종가 기준 인바디 주가는 전일 대비 8.11% 오른 2만2000원이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지난 해 4월 30일 4만5950원 대비 52% 낮다.

2019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4배다. 신한금융투자 한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예상 PER은 12.8배로, 시장 기대치보다 성장 속도가 둔화되었지만 신제품 출시, 해외 법인 인력 확대를 통해 여전히 성장은 지속 중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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