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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동성화인텍, 벌써 작년 수주액 넘어서…기관∙외인 “사자”

지난 3일 동성화인텍15,120원, ▲440원, 3%은 삼성중공업과 975억원 규모의 LNG선 저온보냉재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번 공시로 올해 공시한 수주액이 이미 작년 연간 수주공시액을 뛰어 넘으며 주가 또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계약 상대인 삼성중공업은 지난 해 8월 수주도 현재 공급이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 규모인 975억원은 지난 해 매출액의 51.8%를 차지하는 큰 건이다. 올해 1월 두 건의 수주 공시 이후 올해 세 번째 공시로 누적 1704억이 되면서 지난 해 연간 수주공시액 1703억을 넘어섰다.



주 고객사인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실적 개선 움직임에 따라 동성화인텍의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3일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연구원이 추정한 동성화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60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390%) 늘어난 78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건조 물량이 2019~2020년으로 갈수록 계속 늘어나 중장기적으로 실적 증가를 기대했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또한 올해 197억원, 2020년 263억원, 2021년 345억원이 될 것으로 제시했다. 본업인 LNG선 보냉재에서 조선소 선박 건조량 증가로 매출액이 늘고 있으며, 신 사업인 LNG 연료탱크, LNG벙커링 설비 사업 분야도 점차 이익규모가 늘어날 것이라 덧붙였다.



조선업 부활의 움직임에 시장의 관심도 회복되면서 주가 또한 올해 4월까지 21% 상승했다. 공시 발표일인 3일 동성화인텍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1만250원을 기록했다. 7일 오후 2시 현재는 전일 대비 1.19% 하락한 9980원이다. 최근 4월 29일부터 기관과 외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기관 16만4580주, 외인 35만3336주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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