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53,400원, ▼-100원, -0.19%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100여개 상장사들이 2018년 실적을 발표했다.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아이투자(www.itooza.com)는 10년간 주주 돈(=자본)으로 많은 이익을 번 30개 기업을 지난 7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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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이후 실적을 새로 발표한 기업은 한온시스템4,300원, ▲55원, 1.3%, 한국쉘석유320,000원, ▲500원, 0.16%, 쎌바이오텍14,320원, ▼-180원, -1.24%, 강원랜드16,900원, ▲50원, 0.3%, 한전KPS46,100원, ▲350원, 0.77%, 에이텍24,900원, ▲200원, 0.81%, 한샘47,200원, ▲150원, 0.32%, 코웨이80,800원, ▲300원, 0.37%, HDC현대EP3,485원, ▲5원, 0.14%, 고려아연751,000원, ▼-8,000원, -1.05%이다. 이 중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한 곳은 한국쉘석유, 한전KPS, 코웨이 3군데다.

한전KPS는 외형 성장 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까지 돋보였다.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1조2425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1915억원이다. 특히 4분기에 깜짝 실적을 거뒀는데, 부진했던 주력 사업부 매출이 모두 개선된 덕분이다. 영업이익은 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수기 렌탈로 유명한 코웨이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073억원, 5198억원으로 전년보다 8%, 10%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렌탈 시장 성장으로 코웨이의 4분기 렌탈 판매량이 역대 최대인 145만대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연간 70% 증가하는 등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순항했다.



ROE는 기업이 주주의 돈인 자본을 불리는 속도를 의미한다. ROE가 10%라면 기업이 투자자에게 매년 10%의 이익을 벌어준다는 뜻이다. 유동적인 사업 환경에서 10% 이상 ROE를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은 우량주의 대표적인 유형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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