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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올해 우리 회사 실적은.." 기업이 직접 알린다?
매년 1월~3월은 전년 실적 결산과 함께 새로운 한 해의 실적을 가늠하려는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증권사들의 전망뿐만 아니라 일부 상장사들은 공시를 통해 당해 실적 전망을 직접 알립니다. 기업의 올해 업황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유용한 공시입니다.
◎ 실적 전망, 어떻게 알리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영업실적등에대한전망(공정공시)'라는 제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적 전망치의 회계 기준이 연결 재무제표일 경우 제목에 함께 명시하기도 합니다. 이 공시는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상장사가 발표를 하진 않습니다.
처음 '영업실적등에대한전망(공정공시)'가 발표된 건 2002년 11월 1일입니다. 이날 롯데손해보험2,045원, ▲67원, 3.39%과 LG석유화학(상장폐지)이 2002년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현 상장사 중 2002년에 당해 실적 전망치를 공시한 기업은 총 42개입니다. 이후 개수가 꾸준히 늘어 2006년엔 260여개 기업이 연간 실적 전망을 공시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기를 겪은 2008~2009년에 발표 기업 수가 급감했고, 최근에는 100개가 조금 넘는 상장사들이 공시를 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 연간 실적 전망을 발표한 기업은 104개로, 약 2000여개 상장사 중 5% 가량입니다.
◎ LG생건, GS건설 등 '전망공시 17년 개근'
해마다 '영업실적등에대한전망(공정공시)'을 성실하게 발표한 상장사도 있습니다. 현대해상28,100원, 0원, 0%, LG생활건강326,000원, ▲500원, 0.15%, GS건설19,170원, ▲670원, 3.62%, DB손해보험109,300원, ▲800원, 0.74%은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빠짐 없이 투자자에게 연간 실적 전망치를 공개했습니다. 무려 17년 연속입니다.
이 밖에도 대우건설3,715원, ▲90원, 2.48%, 대림산업 등이 꾸준히 전망을 공시한 기업입니다. 의무 공시가 아닌 만큼 이러한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주주 친화적인 느낌을 줍니다. 또한 수 년간의 공시를 통해 전망을 낙관적으로 하는지 또는 보수적으로 하는지 살펴보면, 올해 전망치를 발표했을 때 실제 성과를 미리 가늠해보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전망 공시, 달성률은 얼마나?
연초에 발표하는 전망 공시는 한 해 목표와도 일맥상통하는 만큼 대체로 호실적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시간이 흘러 실적 전망치에 변동이 생겼을 때 '정정공시'로 수치를 수정하기도 합니다.
2017년 1~3월에 당해 매출액 전망치를 공시한 기업은 총 72개입니다. 그 중 86%(62개)가 전년보다 매출액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전망치를 발표한 54개 기업 중 85%(46개)가 전년 대비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18년도 비슷한 모습입니다. 1~3월에 매출액 전망치를 발표한 64개 기업 중 80%(52개)가 전년 대비 성장을 전망했고, 영업이익도 37개 기업 중 84%(31개)가 증익을 기대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장밋빛'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을까요? 2017년 1~3월에 매출액 전망치를 공시한 72곳 중, 실제로 이를 달성한 곳은 25곳(35%)에 그쳤습니다. 즉, 나머지 47곳(65%)은 기대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영업이익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기간에 영업이익 전망치를 공시한 54곳 중 13곳(24%)이 이를 달성했고, 나머지 41곳(76%)은 미달했습니다. 즉, 연초에 기대한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을 실제로 달성한 기업은 10개 중 2~3개 정도인 셈입니다.
◎ 증권사와 시각 차이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예상과의 차이는 어떨까요? 2018년 1~3월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연간 매출액은 증권사와 기업이 비슷한 눈높이로 전망했습니다. 46개 기업 중 38곳(83%)의 컨센서스와 전망 실적 공시 간 괴리율이 5% 이내였습니다. 10% 이상 차이가 난 곳은 1곳 밖에 없습니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제품 원가 등 각종 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매출액에 비해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2018년 증권사 컨센서스와 전망 실적 공시의 괴리율이 5% 이내인 곳은 26곳 중 18곳(69%)입니다. 나머지 중 5곳은 눈높이가 10% 이상 차이 났습니다.
예를 들어, 굴삭기 부품을 만드는 디와이파워12,670원, ▲30원, 0.24%는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을 250억원으로 전망했고, 증권사는 그보다 41% 많은 352억원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 디와이파워는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해 자체 전망치를 이미 훌쩍 넘어섰습니다. 회사 측이 한 해 실적을 다소 겸손하게 내다본 셈입니다.
2019년 새해 시작과 함께 올해도 연간 실적 전망을 공시하는 기업들이 속속 나옵니다. 현재까지 삼성중공업11,910원, ▼-120원, -1%, 클리오17,890원, ▲420원, 2.4%, 현대미포조선 등이 이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공시를 발표하는 기업들이 더욱 많아져 투자자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가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 실적 전망, 어떻게 알리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영업실적등에대한전망(공정공시)'라는 제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적 전망치의 회계 기준이 연결 재무제표일 경우 제목에 함께 명시하기도 합니다. 이 공시는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상장사가 발표를 하진 않습니다.
처음 '영업실적등에대한전망(공정공시)'가 발표된 건 2002년 11월 1일입니다. 이날 롯데손해보험2,045원, ▲67원, 3.39%과 LG석유화학(상장폐지)이 2002년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현 상장사 중 2002년에 당해 실적 전망치를 공시한 기업은 총 42개입니다. 이후 개수가 꾸준히 늘어 2006년엔 260여개 기업이 연간 실적 전망을 공시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기를 겪은 2008~2009년에 발표 기업 수가 급감했고, 최근에는 100개가 조금 넘는 상장사들이 공시를 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 연간 실적 전망을 발표한 기업은 104개로, 약 2000여개 상장사 중 5% 가량입니다.
◎ LG생건, GS건설 등 '전망공시 17년 개근'
해마다 '영업실적등에대한전망(공정공시)'을 성실하게 발표한 상장사도 있습니다. 현대해상28,100원, 0원, 0%, LG생활건강326,000원, ▲500원, 0.15%, GS건설19,170원, ▲670원, 3.62%, DB손해보험109,300원, ▲800원, 0.74%은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빠짐 없이 투자자에게 연간 실적 전망치를 공개했습니다. 무려 17년 연속입니다.
이 밖에도 대우건설3,715원, ▲90원, 2.48%, 대림산업 등이 꾸준히 전망을 공시한 기업입니다. 의무 공시가 아닌 만큼 이러한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주주 친화적인 느낌을 줍니다. 또한 수 년간의 공시를 통해 전망을 낙관적으로 하는지 또는 보수적으로 하는지 살펴보면, 올해 전망치를 발표했을 때 실제 성과를 미리 가늠해보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전망 공시, 달성률은 얼마나?
연초에 발표하는 전망 공시는 한 해 목표와도 일맥상통하는 만큼 대체로 호실적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시간이 흘러 실적 전망치에 변동이 생겼을 때 '정정공시'로 수치를 수정하기도 합니다.
2017년 1~3월에 당해 매출액 전망치를 공시한 기업은 총 72개입니다. 그 중 86%(62개)가 전년보다 매출액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전망치를 발표한 54개 기업 중 85%(46개)가 전년 대비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18년도 비슷한 모습입니다. 1~3월에 매출액 전망치를 발표한 64개 기업 중 80%(52개)가 전년 대비 성장을 전망했고, 영업이익도 37개 기업 중 84%(31개)가 증익을 기대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장밋빛'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을까요? 2017년 1~3월에 매출액 전망치를 공시한 72곳 중, 실제로 이를 달성한 곳은 25곳(35%)에 그쳤습니다. 즉, 나머지 47곳(65%)은 기대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영업이익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기간에 영업이익 전망치를 공시한 54곳 중 13곳(24%)이 이를 달성했고, 나머지 41곳(76%)은 미달했습니다. 즉, 연초에 기대한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을 실제로 달성한 기업은 10개 중 2~3개 정도인 셈입니다.
◎ 증권사와 시각 차이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예상과의 차이는 어떨까요? 2018년 1~3월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연간 매출액은 증권사와 기업이 비슷한 눈높이로 전망했습니다. 46개 기업 중 38곳(83%)의 컨센서스와 전망 실적 공시 간 괴리율이 5% 이내였습니다. 10% 이상 차이가 난 곳은 1곳 밖에 없습니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제품 원가 등 각종 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매출액에 비해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2018년 증권사 컨센서스와 전망 실적 공시의 괴리율이 5% 이내인 곳은 26곳 중 18곳(69%)입니다. 나머지 중 5곳은 눈높이가 10% 이상 차이 났습니다.
예를 들어, 굴삭기 부품을 만드는 디와이파워12,670원, ▲30원, 0.24%는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을 250억원으로 전망했고, 증권사는 그보다 41% 많은 352억원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 디와이파워는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해 자체 전망치를 이미 훌쩍 넘어섰습니다. 회사 측이 한 해 실적을 다소 겸손하게 내다본 셈입니다.
2019년 새해 시작과 함께 올해도 연간 실적 전망을 공시하는 기업들이 속속 나옵니다. 현재까지 삼성중공업11,910원, ▼-120원, -1%, 클리오17,890원, ▲420원, 2.4%, 현대미포조선 등이 이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공시를 발표하는 기업들이 더욱 많아져 투자자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가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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