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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동성화인텍, LNG보냉재 수주 잇달아.. 현대重과도 계약

동성화인텍14,190원, ▲940원, 7.09%이 지난 8월 삼성중공업12,030원, ▲220원, 1.86%과 수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5일 HD현대중공업237,000원, ▲8,500원, 3.72%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국내 대형조선사들의 LNG 선박 신조 증가에 동성화인텍도 수주가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성화인텍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 각각 477억원, 289억원 규모의 LNG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자재를 공급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최대주주는 현대중공업으로, 80.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연초부터 이날까지 동성화인텍이 공시한 수주 계약은 모두 3건이고, 계약금액의 합계는 1704억원이다. 2017년 매출액 2310억원의 74% 규모다. 2017년 연간 공시했던 계약 2건의 계약금액 합계 508억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이번 신규 수주에도 2013년~2014년 누렸던 호황기 수준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2015년부터 이어진 수주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까진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며 실적이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동성화인텍의 초저온보냉재 수주잔고는 2013년까지만 해도 분기 평균값이 4500억원이었지만 2014년 3900억원대, 2015년 3700억원대, 2016년 2700억원대, 2017년 1400억원대로 급감했다. 수주의 감소로 연간 매출액은 2013년 4095억원에서 2017년 2310억원으로 44% 감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2018년 실적은 매출액 2407억원(+4%,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40억원(흑자전환)이고, 2019년 실적은 매출액 2299억원(-5%), 영업이익 91억원(+128%)이다.

당분간 매출액은 3000억원을 넘기기 힘들겠지만, 2017년 대규모 영업적자에서 2018년 흑자전환에 이어 2019년까지 성장이 기대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동성화인텍의 2018년 영업이익을 지난 8월까지만해도 14억원으로 예상했지만 9월~10월 36억원으로 상향했고, 40억원으로 한번 더 상향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실적과 관련된 보냉재 수주가 예상보다 빠게 진행되고 있어 실적 개선시기도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2분기 실적과 오후 2시 53분 현재 주가 7440원(+5%, 전일비)을 반영한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37배다. 2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 순이익은 적자로 PER(주가수익배수)과 ROE(자기자본이익률)는 따로 계산하지 않았다. 2019년 예상 순이익 62억원을 반영한 PER은 3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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