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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10월 하락장, 신영은 '가격' 한국밸류는 '호재'에 베팅
길었던 10월 증시가 끝났다. 한 달 내내 약세장이 계속돼 주식 투자자에게 피로를 안겼다. 10월 코스피는 13.4%, 코스닥은 21.1% 내려 2008년 금융위기를 연상케 했다.
주가가 급락한 종목이 속출한 가운데 '가치투자 큰손'들은 어디를 샀을까. 아이투자(www.itooza.com)는 가치투자 하우스로 유명한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10월 한 달간 지분을 늘린 종목을 살폈다. 이 때 지분율은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이다.
우선 신영자산은 SK케미칼42,550원, ▼-500원, -1.16%과 일신방직7,600원, ▲20원, 0.26% 지분을 확대했다. SK케미칼 지분율은 9월 30일 기준 5.37%에서 10월 30일 5.71%로 0.34%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신방직 지분율은 17.96%에서 18.01%로 0.05%p 늘었다.
한국밸류의 관심을 끈 곳은 아이센스19,070원, ▲340원, 1.82%, 지엠비코리아3,800원, ▲15원, 0.4%, 넥센4,605원, ▼-10원, -0.22%, 동아타이어다. 아이센스는 5% 이상 보유했다고 신규 보고해, 향후 1% 이상 지분 변동에 대해 공시할 의무가 생겼다. 이를 제외하면 지엠비코리아 지분율이 10.35%에서 10.79%로 가장 크게(0.44%p) 늘었다. 넥센과 동아타이어는 각각 한 달 전보다 0.09%p, 0.03%p 늘린 15.51%, 15.08%를 보유 중이다.
◆ 신영자산 관심주, 10월 최저가.. 가격 매력↑
SK케미칼과 일신방직은 10월 말에 나란히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올 초 코스피에 상장한 SK케미칼은 이달 주가가 29% 내렸고, 29일 최저가인 5만7300원을 기록했다. 일신방직 주가도 한 달간 12% 내려 30일 52주 최저가 9만3300원에 도달했다.
이와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 일신방직의 2분기 연환산(4개 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PER은 9월 30일 11배에서 10월 31일 9.6배로 하락했다. 통상 PER은 낮을 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섬유 제조사 일신방직은 종속회사를 통해 부동산 임대, 창업투자, 브랜드 유통 사업을 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일신방직이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2년 만에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당시 그는 "경쟁사 대비 탄탄한 면방업을 바탕으로 바디샵, 지오다노 등 고마진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어 포트폴리오가 매력적"이라 언급했다.
SK케미칼은 SK그룹에서 화학, 바이오 사업을 담당한다. 단기적으로 유가에 따른 실적 부담이 있으나, 업계는 이를 감안하더라도 최근 급락이 과도하다는 분위기다.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그린케미칼(GC) 사업에서 공장 증설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며, 생명과학(LS) 부문은 신제품 발매와 로열티 수입 등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 한국밸류 관심주, 약세장 속 '호재' 발표
한국밸류가 지분을 늘린 종목은 최근 호재가 있었다. 우선 처음으로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아이센스는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30일 아이센스가 발표한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57억원,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74억원이다. 컨센서스를 각각 4%, 31% 초과 달성했다. 10월 1일부터 실적 발표 전일까지 주가는 9% 내렸으나, 발표 당일 13% 급등 마감해 그간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한국밸류가 공시한 평균 취득 단가는 2만1359원, 31일 아이센스 종가는 2만2800원이다.
지엠비코리아는 사상 첫 수주 공시로 눈길을 끌었다. 2012년 상장 이래 처음으로 9월 11일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발표했다. 약 한 달이 지난 10월 8일에도 두 번째 공시가 이어졌다.
첫 공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현대차219,000원, ▲2,000원, 0.92%, 기아차에 PHEV, HEV용 전동식 워터펌프를 공급하는 건이다. 계약 금액은 590억원으로 2017년 연매출 대비 13% 규모다. 두 번째는 르노 닛산 미쓰비시에 EV2020 전동식 워터펌프를 납품하는 계약이다. 기간은 2020년 11월부터 2027년까지, 금액은 1325억원(매출비 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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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비코리아 연매출은 2014년부터 4000억원 후반에 정체된 상태다. 그러나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루마니아와 러시아 법인을 통해 고객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고, 자동차 전기화에 따른 EWP 성장이 중장기 기대 요인"이라 언급했다. EWP(Electric Water Pump)는 전동식 워터펌프를 뜻하며 지엠비코리아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FCEV)용 EWP를 독점 공급 중이다.
주가가 급락한 종목이 속출한 가운데 '가치투자 큰손'들은 어디를 샀을까. 아이투자(www.itooza.com)는 가치투자 하우스로 유명한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10월 한 달간 지분을 늘린 종목을 살폈다. 이 때 지분율은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이다.
우선 신영자산은 SK케미칼42,550원, ▼-500원, -1.16%과 일신방직7,600원, ▲20원, 0.26% 지분을 확대했다. SK케미칼 지분율은 9월 30일 기준 5.37%에서 10월 30일 5.71%로 0.34%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신방직 지분율은 17.96%에서 18.01%로 0.05%p 늘었다.
한국밸류의 관심을 끈 곳은 아이센스19,070원, ▲340원, 1.82%, 지엠비코리아3,800원, ▲15원, 0.4%, 넥센4,605원, ▼-10원, -0.22%, 동아타이어다. 아이센스는 5% 이상 보유했다고 신규 보고해, 향후 1% 이상 지분 변동에 대해 공시할 의무가 생겼다. 이를 제외하면 지엠비코리아 지분율이 10.35%에서 10.79%로 가장 크게(0.44%p) 늘었다. 넥센과 동아타이어는 각각 한 달 전보다 0.09%p, 0.03%p 늘린 15.51%, 15.08%를 보유 중이다.
◆ 신영자산 관심주, 10월 최저가.. 가격 매력↑
SK케미칼과 일신방직은 10월 말에 나란히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올 초 코스피에 상장한 SK케미칼은 이달 주가가 29% 내렸고, 29일 최저가인 5만7300원을 기록했다. 일신방직 주가도 한 달간 12% 내려 30일 52주 최저가 9만3300원에 도달했다.
이와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 일신방직의 2분기 연환산(4개 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PER은 9월 30일 11배에서 10월 31일 9.6배로 하락했다. 통상 PER은 낮을 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섬유 제조사 일신방직은 종속회사를 통해 부동산 임대, 창업투자, 브랜드 유통 사업을 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일신방직이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2년 만에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당시 그는 "경쟁사 대비 탄탄한 면방업을 바탕으로 바디샵, 지오다노 등 고마진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어 포트폴리오가 매력적"이라 언급했다.
SK케미칼은 SK그룹에서 화학, 바이오 사업을 담당한다. 단기적으로 유가에 따른 실적 부담이 있으나, 업계는 이를 감안하더라도 최근 급락이 과도하다는 분위기다.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그린케미칼(GC) 사업에서 공장 증설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며, 생명과학(LS) 부문은 신제품 발매와 로열티 수입 등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 한국밸류 관심주, 약세장 속 '호재' 발표
한국밸류가 지분을 늘린 종목은 최근 호재가 있었다. 우선 처음으로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아이센스는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30일 아이센스가 발표한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57억원,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74억원이다. 컨센서스를 각각 4%, 31% 초과 달성했다. 10월 1일부터 실적 발표 전일까지 주가는 9% 내렸으나, 발표 당일 13% 급등 마감해 그간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한국밸류가 공시한 평균 취득 단가는 2만1359원, 31일 아이센스 종가는 2만2800원이다.
지엠비코리아는 사상 첫 수주 공시로 눈길을 끌었다. 2012년 상장 이래 처음으로 9월 11일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발표했다. 약 한 달이 지난 10월 8일에도 두 번째 공시가 이어졌다.
첫 공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현대차219,000원, ▲2,000원, 0.92%, 기아차에 PHEV, HEV용 전동식 워터펌프를 공급하는 건이다. 계약 금액은 590억원으로 2017년 연매출 대비 13% 규모다. 두 번째는 르노 닛산 미쓰비시에 EV2020 전동식 워터펌프를 납품하는 계약이다. 기간은 2020년 11월부터 2027년까지, 금액은 1325억원(매출비 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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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비코리아 연매출은 2014년부터 4000억원 후반에 정체된 상태다. 그러나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루마니아와 러시아 법인을 통해 고객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고, 자동차 전기화에 따른 EWP 성장이 중장기 기대 요인"이라 언급했다. EWP(Electric Water Pump)는 전동식 워터펌프를 뜻하며 지엠비코리아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FCEV)용 EWP를 독점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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