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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게임株, 4분기 신작 윤곽 드러나.. 실적 반등하나?

신작 부재 우려를 낳은 게임주들이 4분기 들어 하나 둘씩 신작 출시일을 발표해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게임 업종에 속한 10개 상장사들의 3분기 매출액 예상치(1개월 컨센서스) 합계는 1조7762억원, 영업이익 예상치 합계는 370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7%, 32% 줄어든 수치다.

중소 게임사들은 대체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나 '게임주 삼대장'인 넷마블49,750원, ▲150원, 0.3%, 엔씨소프트216,500원, ▲3,500원, 1.64%, 컴투스45,050원, ▲2,350원, 5.5%가 일제히 감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넷마블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679억원, 엔씨소프트는 62% 줄어든 1254억원이다. 컴투스도 23% 감소한 38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을 이끌어줄 신작이 부재했던 점이 주 원인이다.



그러나 우려를 낳았던 게임주들이 4분기 신작 출시일을 하나 둘씩 발표해 점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컴투스는 출시가 다소 지연됐던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에 대해 지난 15일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출시는 11월로 결정됐다.

키움증권 김학준 연구원은 "당초 예상했던 10월 말보다 소폭 일정이 연기됐으나 이는 게임 완성도를 올리기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첫 출시 지역은 웨스턴지역이 되겠지만 사전예약이 글로벌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을 볼 때 짧은 기간 내 글로벌 출시까지 연결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를 토대로 예상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줄어든 1535억원이며, 2019년은 그보다 42% 증가한 2178억원으로 반등을 전망했다.



조이시티1,408원, ▼-14원, -0.98%가 개발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도 오는 25일 정식 출시된다. 창세기전은 조이시티 모회사인 앤드림과 조이시티가 공동 개발,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 게임이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지난 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창세기전이 사전예약자 150만명을 돌파하며 양호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파악했다. 또한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도 2분기 이후 신규 게임 출시가 많지 않아, 이번 게임에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조이시티는 창세기전에 이어 2019년 건쉽배틀:토탈워페어, 블레스M 등 신작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지난 3분기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이 2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줄고,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고 추정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는 신규 게임 성과가 나타나는 2019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게임주 NHN엔터테인먼트도 10월 'RWBY:어미티 아레나', 11월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 등을 출시한다. 특히, '크리티컬 옵스'는 앞서 흥행했던 '크리티컬 스트라이크'의 후속작으로 기대감이 높다. 케이프투자증권 정솔이 연구원은 "웹보드 트래픽 감소와 주요 모바일 게임 노후화로 게임사업부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4분기 신작 출시로 성장 회복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NHN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게임 사업 부진에도 고성장이 기대된다. 매출액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338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87% 늘어난 158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인크로스7,740원, ▼-60원, -0.77% 등 계열사 중심의 기타 사업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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