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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수혜 기대되는 중소형 장비공급사는? -유진證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5G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업계는 올해 9월 통신 3사의 장비 공급업체 선정을 시작으로 10월 삼성전자와 노키아가 5G 장비 공급을 시작하고, 4분기 중으로 삼성전자와 퀄컴의 5G 단말칩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

2019년 상반기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5G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고, 2019년 3월에 이동통신 3사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버라이존, AT&T 등 9개 통신사가 연내 5G 상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18일 유진투자증권은 5G 관련 장비와 부품업체들의 공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을 예상하며 수혜주로 서진시스템26,700원, ▲350원, 1.33%, 오이솔루션10,220원, ▼-210원, -2.01%, 케이엠더블유8,300원, ▼-50원, -0.6%, 다산네트웍스3,890원, ▼-145원, -3.59%를 제시했다.

서진시스템과 오이솔루션, 케이엠더블유는 노키아와 에릭슨, 삼성전자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유진투자증권은 5G 기지국과 중계기 인프라 구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이들 기업의 수혜를 예상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 백홀장비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본사는 국내, 미국은 자회사를 통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다산네트웍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진시스템은 다양한 메탈케이스를 제조하는 국내 1위 업체다. 통신장비 관련 매출비중이 약 50%를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 삼성전자향이다. 따라서 글로벌 기업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이 예상한 서진시스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29억원(+63%,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 98억원(+157%, 전년 동기비)이다.

오이솔루션은 광커넥터 전문 제조사로, 국내 1위 업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4G 통신장비 공급시 삼성전자향 매출이 50% 수준을 차지했었다. 박 연구원은 "5G 구축에 강세를 보이는 삼성전자는 물론 기존 시장점유율이 높은 노키아, 에릭슨도 모두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크게 일어날 것"이라 판단했다.

오이솔루션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05억원(+23%,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 5억원(흑자전환)이다. 3분기에 4분기 5G 상용화를 앞두고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다.

케이엠더블유와 다산네트웍스는 하반기부터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2019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이 추정한 케이엠더블유의 2018년 실적은 매출액 2657억원(+30%,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10억원(적자지속)이다. 영업이익은 2019년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산네트웍스의 2018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522억원(+15%), 영업이익 121억원(+3만8932%)이다. 5G 투자로 국내 통신 3사향 매출은 물론 미국 자회사 DZSI를 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할 거란 분석이다. 이어 올해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을 보유 중이라 덧붙였다.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주가는 서진시스템 3만7150원(+0.5%, 이하 전일비), 오이솔루션 1만4100원(-0.7%), 케이엠더블유 2만5750원(-1.5%), 다산네트웍스 7160원(+0.8%)이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네 기업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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