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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프리뷰] 반도체 업종, 소재주는 웃고 장비주는 숨고르기

슈퍼 호황으로 실적이 승승장구했던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주들이 3분기엔 업체별로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12일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최근 전반적인 메모리가격이 약세로 전환했다며, 삼성전자57,900원, ▲1,900원, 3.39%SK하이닉스177,000원, ▲300원, 0.17%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수준이거나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가 추정한 삼성전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7조714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7조1879억원이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보다 3% 많고 영업이익은 소폭(1%) 적다.

SK하이닉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 72% 늘어난 12조1893억원, 6조4355억원으로 예상했다.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뿐 아니라 컨센서스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디램과 낸드 가격 전망이 예상보다 낮아져 두 기업 모두 전망치를 하향했다고 언급했다.

반도체 소재, 장비 업체들은 온도 차가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소재업체들의 경우 실적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3분기에 가격이 인상되는 소재들이 있어 실적이 예상을 넘어설거라 내다봤다. 이와 함께 SK머티리얼즈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18억원, 솔브레인197,200원, ▲3,700원, 1.91%은 55% 늘어난 457억원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를 각각 11%씩 초과한 수치다.

반면 그간 높은 수주를 쌓아올렸던 장비업체들은 대부분 3분기에 수주 둔화로 부진할거라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예상한 테스15,110원, ▲290원, 1.96%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448억원, 영업이익은 41% 줄어든 67억원이다. 컨센서스와 비교해도 각각 13%, 34% 적다.

또 다른 장비업체 유진테크35,850원, ▲500원, 1.41%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96% 증가하나, 전분기 대비 67% 감소할거라 추정했다. 다만, 이러한 장비업체들은 대체로 3분기를 연간 저점으로 4분기부터 다시 수주 모멘텀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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