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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매일유업, 매출&이익 동반 성장..외인 '관심'
외국인 투자자가 지분을 늘리는 매일유업35,300원, ▲350원, 1%이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3일부터 9월 3일까지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매일유업 주식은 총 9만4480주로 발행주식수의 1.20% 규모다. 같은 기간 주가는 8만700원에서 8만9400원으로 10.8% 상승했다.
4일 오후 1시 7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2.8% 내린 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매일유업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존속회사는 지주사 매일홀딩스이며 매일유업이 신설회사다. 분유, 시유, 유음료 등 유제품 제조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319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185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81% 증가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매일유업은 중국 분유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2분기 중에 북경매일유업유한공사(지분율 100%)를 신규설립했다. 올해 1분기까지 실적은 개별 기준 실적에 해당한다.
지난 31일 리포트를 발표한 하나금융투자의 심은주 연구원은 국내 출생아 수 감소에 따른 국내 조제분유 매출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국 제조분유 수출이 회복 기조를 보이고 컵커피, 가공유 등 마진이 높은 유음료 수요가 견조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 유음료 수출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중국 신규 법인의 실적도 함께 기대했다.
심 연구원이 추정한 매일유업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3250억원(+50%, 전년비)이며 영업이익은 758억원(+48%, 전년비)이다.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투자지표는 PER(주가수익배수) 12.5배, PBR(주가순자산배수) 2.14배, ROE(자기자본이익률) 17.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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