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큰손 투자자가 관심을 가진 상아프론테크18,050원, ▼-270원, -1.47%가 눈길을 끈다. 31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0.8%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관 투자자는 9일 연속으로 상아프론테크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아프론테크 주식은 총 14만8655주로 발행주식수의 1.04% 규모다. 같은 기간 상아프론테크 주가는 1만4900원에서 1만6800원으로 12.8%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6일 연속으로 상아프론테크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아프론테크 주식은 총 12만7102주로 발행주식수의 0.89% 규모다. 같은 기간 상아프론테크 주가는 1만5200원에서 1만6800원으로 10.5% 상승했다.



상아프론테크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부품 전문 기업으로 현재 2차전지와 반도체, 자동차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 진출했다. 주요 매출처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SDI 등이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17억원) 줄어든 26억원을, 지배지분 순이익은 51%(21억원) 감소한 2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감소가 이어졌다.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3분기는 고성장이 전망됐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이 추정한 3분기 매출액은 532억원(+30%,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8억원(+32%)이다. 임 연구원은 7월에 중국고객 향(向) LCD카세트 납품이 시작됐다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내다봤다. 또한 중국에 2018년말 목표로 신규 라인증설(연간 매출 100~150억원 증가 효과)이 예정돼있고 유럽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라 덧붙였다.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8.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1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7%다. 현재 시가총액 2410억원은 2018년 영업이익 업계 컨센서스인 147억원의 16.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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