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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제약·바이오 투심 회복.. 하반기 R&D 성과 주목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거품 논란으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하반기 각종 이벤트에 기대감이 모인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섹터 지수는 연초 등락을 보이다 4월 이후 본격적으로 하락했다. 7월 25일엔 두 업종 지수가 나란히 연중 최저치에 도달하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R&D 자산화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제약·바이오 섹터가 크게 조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하나 둘씩 반등하며 지수가 회복 양상을 띄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제약·바이오 업종에 속한 168개 상장사 주가는 평균 11.9% 올랐다. 상승 기업 갯수는 148개(88%)로 거의 대부분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0.2%, 코스닥은 3.5% 상승해 업종 평균이 시장을 앞섰다.
28일도 주가가 대체로 상승 중이다. 오후 2시 40분 현재 제약·바이오 업종은 평균 1%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2% 오르고, 코스닥 지수는 0.1% 내렸다. 신신제약5,450원, ▲90원, 1.68%(28%), 고려제약4,540원, ▲70원, 1.57%(23%), 디에이치피코리아(14%) 등의 주가 상승률이 크다.
선민정 연구원은 "7월 발표된 각종 R&D 호재들이 신약 개발과 관련된 센티멘탈 회복에 일조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일례로 코오롱생명과학18,030원, ▲230원, 1.29%은 중국에 향후 약 6년간 '인보사-케이'를 수출한다고 7월 18일 공시했다. 이날 제넥신5,830원, ▲180원, 3.19%도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이 다국적제약사의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연구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인 지난 24일에는 JW중외제약24,300원, ▲600원, 2.53%이 아토피 피부염치료제 'JW1601'에 대해 덴마크 업체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는 등 연구 성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 9월부터 임상 결과 발표 이벤트 시작.. 기대감↑
6월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이후 잠잠했던 제약·바이오 업계 이벤트도 9월부터 다시 재개된다. 오는 23일 WCLC(세계폐암학회)를 시작으로 27일 ESPE(유럽 소아 내분비학회), 11월 SITC(면역항함 학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이 학회에서 발표할 성과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선민정 연구원에 따르면 WCLC에서 한미약품282,500원, ▲4,500원, 1.62%의 포지오티닙 임상 2상 중간결과가, ESPE에선 제넥신의 지속형 성장호르몬(HyTropin) 임상 2상 결과 등이 발표될 전망이다.
또한 선 연구원은 내년까지 에이비엘바이오사, SK바이오팜 등 업계 내 유명 바이오 업체들이 상장할 가능성이 높아, 해당 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내년까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 제약·바이오 3분의 1은 적자.. '묻지마 투자' 지양해야
R&D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는 특성 상 적자 기업이 많은 점은 투자자가 유의할 부분이다. 12월 결산 제약·바이오 상장사 148곳 중 2분기 영업 적자를 낸 곳은 52개(35%)다. 3군데 중 하나는 적자 기업인 셈이다. 나머지 흑자 기업 가운데서도 절반 가량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도 희비는 다소 갈릴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컨센서스(최근 1개월 기준)가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은 28개다. 이 중 절반인 14개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나머지 14개는 감소하거나 적자 전환할 전망이다.
업종 내 매출 규모가 큰 유한양행120,800원, ▲5,700원, 4.95%은 순항이 기대된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028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280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자체 개발 품목의 비중 확대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양호할 것"이라 내다봤다.
코스피 시가총액 3위 셀트리온176,900원, ▲3,400원, 1.96%은 2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했다(전년비 -22%). 다만 하반기에 갈수록 트룩시마, 허쥬마 등 수익성이 좋은 품목 매출이 늘며 회복세를 띌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보다 11% 늘어난 1560억원이다.
반면 녹십자136,700원, ▲2,200원, 1.64%, 한미약품, 광동제약5,600원, ▲40원, 0.72% 등은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단 한미약품은 향후 R&D 성과가 기대된다. 한미약품의 3분기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로 16% 감소할 전망이나 대신증권 홍가혜 연구원은 "당뇨/비만치료제(HM12525A)의 임상이 빠르게 진행 중이며, 임상 후기단계 약물들(롤론티스, 포지오티닙)의 하반기 진전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고 언급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섹터 지수는 연초 등락을 보이다 4월 이후 본격적으로 하락했다. 7월 25일엔 두 업종 지수가 나란히 연중 최저치에 도달하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R&D 자산화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제약·바이오 섹터가 크게 조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하나 둘씩 반등하며 지수가 회복 양상을 띄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제약·바이오 업종에 속한 168개 상장사 주가는 평균 11.9% 올랐다. 상승 기업 갯수는 148개(88%)로 거의 대부분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0.2%, 코스닥은 3.5% 상승해 업종 평균이 시장을 앞섰다.
28일도 주가가 대체로 상승 중이다. 오후 2시 40분 현재 제약·바이오 업종은 평균 1%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2% 오르고, 코스닥 지수는 0.1% 내렸다. 신신제약5,450원, ▲90원, 1.68%(28%), 고려제약4,540원, ▲70원, 1.57%(23%), 디에이치피코리아(14%) 등의 주가 상승률이 크다.
선민정 연구원은 "7월 발표된 각종 R&D 호재들이 신약 개발과 관련된 센티멘탈 회복에 일조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일례로 코오롱생명과학18,030원, ▲230원, 1.29%은 중국에 향후 약 6년간 '인보사-케이'를 수출한다고 7월 18일 공시했다. 이날 제넥신5,830원, ▲180원, 3.19%도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이 다국적제약사의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연구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인 지난 24일에는 JW중외제약24,300원, ▲600원, 2.53%이 아토피 피부염치료제 'JW1601'에 대해 덴마크 업체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는 등 연구 성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 9월부터 임상 결과 발표 이벤트 시작.. 기대감↑
6월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이후 잠잠했던 제약·바이오 업계 이벤트도 9월부터 다시 재개된다. 오는 23일 WCLC(세계폐암학회)를 시작으로 27일 ESPE(유럽 소아 내분비학회), 11월 SITC(면역항함 학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이 학회에서 발표할 성과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선민정 연구원에 따르면 WCLC에서 한미약품282,500원, ▲4,500원, 1.62%의 포지오티닙 임상 2상 중간결과가, ESPE에선 제넥신의 지속형 성장호르몬(HyTropin) 임상 2상 결과 등이 발표될 전망이다.
또한 선 연구원은 내년까지 에이비엘바이오사, SK바이오팜 등 업계 내 유명 바이오 업체들이 상장할 가능성이 높아, 해당 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내년까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 제약·바이오 3분의 1은 적자.. '묻지마 투자' 지양해야
R&D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는 특성 상 적자 기업이 많은 점은 투자자가 유의할 부분이다. 12월 결산 제약·바이오 상장사 148곳 중 2분기 영업 적자를 낸 곳은 52개(35%)다. 3군데 중 하나는 적자 기업인 셈이다. 나머지 흑자 기업 가운데서도 절반 가량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도 희비는 다소 갈릴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컨센서스(최근 1개월 기준)가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은 28개다. 이 중 절반인 14개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나머지 14개는 감소하거나 적자 전환할 전망이다.
업종 내 매출 규모가 큰 유한양행120,800원, ▲5,700원, 4.95%은 순항이 기대된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028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280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자체 개발 품목의 비중 확대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양호할 것"이라 내다봤다.
코스피 시가총액 3위 셀트리온176,900원, ▲3,400원, 1.96%은 2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했다(전년비 -22%). 다만 하반기에 갈수록 트룩시마, 허쥬마 등 수익성이 좋은 품목 매출이 늘며 회복세를 띌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보다 11% 늘어난 1560억원이다.
반면 녹십자136,700원, ▲2,200원, 1.64%, 한미약품, 광동제약5,600원, ▲40원, 0.72% 등은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단 한미약품은 향후 R&D 성과가 기대된다. 한미약품의 3분기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로 16% 감소할 전망이나 대신증권 홍가혜 연구원은 "당뇨/비만치료제(HM12525A)의 임상이 빠르게 진행 중이며, 임상 후기단계 약물들(롤론티스, 포지오티닙)의 하반기 진전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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