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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집중] 삼성전기, MLCC 호황 입증.. 다른 수혜주는?
삼성전기112,000원, ▲400원, 0.36%가 2분기 실적을 통해 MLCC 호황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5일 삼성전기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조7099억원에서 6% 증가한 1조8098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8806억원에 6% 못미쳤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07억원에서 2068억원으로 193%나 급증해, 컨센서스 1781억원을 16% 초과 달성했다.
이번에도 MLCC 활약이 돋보였다. 증권업계는 2분기에 MLCC 매출액이 67% 가량 급증한 것으로 파악했다. 기판과 모듈 사업부는 다소 부진했으나, 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MLCC는 적층세라믹콘덴서다. 전자제품에 전류가 적당한 양 만큼 흐르도록 조절하는 부품이다. TV, 스마트폰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제품에 필수적이다.
MLCC가 '효자 사업'으로 주목받는 건 최근 들어서다. 스마트폰 사양이 높아지면서 전력 사용량이 커졌고, 이에 따라 MLCC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 갤럭시S9은 전작에 비해 MLCC가 30% 더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자동차가 전장화되고 전기차가 미래 트렌드로 부상하자, 자동차에 사용하는 MLCC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삼성전기의 1분기 MLCC 평균 판매가는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연구원은 "2분기에도 IT용 고부가 MLCC 채용량이 늘고,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지면서 컴포넌트 사업 영업이익률이 28%에 달했다"고 파악했다. 또한 "3분기는 추세 지속과 함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MLCC 공급량이 크게 늘 것"이라 내다봤다.
◆ MLCC 양대산맥, 삼화콘덴서 실적은?
국내 주요 MLCC 생산자로 삼성전기와 함께 삼화콘덴서26,950원, ▲350원, 1.32%가 있다. 삼화콘덴서는 다양한 콘덴서를 생산하는데, 그 중 MLCC가 전체 매출에서 약 50% 가량을 차지한다. 삼성전기와 같은 맥락으로 최근 공급 부족 수혜를 누리고 있다.
삼화콘덴서도 2분기에 삼성전기 못지 않은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625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51% 급증한 162억원에 달한다. 예상대로라면 영업이익률은 10%에서 26%로 16%p 오른다.
바로투자증권 최보영 연구원은 "MLCC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인상 효과로 2019년까지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분기별 실적은 기존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MLCC 소재업체, "우리도 수혜주".. 2차전지는 '덤'
MLCC 소재 생산업체들도 시장 확대에 따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주전자재료87,200원, ▼-1,000원, -1.13%는 MLCC 핵심 소재인 전극페이스트를 만든다. 코스모신소재63,500원, ▼-300원, -0.47%도 MLCC에 사용되는 기능성 필름 제조사다. 두 곳 모두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등을 주요 고객사로 뒀다.
이들은 MLCC 호황에 따른 수혜 뿐만 아니라, 2차전지 소재라는 성장 동력도 갖췄다. 전기차 핵심부품인 2차전지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돼있다. 이 때 양극에 포함된 양극활물질을 코스모신소재가, 음극에 포함된 음극활물질은 대주전자재료가 각각 생산한다.
증권업계는 이들 사업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다. IBK투자증권 신우철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 리포트에서 2차전지, MLCC를 '두 개의 큰 파도'에 빗댔다. MLCC 필름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 중인 가운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양극재 수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케이프투자증권 김인필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에 대해 "삼성전기향 MLCC 소재 매출액이 올해 51%, 내년에는 101% 증가가 기대된다"며, "2차전지 음극활물질도 내년 3월 공장 증설 이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2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대주전자재료 매출액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66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8% 늘어난 19억원이다. 코스모신소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 58% 증가한 1385억원, 54억원을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삼성전기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조7099억원에서 6% 증가한 1조8098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8806억원에 6% 못미쳤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07억원에서 2068억원으로 193%나 급증해, 컨센서스 1781억원을 16% 초과 달성했다.
이번에도 MLCC 활약이 돋보였다. 증권업계는 2분기에 MLCC 매출액이 67% 가량 급증한 것으로 파악했다. 기판과 모듈 사업부는 다소 부진했으나, 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MLCC는 적층세라믹콘덴서다. 전자제품에 전류가 적당한 양 만큼 흐르도록 조절하는 부품이다. TV, 스마트폰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제품에 필수적이다.
MLCC가 '효자 사업'으로 주목받는 건 최근 들어서다. 스마트폰 사양이 높아지면서 전력 사용량이 커졌고, 이에 따라 MLCC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 갤럭시S9은 전작에 비해 MLCC가 30% 더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자동차가 전장화되고 전기차가 미래 트렌드로 부상하자, 자동차에 사용하는 MLCC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삼성전기의 1분기 MLCC 평균 판매가는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연구원은 "2분기에도 IT용 고부가 MLCC 채용량이 늘고,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지면서 컴포넌트 사업 영업이익률이 28%에 달했다"고 파악했다. 또한 "3분기는 추세 지속과 함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MLCC 공급량이 크게 늘 것"이라 내다봤다.
◆ MLCC 양대산맥, 삼화콘덴서 실적은?
국내 주요 MLCC 생산자로 삼성전기와 함께 삼화콘덴서26,950원, ▲350원, 1.32%가 있다. 삼화콘덴서는 다양한 콘덴서를 생산하는데, 그 중 MLCC가 전체 매출에서 약 50% 가량을 차지한다. 삼성전기와 같은 맥락으로 최근 공급 부족 수혜를 누리고 있다.
삼화콘덴서도 2분기에 삼성전기 못지 않은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625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51% 급증한 162억원에 달한다. 예상대로라면 영업이익률은 10%에서 26%로 16%p 오른다.
바로투자증권 최보영 연구원은 "MLCC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인상 효과로 2019년까지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분기별 실적은 기존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MLCC 소재업체, "우리도 수혜주".. 2차전지는 '덤'
MLCC 소재 생산업체들도 시장 확대에 따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주전자재료87,200원, ▼-1,000원, -1.13%는 MLCC 핵심 소재인 전극페이스트를 만든다. 코스모신소재63,500원, ▼-300원, -0.47%도 MLCC에 사용되는 기능성 필름 제조사다. 두 곳 모두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등을 주요 고객사로 뒀다.
이들은 MLCC 호황에 따른 수혜 뿐만 아니라, 2차전지 소재라는 성장 동력도 갖췄다. 전기차 핵심부품인 2차전지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돼있다. 이 때 양극에 포함된 양극활물질을 코스모신소재가, 음극에 포함된 음극활물질은 대주전자재료가 각각 생산한다.
증권업계는 이들 사업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다. IBK투자증권 신우철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 리포트에서 2차전지, MLCC를 '두 개의 큰 파도'에 빗댔다. MLCC 필름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 중인 가운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양극재 수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케이프투자증권 김인필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에 대해 "삼성전기향 MLCC 소재 매출액이 올해 51%, 내년에는 101% 증가가 기대된다"며, "2차전지 음극활물질도 내년 3월 공장 증설 이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2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대주전자재료 매출액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66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8% 늘어난 19억원이다. 코스모신소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 58% 증가한 1385억원, 54억원을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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