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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접는 스마트폰 데뷔 가시화.. SKC·코오롱인더 '핵심'
소문만 무성했던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면서 관련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오는 11월 경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57,900원, ▲1,900원, 3.39%도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내년 상반기 안에 제품을 선보일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폴더블 스마트폰는 접었다 펼수 있는 특성상 지금까지와 다른 소재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OLED 모듈은 딱딱한 유리 액정에 유리로 된 봉지기판, TFT 기판을 사용한다. 모서리가 휘어있는 '엣지' 형태 스마트폰엔 얇은 박막 봉지를 사용하고, TFT 기판도 유리 대신 휘어질 수 있는 PI 필름이 쓰인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액정도 구부러질 수 있는 CPI(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이 적용된다. 또한, 엣지형 OLED 모듈이 베이스필름 소재로 PET을 사용한 반면, 폴더블 OLED는 PI(폴리이미드) 필름이 대체한다. PET은 유연성과 내구성이 약해 접이식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OLED 밸류 체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핵심 부품인 플렉서블 OLED 패널 제조사들이 3~4분기 중 공급을 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도 "내년 상반기 삼성전자가 폴더블 OLED 제품을 어떤 형태로든 공개할 것"이라며 새로운 OLED 소재 기대감에 힘을 실었다.
국내 기업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 핵심 소재인 CPI는 코오롱인더29,100원, ▲850원, 3.01%와 SKC112,600원, ▼-1,200원, -1.05%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도 업체는 코오롱인더다.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PI필름을 투명하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2016년 8월부터 생산설비 구축에 돌입했고, 2017년 말 완공해 현재 제품 성능을 테스트 중이다. 업계는 코오롱인더의 완공 시점과 시장 점유율을 토대로, 삼성전자가 코오롱인더 CPI 필름을 채용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 된 상태라 파악한다.
후발 주자인 SKC는 자회사 SKC 하이테크앤마케팅(SKC HT&M)과 손잡고 코오롱인더를 추격한다. 진천공장 부지를 활용해 디스플레이용 CPI 필름 생산시설을 도입한다고 지난해 말 밝혔다. 예상 비용은 850억원으로 SKC가 680억원, 자회사가 17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코오롱인더 투자금액 882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SKC가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자회사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은 국내 1위 필름 가공회사다. SKC가 필름 레진을 만들면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이 코팅을 담당할 계획이다.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생산시설이 있는 진천에 공장을 세우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SKC 하이테크앤마케팅도 CPI 관련 설비를 도입하며 양산 준비에 나섰다.
코오롱인더는 레진을 생산한 뒤 일본업체에 코팅을 위탁할 것으로 전해져, 자회사를 통해 일괄 생산하는 SKC가 원가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CPI 필름 1개 라인이 풀가동됐을 때,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00억원, 450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조건으로 SKC의 예상 매출액은 코오롱인더와 동일하나, 영업이익은 60% 가량 많은 720억원으로 내다봤다.
두 회사가 SKC코오롱PI를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CPI 필름을 생산하는 점에 주목할만 하다. SKC코오롱PI는 지난 2008년 코오롱인더와 SKC가 각각 PI 필름 사업부를 분할해 만든 회사다. 당시 코오롱인더 측에서 CPI는 각자 독자 생산이 가능한 예외 조항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는 두 회사가 CPI 필름 기술력과 시장 개화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했다.
SKC코오롱PI가 생산하는 PI 필름도 플렉시블 OLED 패널에 적용된다. 앞서 언급한 TFT기판과 베이스필름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로 PI 필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PI 필름 1위인 SKC코오롱PI의 수혜를 기대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이 전례 없는 신제품인 만큼 아직 그 수요를 예측하긴 어렵다. 이제 막 시장 개화를 앞둬 초기 가동률과 매출 규모가 크지 않을거란 시각도 있다.
다만, 코오롱인더의 CPI 필름 실적은 경쟁사 SKC보다 빠르게 가시화될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가 완료되면 하반기 말부터 일부 상업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이를 고려해 최근 1개월 간 증권사들이 제시한 2019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9%, 35% 증가한 5조2569억원, 2672억원이다.
SKC는 완공 시점을 고려했을 때 CPI 필름 매출액이 2020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 18% 증가한 3조2951억원, 2957억원이다. 2017년 기준 영업이익률이 7%로 코오롱인더에 비해 3%p 높은데, 향후 CPI 사업을 통해 이익률 격차를 더욱 벌릴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오는 11월 경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57,900원, ▲1,900원, 3.39%도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내년 상반기 안에 제품을 선보일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폴더블 스마트폰는 접었다 펼수 있는 특성상 지금까지와 다른 소재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OLED 모듈은 딱딱한 유리 액정에 유리로 된 봉지기판, TFT 기판을 사용한다. 모서리가 휘어있는 '엣지' 형태 스마트폰엔 얇은 박막 봉지를 사용하고, TFT 기판도 유리 대신 휘어질 수 있는 PI 필름이 쓰인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액정도 구부러질 수 있는 CPI(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이 적용된다. 또한, 엣지형 OLED 모듈이 베이스필름 소재로 PET을 사용한 반면, 폴더블 OLED는 PI(폴리이미드) 필름이 대체한다. PET은 유연성과 내구성이 약해 접이식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OLED 밸류 체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핵심 부품인 플렉서블 OLED 패널 제조사들이 3~4분기 중 공급을 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도 "내년 상반기 삼성전자가 폴더블 OLED 제품을 어떤 형태로든 공개할 것"이라며 새로운 OLED 소재 기대감에 힘을 실었다.
국내 기업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 핵심 소재인 CPI는 코오롱인더29,100원, ▲850원, 3.01%와 SKC112,600원, ▼-1,200원, -1.05%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도 업체는 코오롱인더다.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PI필름을 투명하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2016년 8월부터 생산설비 구축에 돌입했고, 2017년 말 완공해 현재 제품 성능을 테스트 중이다. 업계는 코오롱인더의 완공 시점과 시장 점유율을 토대로, 삼성전자가 코오롱인더 CPI 필름을 채용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 된 상태라 파악한다.
후발 주자인 SKC는 자회사 SKC 하이테크앤마케팅(SKC HT&M)과 손잡고 코오롱인더를 추격한다. 진천공장 부지를 활용해 디스플레이용 CPI 필름 생산시설을 도입한다고 지난해 말 밝혔다. 예상 비용은 850억원으로 SKC가 680억원, 자회사가 17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코오롱인더 투자금액 882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SKC가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자회사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은 국내 1위 필름 가공회사다. SKC가 필름 레진을 만들면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이 코팅을 담당할 계획이다.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생산시설이 있는 진천에 공장을 세우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SKC 하이테크앤마케팅도 CPI 관련 설비를 도입하며 양산 준비에 나섰다.
코오롱인더는 레진을 생산한 뒤 일본업체에 코팅을 위탁할 것으로 전해져, 자회사를 통해 일괄 생산하는 SKC가 원가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CPI 필름 1개 라인이 풀가동됐을 때,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00억원, 450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조건으로 SKC의 예상 매출액은 코오롱인더와 동일하나, 영업이익은 60% 가량 많은 720억원으로 내다봤다.
두 회사가 SKC코오롱PI를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CPI 필름을 생산하는 점에 주목할만 하다. SKC코오롱PI는 지난 2008년 코오롱인더와 SKC가 각각 PI 필름 사업부를 분할해 만든 회사다. 당시 코오롱인더 측에서 CPI는 각자 독자 생산이 가능한 예외 조항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는 두 회사가 CPI 필름 기술력과 시장 개화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했다.
SKC코오롱PI가 생산하는 PI 필름도 플렉시블 OLED 패널에 적용된다. 앞서 언급한 TFT기판과 베이스필름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로 PI 필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PI 필름 1위인 SKC코오롱PI의 수혜를 기대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이 전례 없는 신제품인 만큼 아직 그 수요를 예측하긴 어렵다. 이제 막 시장 개화를 앞둬 초기 가동률과 매출 규모가 크지 않을거란 시각도 있다.
다만, 코오롱인더의 CPI 필름 실적은 경쟁사 SKC보다 빠르게 가시화될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가 완료되면 하반기 말부터 일부 상업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이를 고려해 최근 1개월 간 증권사들이 제시한 2019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9%, 35% 증가한 5조2569억원, 2672억원이다.
SKC는 완공 시점을 고려했을 때 CPI 필름 매출액이 2020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 18% 증가한 3조2951억원, 2957억원이다. 2017년 기준 영업이익률이 7%로 코오롱인더에 비해 3%p 높은데, 향후 CPI 사업을 통해 이익률 격차를 더욱 벌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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