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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프리뷰] 조선株, 실적 부진 지속.. 하반기 점진적 회복

조선사들이 2분기엔 다소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지만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조선사 합산 매출은 2분기도 전년 대비 큰 폭의 감소가 이어지겠으나, 그 폭은 점차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부터 현대미포조선, HD현대중공업242,000원, ▲5,000원, 2.11% 등은 전년 대비 성장 또는 보합 국면에 진입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기 시작할 전망"이라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11,910원, ▼-120원, -1%,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국카본11,270원, ▼-120원, -1.05%, 세진중공업8,460원, ▲240원, 2.92% 6개 기업의 2분기 실적 추정치를 제시했다. 예상 매출액 합계는 7조6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11조3790억원에 비해 32% 줄어든 수치다. 6개 기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적게는 14%, 많게는 45%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부진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영업손실 933억원, 774억원을 거두면서 적자전환하고, 나머지 기업들도 현대미포조선을 제외하곤 감소율을 50% 이상으로 전망했다.

다만, 적자 기업을 제외하곤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한국카본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억원에 불과하나, 이 연구원은 그보다 두 배 가량 많은 7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진중공업 또한 컨센서스 4억원에서 2.5배 많은 10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영업이익을 15% 증가한 320억원으로 내다보며 유일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계약변경(Change order) 없이도 영업흑자 유지가 가능하고, 매출은 하반기부터 소폭 증가하면서 가장 빠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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