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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아우딘퓨쳐스, 올해 매출 1000억 돌파 기대

화장품 제조사 아우딘퓨쳐스1,336원, ▲1원, 0.07%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아우딘퓨쳐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2%, 538% 증가한 265억원, 32억원이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1억원 대비 56% 증가한 236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에서 40% 늘어난 28억원이다. 순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21억원 대비 36% 늘었다.

아우딘퓨쳐스는 자체 브랜드인 네오젠, 리피(re:p) 제품을 올리브영과 같은 H&B스토어나 홈쇼핑을 통해 유통하고, 아모레퍼시픽, 더샘, 메디힐 등을 고객으로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사업도 한다. 1분기 매출비중은 네오젠 26%, ODM 11%, 상품 62%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44억원 대비 46% 늘었고, 중국 매출은 18억원으로 신규 발생했다.

신한금융투자 한경래 연구원은 3월 이후 중국 통관 재개에 따라 2분기부터 판매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향 브랜드 수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효과도 눈에 뛸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다. 이날 기준 2018년 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110% 늘어난 1073억원으로 매출액 1000억원 돌파가 기대된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127억원이다. 한 달 전인 5월 12일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은 각각 962억원, 98억원으로 한 달 사이 12%, 30% 상향됐다.

주요 브랜드인 네오젠은 국내 홈쇼핑과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성장추세를 보이고, 최근에는 미국과 러시아, 캐나다 등 글로벌 홈쇼핑 시장에도 진출했다. 유럽의 더글라스 매장에도 입점해 2018년부터는 해외 매출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월 국내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김우리와 공동개발한 제품을 홈쇼핑을 통해 출시했다. 업계는 이를 통한 국내 홈쇼핑 실적 재도약뿐만 아니라 미국 홈쇼핑 업체 HSN 방송 편성 등에 따른 해외 브랜드 매출 확대를 기대했다.



아우딘퓨쳐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2배 넘게 뛰었다. 최근 주가 상승에 따라 목표주가도 4월 2만1900원에서 현재 2만6667원으로 22%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최근 3개월간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로, 오후 1시 31분 현재 주가 2만3500원(+3.9%, 전일비) 대비 13% 높다.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47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다. 2018년 순이익 컨센으로 재계산한 PER은 18.6배다. 신한금융투자 한경래 연구원은 "2018년 예상 실적 기준 P/E는 14.9배로, 화장품 브랜드와 ODM 업종 평균 32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이익 추정치 상향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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