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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2차전지 양극재 증설 활발.. 관련株 예상 실적은?
[편집자 주: 기사 본문에서 업체 생산능력을 연간 기준으로 모두 통일해 정정했습니다.]
엘앤에프104,700원, ▲1,600원, 1.55%가 2차전지 양극활물질에 대해 대규모 증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례적인 호황에 다시 한 번 이목이 쏠린다.
엘앤에프는 지난 25일 신규시설투자 공시를 통해 770억 규모 증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등 중대형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1단계 투자다. 회사 측이 예상한 투자 기간은 5월 28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 약 1년 5개월이다(관련기사▷ 엘앤에프, 770억 투자.."2차전지 양극활물질 설비 증설").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부터 생산능력이 기존 증권사 예상보다 급증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오강호 연구원은 지난 3월 엘앤에프의 2018, 2019년 생산능력을 각각 1만9000톤(전년비 +27%), 2만3000톤(+21%)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시설투자 공시가 발표된 이후 2019년 생산능력을 기존 예상보다 4000톤 늘어난 2만7000톤(+42%)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0년엔 증설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생산능력이 3만7000톤(+37%)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엘앤에프는 투자금 770억원의 상당 부분을 외부 차입으로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 1분기 말 기준 엘앤에프가 보유한 현금성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은 307억원으로 투자금의 40% 수준이다.
이미 수요 증가를 대비해 사업에 적극 투자하는 과정에서 차입금이 다소 쌓인 상태다. 1분기 말 기준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은 38.8%, 부채비율은 124.3%다. 지난해 이자비용으로만 45억원을 지출했다. 5월 2일에도 운전자금 사용 목적으로 180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했다고 밝혔으며, 이를 반영하면 차입금 비중이 45.2%로 높아진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7.4배로, 벌어들인 이익을 통해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상태다. 다만 이번 증설 과정에서 차입금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회수한 이익이 재무구조 개선으로도 이어지는지 투자할 때 고려할 요소다.
◆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사, 증설 결실은 얼마나?
엘앤에프는 2차전지 양극(+)에 포함되는 양극활물질을 생산한다. 중대형기기엔 주로 NCM(니켈코발트망간) 소재 양극활물질이 사용되는데, 최근 전기차가 각광받으면서 덩달아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번에 엘앤에프 주요 증설 대상도 NCM이다.
엘앤에프 외에 코스모신소재63,500원, ▼-300원, -0.47%, 에코프로75,600원, ▲1,100원, 1.48% 등 양극활물질 제조사들도 적극적으로 증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코스모신소재는 최근 약 170억원을 들여 전기차용 NCM 라인을 증설했다. 5월부터 NCM 622라인이 양산에 들어가 2분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에코프로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소재에 특화돼있다. 기존 NCM보다 순간 폭발력이 강해, 고출력이 필요한 전기차용 수요가 늘어나는 물질이다. 에코프로는 현재 NCA 양극활물질 증설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관련 생산능력은 2015년 8400톤 → 2016년 9840톤 → 2017년 1만5960톤으로 증가했다.
증설을 바탕으로 실적은 일제히 고성장할 전망이다. 가장 최근 발표된 실적 예상치를 살펴보면 코스모신소재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 증가율이 165%(85억원→225억원)로 가장 높다. 에코프로 예상 증가율도 139%(218억원→520억원)로 세 자릿 수에 이른다.
엘앤에프 영업이익 예상 증가율은 37%(294억원→403억원)로 가장 낮다. 그러나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2019년엔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60% 더 증가하면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이 기대된다.
밝은 전망만큼이나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다. 3개 업체 모두 최근 1년간 주가가 100% 이상 상승했다. 엘앤에프는 지난 25일 주가가 8% 급등한데 이어, 28일에도 4% 이상 상승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1분기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배수)은 54배에 이른다. 코스모신소재가 47배며, 에코프로는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로 PER이 (-)다.
2018년 예상 순이익을 반영한 PER은 코스모신소재가 21.6배로 가장 낮고, 에코프로가 36.8배로 뒤를 잇는다. 엘앤에프는 47.6배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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