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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박자분석③] 티케이케미칼, 영업 잘 했는데.. 자회사 부진 영향
편집자주
'엇박자'는 제대로 맞춰주면, 힘을 발휘합니다. 기업의 실적도 엇박자가 날 때가 있는 데, 대표적으로 영업이익은 늘었는데, 순이익은 줄어든 경우입니다. 본업인 영업이익이 늘었음에도, 순이익 감소에 가려진 기업들을 찾아 원인을 찾아봅니다.
티케이케미칼1,292원, ▼-12원, -0.92%이 자회사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순이익은 줄었다.올해 1분기 티케이케미칼의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0억원에서 164%(33억원)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29억원으로 68%(62억원) 감소했다. 매출액은 1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68억원) 줄었다.
1분기 계열회사들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이 1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 81억원에서 71억원 줄어든 액수다.
티케이케미칼은 2018년 1분기 기준 대한해운 등 관계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지분 11.85%로 20% 미만이지만, 대한해운의 경영진에 티케이케미칼 경영진이 임명되어 있는 등 유의적인 영향력이 있어 관계기업으로 분류됐다. 케이엘홀딩스/케이엘홀딩스이호는 대한해운의 인수목적회사로, 케이엘홀딩스 지분을 포함한 대한해운 지분율은 25.92%다.
티케이케미칼의 관계회사별 지분법 손익은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하이플러스카드는 전년 동기보다 30억원 줄어든 -13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대한해운은 19억원 감소한 11억원이 인식됐다. 에스엠상선은 전년 동기보다 10억원 줄었고 케이엘홀딩스, 케이엘홀딩스이호는 6억원씩 줄었다.
16일 리포트를 발표한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지난해 지분법이익이 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늘며 대폭 개선됐으나, 올해는 대한해운 순이익 감익 등에 따라 239억원으로 2017년 457억원 대비 48%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해운의 1분기 영업이익은 312억원(-3%, 전년 동기 대비)으로 예상을 다소 하회했다며, 부진 이유는 1분기 평균 건화물선운임지수(BDI) 전분기 대비 22% 하락, 유가 상승에 따른 벙커C유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을 꼽았다.
그는 2분기부터 운임 상승에 따른 대한해운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4월초 948포인트까지 하락했던 BDI가 5월 중순 1472포인트로 상승했으며, 2분기 평균 1294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해운의 2분기 영업이익은 381억원(+29%, 전년 동기 대비)로 추정했다.
본업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티케이케미칼은 PET 칩 및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제조하는 화섬회사로, 윤 연구원은 PET Chip 마진 호조로 화학부문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이 2017년 -187억원에서 2018년 111억원으로 크게 개선되면서 티케이케미칼의 2018년 영업이익도 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티케이케미칼은 17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1.3% 내린 2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6.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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