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코스피 시장에 속한 반도체 업체들은 대체로 매출액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기업 별로 다소 온도차를 보였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 15일까지 분기보고서를 발표한 반도체 업체(Wisefn WI26 분류기준)들의 1분기 실적을 집계했다.

업종에 속한 11개 기업들 가운데 매출액은 3군데를 제외하곤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성장률도 대체로 두 자릿 수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절반 가량인 6개 기업이 증가하거나 흑자전환했고, 나머지 5곳은 감소하거나 적자를 지속했다.

대표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57,900원, ▲1,900원, 3.39%는 1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0조5637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15조6422억원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사업 주도 하에 영업이익 성장세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11개 기업 중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케이씨17,410원, ▲170원, 0.99%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466억원,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했다. PER도 4배로 11개 기업 중에 가장 낮다. SK하이닉스177,000원, ▲300원, 0.17%가 5.2배, 삼성전자가 6.9배로 뒤를 잇는다. 일반적으로 PER은 낮을 수록 실적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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