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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족보] POSCO 컨센 상회 실적발표..철강株 1Q 실적은?
POSCO홀딩스262,000원, ▲1,000원, 0.38%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한 실적을 발표하며 연간 목표치도 상향 조정했다. 25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0.5% 오른 3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POSCO, 제품 판매량 증가와 가격 인상으로 실적↑
지난 24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POSCO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조8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조772억원 대비 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4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650억원 대비 9% 증가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9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8509억원 대비 16.8% 증가했다.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집계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5조7239억원, 1조3646억원이다.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5%, 9% 웃돌았다. 이날 연초에 목표했던 올해 매출액 61조9000억원을 63조원으로 상향했다.
POSCO는 1분기 제품 판매량 증가와 가격 인상으로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탄소강의 1분기 평균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톤당 6000원 상승했고 STS강은 톤당 10만3000원 상승했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철강 유통 재고가 하락하면서 철강가격이 반등했다. 제품 판매량은 92만9400톤으로 전분기 대비 8.5%,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별도 기준).
포스코엠텍13,660원, ▲840원, 6.55%도 지난 24일 컨센서스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엠텍의 1분기 개별기준 잠정 매출액은 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8% 늘었다.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각각 6%, 11% 많았다. 시장에서 포스코엠텍이 남북경협 수혜주로 분류되며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도 장중 한때 23.5% 오르며 52주 최고가 657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3% 내린 5300원이다.
NI스틸3,590원, ▲50원, 1.41%이 지난 23일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 현대제철 · 동국제강 1Q 영업익 전년비 감소 전망
POSCO와 포스코엠텍, NI스틸 모두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주요 철강사는 영업이익이 대체로 감소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21,750원, 0원, 0%의 1분기 매출액은 4조9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5741억원 대비 8% 늘지만, 영업이익은 3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3497억원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DB금융투자 김홍균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스프레드 개선(제품판매가 - 원재료 가격)이 봉형강류에서는 이루어졌지만 판재류에서는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절적인 비수기인 데다가 혹한기 영향으로 철근 판매량이 감소했고, 차강판 등 판재류 및 봉형강류도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8,440원, 0원, 0%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1조4570억원(-4%,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50억원(-22%, 전년 동기 대비)이다.
동국제강도 한파 영향으로 1분기 다소 부진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 이재광 연구원은 "이상한파 영향으로 건설 활동이 위축돼 봉형강 제품의 판매량이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하며 철근이나 H형강 유통가격이 하락해 봉형강 부문 롤마진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올해 국내 건설 경기 둔화로 봉형강 부문 실적 개선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면 SIMPAC Metal과 세아제강119,400원, ▲900원, 0.76%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SIMPAC Metal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702억원,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104억원이다. 세아제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32% 증가한 5787억원, 303억원이다.
SIMPAC Metal은 합병을, 세아제강은 분할을 앞두고 있다. SIMPAC Metal은 지난 4월 2일 SIMPAC에 흡수합병될 예정이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3.3으로, 합병이 성사되면 SIMPAC Metal 주주는 SIMPAC 주식 3.3주를 교부받는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로 예정됐다.
세아제강은 4월 9일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기업분할결정을 공시했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세아제강지주로, 세아제강은 분할 후 신설되며, 분할기일은 9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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