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미니분석] 주성엔지니어링, 삼전에 장비 재공급 추진.. 8% 상승

주성엔지니어링30,250원, ▲1,050원, 3.6%이 17년 만에 삼성전자57,500원, ▲1,500원, 2.68% 문을 두드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20일 주가가 강세다.

업계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은 정부가 주도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재료·부품 성능평가 사업'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에 ALD(원자층 증착장비) 성능 평가를 지원했다. 빠르면 내달 평가 가능 여부가 나올 전망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01년 삼성전자와 거래가 끊겼고, 이후 SK하이닉스178,500원, ▲1,800원, 1.02%LG디스플레이9,860원, ▲20원, 0.2%를 주 고객사로 삼아 성장해왔다. 이번 평가를 통과할 경우 17년 만에 삼성전자에 장비를 재공급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20일 오후 2시 25분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주가가 0.4% 상승 중인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은 8.1%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주가 고점 대비 38%↓.. 삼성전자로 만회할까?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를 만든다. 2005년 양산을 시작한 ALD는 반도체 웨이퍼나 디스플레이 패널 모양에 관계없이 얇고 균일한 박막을 만드는 장비다. 해당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수요가 늘어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개월 간 아쉬운 환경이 잇따랐다. 반도체 부문에선 경쟁사들이 ALD 장비 투자를 확대하며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그간 주성엔지니어링 장비를 주로 이용하다 최근 원익IPS24,000원, ▲550원, 2.35% ALD 장비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거래가 한 곳에 집중돼있는 구조를 개선하려는 목적이나, 일각에선 주성엔지니어링 장비에서 일부 결함이 발생해 이를 보완하기 위함이라는 후문도 돌았다.

여기에 유진테크34,850원, ▼-500원, -1.41%는 지난해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로부터 ALD와 CVD(화학증착장비) 사업부를 양수했다. 현재 3D NAND용 ALD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 의미있는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유진테크는 기존에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반도체 장비 계약을 활발히 이어왔다. SK하이닉스에 집중에온 주성엔지니어링 입장에선 삼성전자 등 고객사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디스플레이 사업도 업황이 녹록치 않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주로 중소형 OLED 장비를 생산하는데, 고객사 LG디스플레이가 최근 대형 OLED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에도 주성엔지니어링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40억원에 그쳐 기대치를 하회했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시장 호응을 기대했던 '아이폰Ⅹ' 판매량이 부진해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Flexible OLED 패널투자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주성엔지니어링에겐 아쉬운 상황"이라 언급했다.

연이은 악재에 투자자 반응도 냉담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해 7월 24일 52주 최고가인 1만8250원에서 38% 내린 상태다. 해당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624만209주(발행주식수의 13%)를 순매도했다.



업황이 이런 탓에 증권가는 주성엔지니어링 실적 기대감을 낮췄다. 지난 11일 삼성증권 장정훈 연구원은 2018년 예상 매출액을 기존 3371억원(전년 동기 대비 +24%)에서 2612억원(-4%)으로, 예상 영업이익은 556억원(+33%)에서 432억원(+4%)으로 각각 22%씩 내렸다.

그는 "OLED 업황 둔화 뿐만 아니라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투자 속도 조절이 일어나면서 성장세 또한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분석했다. 다만 "연초 이후 주가가 25% 내리는 등 단기 성장성 부재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와 2017년 실적 기준 주성엔지니어링 PER(주가수익배수)은 1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6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2.3%다. 지난 7월 주가가 고점일 당시 PER은 18배, PBR은 4.5배 근처에 형성되기도 했다. 주가가 회복하려면 ALD 장비의 삼성전자 납품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