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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족보] 정월대보름.. 보름달처럼 실적 꽉 채운 17선
2일(음력 1월 15일)은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하늘이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초승달이 나날이 차올라 보름달이 되듯, 증시에도 꾸준한 성장을 통해 지난해 의미 있는 실적을 채운 기업들이 있다. 2017년 연간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이런 기업들을 찾아봤다.
우선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기업을 살폈다. 1조원은 금액 자체가 주는 상징성도 있지만, 실제로 이를 달성한 기업도 많지 않아 더욱 의미를 갖는 액수다. 지난 2016년 주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상장사는 삼성전자 등 222개다(지주사 제외). 전체 상장사 1951개 중에서도 약 11%에 불과하다. 주식시장이 국내 대표적인 기업들이 대부분 상장돼 거래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매출 1조원 회사가 됐다는 건 그만큼 회사의 입지가 굳건해졌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2000년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한 기업을 찾았다. 2017년 매출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순으로 톱텍4,485원, ▲75원, 1.7%, 휠라코리아, 엔씨소프트216,500원, ▲3,500원, 1.64%, 한섬14,710원, ▲50원, 0.34%, 키움증권126,200원, ▲1,700원, 1.37%, 팜스코2,740원, ▲175원, 6.82%, 현대홈쇼핑44,950원, ▲350원, 0.78% 7개 기업이 해당했다.
공장 자동화설비 제조업체 톱텍은 2017년 매출액이 1조1378억원으로 전년도 3927억원에서 무려 19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20억원에서 2117억원으로 단숨에 5배 늘었다. 주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베트남 시설투자에 힘입어 자동화설비 수주가 급증했고, 나노 사업을 하는 자회사 레몬도 스마트폰 '갤럭시8' 시리즈에 부품 납품을 시작해 실적에 기여했다.
타 기업 지분을 취득해 외형이 급성장한 곳도 있다. 휠라코리아는 2016년 말 세계 1위 골프용품 기업 아쿠쉬네트를 자회사로 품었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2017년 매출액은 9671억원에서 2조5303억원으로 162% 늘었다. 영업이익도 118억원에서 2179억원으로 급증해 이전과 완전히 다른 실적 규모로 탈바꿈했다.
다음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기업들이다. 약 40여 개 기업이 지난해 2000년 들어 처음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그 중에서도 최근 10년 동안 매출이 꾸준히 늘어온 기업들을 선별했다. 마치 달이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모습을 바꾸듯,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 매출을 늘린 기업들이다. 특히 다나와, 다원시스11,190원, ▲40원, 0.36%, 아스트501원, ▼-10원, -1.96%는 최근 10년 동안 한 번도 매출액이 역성장하지 않고 매년 늘어 이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 증가 폭은 다나와가 가장 컸다. 온라인 가격 비교 서비스 제공업체 다나와는 2013년 다나와컴퓨터를 자회사로 설립해 실적을 빠르게 올렸다. 최근에는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고 제품 카테고리를 다각화하면서 높은 성장성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076억원으로 2016년 644억원에서 67% 늘었고, 영업이익도 85억원에서 152억원으로 78% 증가했다.
이 밖에 최근 10년 간 한 해만 제외하고 매년 매출액이 성장한 기업은 나스미디어14,280원, ▲10원, 0.07%, 하나머티리얼즈23,850원, ▼-400원, -1.65%, 한솔아이원스6,130원, ▲110원, 1.83% 등 7개다. 아래 표는 이들 기업의 2017년 매출액 전년비 증가율 순으로 정렬했다.
정월대보름은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풍요로움과 평안을 기원하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 증시에 연매출 1조원, 10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 아울러 위에 언급된 기업들이 올해는 '보름달'의 크기를 더 키우는 회사가 되길 응원한다.
초승달이 나날이 차올라 보름달이 되듯, 증시에도 꾸준한 성장을 통해 지난해 의미 있는 실적을 채운 기업들이 있다. 2017년 연간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이런 기업들을 찾아봤다.
우선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기업을 살폈다. 1조원은 금액 자체가 주는 상징성도 있지만, 실제로 이를 달성한 기업도 많지 않아 더욱 의미를 갖는 액수다. 지난 2016년 주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상장사는 삼성전자 등 222개다(지주사 제외). 전체 상장사 1951개 중에서도 약 11%에 불과하다. 주식시장이 국내 대표적인 기업들이 대부분 상장돼 거래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매출 1조원 회사가 됐다는 건 그만큼 회사의 입지가 굳건해졌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2000년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한 기업을 찾았다. 2017년 매출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순으로 톱텍4,485원, ▲75원, 1.7%, 휠라코리아, 엔씨소프트216,500원, ▲3,500원, 1.64%, 한섬14,710원, ▲50원, 0.34%, 키움증권126,200원, ▲1,700원, 1.37%, 팜스코2,740원, ▲175원, 6.82%, 현대홈쇼핑44,950원, ▲350원, 0.78% 7개 기업이 해당했다.
공장 자동화설비 제조업체 톱텍은 2017년 매출액이 1조1378억원으로 전년도 3927억원에서 무려 19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20억원에서 2117억원으로 단숨에 5배 늘었다. 주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베트남 시설투자에 힘입어 자동화설비 수주가 급증했고, 나노 사업을 하는 자회사 레몬도 스마트폰 '갤럭시8' 시리즈에 부품 납품을 시작해 실적에 기여했다.
타 기업 지분을 취득해 외형이 급성장한 곳도 있다. 휠라코리아는 2016년 말 세계 1위 골프용품 기업 아쿠쉬네트를 자회사로 품었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2017년 매출액은 9671억원에서 2조5303억원으로 162% 늘었다. 영업이익도 118억원에서 2179억원으로 급증해 이전과 완전히 다른 실적 규모로 탈바꿈했다.
다음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기업들이다. 약 40여 개 기업이 지난해 2000년 들어 처음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그 중에서도 최근 10년 동안 매출이 꾸준히 늘어온 기업들을 선별했다. 마치 달이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모습을 바꾸듯,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 매출을 늘린 기업들이다. 특히 다나와, 다원시스11,190원, ▲40원, 0.36%, 아스트501원, ▼-10원, -1.96%는 최근 10년 동안 한 번도 매출액이 역성장하지 않고 매년 늘어 이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 증가 폭은 다나와가 가장 컸다. 온라인 가격 비교 서비스 제공업체 다나와는 2013년 다나와컴퓨터를 자회사로 설립해 실적을 빠르게 올렸다. 최근에는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고 제품 카테고리를 다각화하면서 높은 성장성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076억원으로 2016년 644억원에서 67% 늘었고, 영업이익도 85억원에서 152억원으로 78% 증가했다.
이 밖에 최근 10년 간 한 해만 제외하고 매년 매출액이 성장한 기업은 나스미디어14,280원, ▲10원, 0.07%, 하나머티리얼즈23,850원, ▼-400원, -1.65%, 한솔아이원스6,130원, ▲110원, 1.83% 등 7개다. 아래 표는 이들 기업의 2017년 매출액 전년비 증가율 순으로 정렬했다.
정월대보름은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풍요로움과 평안을 기원하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 증시에 연매출 1조원, 10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 아울러 위에 언급된 기업들이 올해는 '보름달'의 크기를 더 키우는 회사가 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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