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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중소형 철강주, 2017년 실적 성장.. 주가는?
POSCO홀딩스262,000원, ▲1,000원, 0.38%가 지난해 국제 광물가격 변동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이와 함께 POSCO로부터 원재료를 공급받는 중소형 철강사들도 제품 가격을 올려 대부분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뤘다.
◇ 중소형 철강사, 제품가 인상으로 매출 & 영업익↑
최근 NI스틸3,550원, ▲10원, 0.28%, 문배철강2,345원, ▼-5원, -0.21%, 삼현철강4,460원, ▼-60원, -1.33%, 한일철강1,889원, ▲6원, 0.32%이 2017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NI스틸, 문배철강, 삼현철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두 자릿 수의 성장률을 거뒀다.
NI스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6억원, 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11% 늘었다. 최대주주인 문배철강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19% 늘어난 1560억원, 65억원을 기록했다.
삼현철강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692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91억원이다. 다만, 영업외손실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36% 감소한 62억원에 그쳤다.
한일철강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553억원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던 반면,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5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삼현철강과 대조적으로 영업외이익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58% 증가한 74억원을 기록했다.
한일철강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한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영업이익 증가 폭이 매출 증가 폭에 못 미쳐 영업이익률은 4개 업체가 일제히 하락했다. 한일철강 영업이익률 하락 폭이 2.2%p로 가장 컸고, NI스틸과 삼현철강이 각각 2%p, 0.2%p 내렸다. 문배철강은 하락 폭이 0.1%p로 가장 낮았다.
높은 원재료 매입 가격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문배철강과 삼현철강은 현재 POSCO의 국내 8개 열연 판매 대리점에 속해 있다. 문배철강 자회사인 NI스틸과 한일철강도 과거에는 대리점으로 지정됐으나 현재는 빠진 상태다. 이들은 POSCO, 현대제철22,300원, ▲550원, 2.53% 등 대형 철강사에서 열연 코일을 매입한 뒤 가공해 고객사에 판매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타이트한 수급으로 중국 열연가격이 강세를 이어갔다. 통상 중국 가격은 1~2개월 뒤 국내에 반영돼 POSCO홀딩스262,000원, ▲1,000원, 0.38%도 열연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
2016년 POSCO 열연 판매가는 대체로 40만원대에 유지됐으나, 2017년 1분기 59만6000원을 시작으로 4개 분기 내내 평균가가 60만원 근처에 형성됐다. 이와 함께 2016년 연간으로 평균 46만2000원이던 판매가는 2017년 60만1000원으로 30% 가량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열연 가격이 상승하면 이를 원재료로 하는 철강사들에겐 호재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맞춰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원재료 가격이 가파르게 인상될 경우 판가에 온전히 반영하지 못해 수익성은 악화될 수 있다. 또한 각 사의 가격 협상력에 따라서도 수익성이 갈린다.
실적을 발표한 중소형 철강사들은 POSCO에서 매입한 열연 코일 가격 상승 폭이 제품 가격에 비해 컸다. 2017년 3분기 기준 NI스틸 원재료 매입가는 전년 동기 대비 35% 올랐으나 주요 제품 가격은 5% 인상하는데 그쳤다. 다만 판매량이 43% 증가해 뚜렷한 매출 성장이 가능했다.
문배철강과 삼현철강은 원재료 매입가격이 각각 37%, 28% 인상됐다. 이들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원재료 가격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33%, 25%씩 올려 매출 증가를 이뤘다.
※ 판매량은 주요 제품 가격과 해당 매출액을 통해 추산함.
업계에 따르면 POSCO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열연 가격을 동결했으나 올해 1월 다시 5만원 인상했다. 견조한 수요로 열연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만큼, 향후 중소형 철강사들이 어느 정도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해 이익 성장을 이룰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실적 개선에도 PBR은 밴드 하단.. 만년 저평가 탈피할까?
중소형 철강사들에 대한 시장 평가는 보수적이다. 담당 지역이 분배돼 있어 성장에 대한 기대가 낮고, 원자재 가격에 따라 수익성 변동이 크다는 점이 배경 중 하나다. 이들의 PER(주가수익배수)는 10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배를 넘지 못하는게 일반적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 NI스틸, 문배철강, 삼현철강 PBR은 최근 5년 밴드 상단에 도달했다. NI스틸은 1.5배에 근접했고, 문배철강과 삼현철강은 각각 0.6배 내외에 형성됐다.
다만, 이후 주가 조정과 함께 PBR은 다시 최근 5년 밴드 하단으로 하락했다. 2017년 실적 기준 현재 NI스틸 PBR은 0.91배로 2012~2013년 기록한 0.8배 내외에 근접했다. 문배철강과 삼현철강도 PBR이 각각 0.53배, 0.48배로 내려 밴드의 중간 수준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2017년 실적 기준 NI스틸과 문배철강의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0~11%다. 한 해 동안 10% 가량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안겨주는 셈이다. 이는 현재 이들이 시장에서 받고 있는 저평가를 더욱 실감케 한다. 삼현철강은 ROE가 4%로 두 업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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