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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빗썸 관련주 부각..비덴트·옴니텔·위지트 상한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들 줄 모른다. 비티씨코리아의 지분을 보유 중인 비덴트3,320원, 0원, 0%와 옴니텔, 옴니텔의 최대주주인 위지트760원, ▲1원, 0.13%가 지난 15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비티씨코리아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는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 10개 이상의 업체가 있다. 이 가운데 비티씨코리아 측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빗썸의 시장 점유율이 80%로 가장 높다.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규제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히며 이른바 '가상화폐 테마주'들의 주가가 출렁이는 모습을 보인 게 불과 며칠 전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가상화폐 거래소당 1인 1계좌로만 제한하는 등의 가상화폐 거래소 자율규제안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지난 11일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선물거래를 금지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를 예고하며 비덴트와 옴니텔의 주가는 출렁였다. 그러나 다음 날부터 주가가 바로 반등해 세 기업 모두 11일 하락 폭 이상으로 급등했다.
◇ 빗썸 지분 가진 옴니텔과 비덴트, 새로운 거래소 코인스닥 설립
비덴트와 옴니텔은 각각 올해 2월과 3월에 비티씨코리아의 지분을 각각 10%, 8% 취득했다. 그리고 위지트는 옴니텔의 최대주주로 16.9%를 보유했다.
지난 9월 비티씨코리아와 비덴트, 옴니텔이 각각 25억원(지분 33.3%)을 출자해 '코인스닥'을 신규 설립했다. 업계에 따르면 코인스닥은 빗썸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전자화폐 거래소로, 연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빗썸은 지난해에 2015년 대비 133% 늘어난 43억원의 매출과, 299% 증가한 2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올해 들어 가상화폐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빗썸의 매출과 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일 평균 8000억원이 거래된다. 이에 따른 월 매출은 340억원에 달해 올해 연간으로 18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64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7%에 육박할 것이란 분석이다.
◇ 세 회사 모두 본업은 제각각
- 비덴트: HD 디지털 방송장비, 옴니텔: 모바일 쿠폰과 상품권, 위지트: LCD와 반도체장비 부품
비덴트는 고성능 HD 디지털 방송장비를 개발하는 방송장비 전문 기업이다. 매출 비중은 유럽방송연합(EBU)의 Grade2 디스플레이에 해당하는 LVM 시리즈가 22.5%를 차지하고, 이밖에 LVM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등 모니터 장비 제품이 전체 매출의 58%에 해당한다. 기타 종속회사 매출이 21.3%, 전시 및 컨텐츠 제작/기획 운영을 하는 서비스 부문이 14.6%로 뒤를 이었다.
옴니텔은 모바일 쿠폰과 상품권 사업에 주력하는 업체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쿠폰을 판매·발송한다. 최근 카카오선물하기 입점 등으로 B2B에서 B2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이 쿠폰 및 상품권과 관련된 모바일커머스가 91.6%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모바일 광고/DMB와 해외사업, 기타가 나머지 부분에 해당한다.
옴니텔의 최대주주 위지트는 LCD 및 반도체장비 부품 제조 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반도체,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등이다.
비덴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적자지속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1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종속기업및관계기업관련손익 109억원으로 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비덴트는 2016년 감사의견 한정으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해 지난 3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현재 상장폐지 사유는 해소된 상태다.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2%, 유동비율은 832%다. 자산 대비 차입금비중은 7%로 비교적 안전한 재무상태를 띄고 있다.
옴니텔은 모바일 커머스 사업의 확장으로 최근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연간 260억원의 매출을 냈던 모바일 커머스 부문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330억원으로, 2016년 연간치를 넘어섰다. 3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영업이익은 35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8월에는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엠게임5,580원, ▲360원, 6.9%의 지분 3.4%를 취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엠게임은 지난 9월 가상화폐 채굴전문기업 코인숲, 가상화폐 거래소 페이또와 가상화폐 채굴 및 거래소 운영 등 가상화폐 관련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다만 옴니텔의 재무상태는 유의할 점이 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44%고 유동비율은 343%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47%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은 100%미만, 유동비율 100% 이상, 차입금비중이 40% 미만일 때 재무 안전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옴니텔의 차입금은 지난 2분기 97억원에서 올해 3분기 210억원으로 116% 늘었다.
위지트는 전방산업의 호조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1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5%, 733% 증가한 20억원, 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에서 18%로 7%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은 각각 3%p, 4%p 내린 69%, 13%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시장에서는 SCI평가정보2,020원, ▲15원, 0.75%와 SBI인베스트먼트708원, ▲4원, 0.57%, 제이씨현시스템3,630원, ▲50원, 1.4% 등의 종목이 가상화폐 관련주로 거론돼 주가가 급등락세를 보였다.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이들 종목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주력사업과 재무상태 등은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비티씨코리아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는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 10개 이상의 업체가 있다. 이 가운데 비티씨코리아 측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빗썸의 시장 점유율이 80%로 가장 높다.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규제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히며 이른바 '가상화폐 테마주'들의 주가가 출렁이는 모습을 보인 게 불과 며칠 전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가상화폐 거래소당 1인 1계좌로만 제한하는 등의 가상화폐 거래소 자율규제안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지난 11일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선물거래를 금지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를 예고하며 비덴트와 옴니텔의 주가는 출렁였다. 그러나 다음 날부터 주가가 바로 반등해 세 기업 모두 11일 하락 폭 이상으로 급등했다.
◇ 빗썸 지분 가진 옴니텔과 비덴트, 새로운 거래소 코인스닥 설립
비덴트와 옴니텔은 각각 올해 2월과 3월에 비티씨코리아의 지분을 각각 10%, 8% 취득했다. 그리고 위지트는 옴니텔의 최대주주로 16.9%를 보유했다.
지난 9월 비티씨코리아와 비덴트, 옴니텔이 각각 25억원(지분 33.3%)을 출자해 '코인스닥'을 신규 설립했다. 업계에 따르면 코인스닥은 빗썸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전자화폐 거래소로, 연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빗썸은 지난해에 2015년 대비 133% 늘어난 43억원의 매출과, 299% 증가한 2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올해 들어 가상화폐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빗썸의 매출과 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일 평균 8000억원이 거래된다. 이에 따른 월 매출은 340억원에 달해 올해 연간으로 18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64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7%에 육박할 것이란 분석이다.
◇ 세 회사 모두 본업은 제각각
- 비덴트: HD 디지털 방송장비, 옴니텔: 모바일 쿠폰과 상품권, 위지트: LCD와 반도체장비 부품
비덴트는 고성능 HD 디지털 방송장비를 개발하는 방송장비 전문 기업이다. 매출 비중은 유럽방송연합(EBU)의 Grade2 디스플레이에 해당하는 LVM 시리즈가 22.5%를 차지하고, 이밖에 LVM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등 모니터 장비 제품이 전체 매출의 58%에 해당한다. 기타 종속회사 매출이 21.3%, 전시 및 컨텐츠 제작/기획 운영을 하는 서비스 부문이 14.6%로 뒤를 이었다.
옴니텔은 모바일 쿠폰과 상품권 사업에 주력하는 업체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쿠폰을 판매·발송한다. 최근 카카오선물하기 입점 등으로 B2B에서 B2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이 쿠폰 및 상품권과 관련된 모바일커머스가 91.6%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모바일 광고/DMB와 해외사업, 기타가 나머지 부분에 해당한다.
옴니텔의 최대주주 위지트는 LCD 및 반도체장비 부품 제조 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반도체,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등이다.
비덴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적자지속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1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종속기업및관계기업관련손익 109억원으로 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비덴트는 2016년 감사의견 한정으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해 지난 3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현재 상장폐지 사유는 해소된 상태다.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2%, 유동비율은 832%다. 자산 대비 차입금비중은 7%로 비교적 안전한 재무상태를 띄고 있다.
옴니텔은 모바일 커머스 사업의 확장으로 최근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연간 260억원의 매출을 냈던 모바일 커머스 부문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330억원으로, 2016년 연간치를 넘어섰다. 3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영업이익은 35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8월에는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엠게임5,580원, ▲360원, 6.9%의 지분 3.4%를 취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엠게임은 지난 9월 가상화폐 채굴전문기업 코인숲, 가상화폐 거래소 페이또와 가상화폐 채굴 및 거래소 운영 등 가상화폐 관련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다만 옴니텔의 재무상태는 유의할 점이 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44%고 유동비율은 343%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47%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은 100%미만, 유동비율 100% 이상, 차입금비중이 40% 미만일 때 재무 안전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옴니텔의 차입금은 지난 2분기 97억원에서 올해 3분기 210억원으로 116% 늘었다.
위지트는 전방산업의 호조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1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5%, 733% 증가한 20억원, 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에서 18%로 7%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은 각각 3%p, 4%p 내린 69%, 13%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시장에서는 SCI평가정보2,020원, ▲15원, 0.75%와 SBI인베스트먼트708원, ▲4원, 0.57%, 제이씨현시스템3,630원, ▲50원, 1.4% 등의 종목이 가상화폐 관련주로 거론돼 주가가 급등락세를 보였다.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이들 종목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주력사업과 재무상태 등은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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