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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株] 엠플러스, 이차전지의 전체 조립설비 제조
편집자주
'알려주'는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기업을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만드는 제품 및 제공하는 서비스, 주요 매출처, 이익 창출과정 등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이차전지 조립공정장비 제조업체인 엠플러스7,800원, ▲340원, 4.56%가 9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03.24 대 1에 이르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1만4000원~1만6000원)를 넘어선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57% 오른 2만8350원이다. 20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시초가 대비 8.1% 오른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이차전지 조립공정장비 제조업체
2003년 설립된 엠플러스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조립공정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이차전지 제조 공정은 크게 극판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으로 나뉘는데 이중 조립공정 전체에 사용되는 자동화 설비를 제작한다.
엠플러스는 조립공정 전체 설계, 제작, 공급 능력을 토대로 이차전지 조립장비 전체를 턴키(Turn-Key)로 제작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회사다. 턴키방식은 일괄 수주 계약을 뜻한다. 노칭(Notching)부터 디개싱(Degassing)까지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전체 이차전지 조립공정에 대응이 가능하다. 공정별 이차전지 자동화설비 제조사는 다수 존재하지만, 일부 공정의 장비만을 생산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파우치형 이차전지 설비를 주력으로 한다. 파우치형 이차전지는 원통형, 각형과 달리 다양한 크기와 형상을 구현할 수 있고, 가벼운 무게와 높은 안정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각형 대비 낮은 가격대(전지 부품수 4개)로 가격 경쟁력도 있다.
이처럼 전기차에 특화된 특성으로 인해, 파우치형 전지를 선택하는 완성차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SNE Research에 따르면, 세가지 이차전지 중 파우치형 이차전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23.6%에서 2016년 40.1%로 높아졌다.
▷ 작년 영업이익률 15%..순익 흑자로 돌아서
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14년 -10억원이었고, 2015년엔 3억원 남짓으로 영업이익률이 2.8%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순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4년과 2015년 순손실은 각각 14억원, 3억원이었다.
올해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상반기 매출액은 288억원으로, 2개 분기만에 이미 작년 연간 매출인 28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5억원, 25억원이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12.2%, 순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매출액 중에서도 턴키 매출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턴키 매출액은 2015년 12억원에 불과했으나 2016년 103억원, 올해 상반기 260억원으로 급증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개별 아이템 매출은 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개조개선 및 유지보수 매출에 해당한다.
엠플러스는 턴키 매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 턴키 고객사는 중국의 롱파워(Longpowers system), 티안녱 그룹(Tianneng Group), 이브이 에너지(EVE Energy) 등이다. 개별 아이템 고객사는 국내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 등이 있다. 기 수주잔고는 511억원 규모로, 올해 중 전액 매출로 인식된다.
▷ 중국 매출 비중 80% 이상..시장 상황은?
엠플러스는 중국의 이차전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해왔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 84.4%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7년 6월, 중국의 전기차 의무생산제도(NEV)가 발표됐다. 이는 중국 자동차 생산량 중 전기차 비중을 2018년 8%, 2019년 10%, 2020년 12%까지 높이는 제도다. 하반기 중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에 중국 기업들의 파우치형 전기차용 이차전지 채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럼에도 중국 업체들의 사업 위축이 발생할 수 있고,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관련한 중국 정부의 경제 보복이 심화될 경우 엠플러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한다.
▷ 조달 자금은 시설투자, 연구개발 등에 고루 사용
확정 공모가액 1만80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된 유입 자금은 약 179억원이다. 엠플러스는 공모자금 중 39억원을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엠플러스는 2017년 6월 충북 청주시의 신규 토지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보유자금과 공모자금 39억원을 활용해 2018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본사 사무실과 공장을 건축한다. 연구개발비에는 18억원을 배정했다.
자체자금 22억원과 50억원으로는 차입금을 상환한다. 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중 20억원을 추가 차입할 예정인데, 이를 합한 차입금 규모는 72억원 가량이다. 추가차입 예정 20억원을 제외한 차입금의 상환예정년도는 2017년~2019년이다. 나머지 72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와 효율적인 자금 집행에 사용할 예정이다.
엠플러스의 2017년 2분기 연환산 실적과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 179억원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44.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02배, ROE는 11.2%다. 현재 시가총액 1567억원은 이날(20일) 리포트를 발표한 한상웅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연간 영업이익 96억원의 16.3배다.
[엠플러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17.09/18 |
파우치형 전기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 조립공정장비 제조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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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17.09/18 |
▷ SNE Research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리튬이온 이차전지 생산량 중 IT부문 비중이 96%나, 2019년 전기자동차 부문 비중이 IT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 |
경기변동
17.09/18 |
▷ 전방산업인 중대형 이차전지와 이차전지의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의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17.09/18 |
▷ Assembly Line(90%): 조립공정 전체 라인 일괄 수주 * 괄호 안은 상반기 매출 비중 |
원재료
17.09/18 |
▷ 가공품(34%) ▷ 전자부품(22%) ▷ 프레임(13%) ▷ 로보트&일반산업부품(12%) ▷ 구동&공압부품(10%) * 괄호 안은 상반기 매입 비중 |
실적변수
17.09/18 |
▷ 이차전지 제조사의 설비투자 규모 확대시 수혜 |
리스크
17.09/18 |
▷ 각국의 전기차 지원 정책 중단, 신규 정책 도입 지연 ▷ 사드 관련 중국 정부의 경제 보복 심화 |
신규사업
17.09/18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엠플러스] 주요주주
성 명 | 관계 | 주식의 종 류 | 소유주식수(지분율) | |||
기 초 | 증 가 | 감 소 | 기 말 | |||
김종성 | 본인 | 보통주 | 1,188,970 (29.18%) | - | - | 1,188,970 (29.18%) |
박준용 | 임원 | 보통주 | 73,000 (1.79%) | - | - | 73,000 (1.79%) |
이한경 | 배우자 | 보통주 | 65,000 (1.60%) | - | - | 65,000 (1.60%) |
고강호 | 임원 | 보통주 | 61,250 (1.50%) | - | - | 61,250 (1.50%) |
이형진 | 임원 | 보통주 | 45,500 (1.12%) | - | - | 45,500 (1.12%) |
김영미 | 매 | 보통주 | 20,660 (0.51%) | - | - | 20,660 (0.51%) |
김기현 | 매 | 보통주 | 20,000 (0.49%) | - | - | 20,000 (0.49%) |
김영란 | 매 | 보통주 | 16,660 (0.41%) | - | - | 16,660 (0.41%) |
김경상 | 임원 | 보통주 | 10,000 (0.25%) | 11,300 | 21,300 (0.52%) | |
박현수 | 매부 | 보통주 | 5,000 (0.12%) | - | - | 5,000 (0.12%) |
합계 | - | 1,506,040 (36.96%) | 11,300 | - | 1,517,340 (37.24%) |
[2017년 9월 6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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