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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이엔쓰리, 상반기 적자불구 실적 기대감 여전.. 왜?
편집자주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량주 중 중장기적으로 관심권에 둘만한 종목을 공개하는 코너입니다.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거나 실적 개선의 촉매가 발생한 종목,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 종목 등을 다룹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게 아니라,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이엔쓰리가 잇따른 수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일(6일) 이엔쓰리 주가는 직전일 대비 1.4% 내린 3880원을 기록했다.소방차 제조 전문업체인 이엔쓰리는 국가기관인 조달청을 비롯해 각 지역의 소방본부에 납품한다. 업계 추정에 의하면 시장점유율은 약 30%로 국내 최대의 소방차 생산규모를 갖고 있다.
지난 2015년까지 이엔쓰리는 150억원 가량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대표이사 변경과 함께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 2016년 연간 매출액은 384억원으로 전년의 2배 이상(112%)을 거뒀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지배지분 순이익은 각각 162%, 192% 늘어난 41억원, 21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노후화된 소방차의 교체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새로운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적극적인 외형 확장 전략을 전개해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
대내외적인 업황 호조로 앞으로의 성장세는 더욱 기대된다. 현재 성장 포인트로 대두되는 부분은 크게 ▲ 새 정부의 소방정책, ▲ 해외(베트남)시장 진출 가시화다.
우선, 올해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10대 공약을 통해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을 2만 명 가량 충원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이후 제주도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규모인 100명을 충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각 지역 별로 관련 정책이 실행되고 있다.
소방공무원이 늘어날 수록 소방차의 신규 수요와 교체 수요 증가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국내 소방차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이엔쓰리가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엔쓰리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도 첫 발을 내딛어 눈길을 끌었다. 2016년 11월 베트남의 BCA THANG LONG ONE MEMBER에 소방차 15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2건의 베트남 수주 계약건을 추가 공시했다.
계약 금액의 총 합계는 약 129억원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에 본격 반영된다. 지난 7월 하나금융투자의 이정기 연구원에 따르면 베트남 소방자동차는 약 3000대 시장으로, 한국과 비교했을 때 4배 이상 커질 여력이 있어 지속적인 수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업황 호조에도 상반기 적자.. 왜??
국내 안팎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나, 올 상반기 이엔쓰리의 이익은 적자를 기록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57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손실은 10억원을 거두면서 지난해 16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수익성 악화와 관련해 영업비용(매출원가+판관비) 측면을 살펴보면, 올 상반기 급여와 지급수수료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급여는 14억원에서 21억원으로 7억원 가량 늘었으며, 매출 대비 비중이 9%에서 13%로 상승했다. 지급수수료도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7억원 증가해 비중이 2%에서 6%로 올랐다.
이엔쓰리는 수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인력을 대폭 증원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 직원 수는 85명으로 지난해 연말 대비 33명 늘었다. 여기에 최근 임원 구조에 다소 변동이 생기며 퇴사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급여 비중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급수수료의 경우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이엔쓰리의 대표이사는 횡령 및 배임 혐의로 피소됐으며, 해당 소송은 최근 무혐의 판결과 함께 각하됐다. 이러한 소송 과정에서 발생한 수수료는 올 상반기까지 비용에 반영됐다.
▷ 1분기 수주 공백 발생.. 올해 실적 전망은?
지난 1월,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별도기준 매출액을 650억원(전년 대비 +169%)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조기 대선 등의 영향으로 3월에 계획돼있던 수주가 5월로 지연돼, 1분기 수주에 다소 공백이 발생했다.
다만, 수주 물량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수주 지연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신규 수주액은 약 429억원이다. 전년 동기 277억원 대비 55%(152억원) 가량 늘었다. 이들 신규수주의 납기일은 대부분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에 집중돼있다.
이엔쓰리는 늘어난 수주의 납기를 맞추기 위해 인력 충원과 더불어 공장을 최대한으로 가동하고 있다. 상반기 공장의 가동 가능시간은 1068시간이며, 실제 가동시간은 1060시간으로 약 99%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상반기 부진을 반영해 올해 이엔쓰리의 연매출 가이던스를 약 450억원~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초 예상치와 비교하면 낮으나, 수주 공백에도 지난해 연간 매출액보다 17%~30% 가량 많은 수준이다. 즉, 하반기에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 수를 기록해 상반기 실적을 보완할 전망이다.
2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2.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5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다. 최근 적자로 인해 PER이 크게 높아진 점은 투자자가 유의하는 것이 좋다.
[이엔쓰리]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16.04/21 |
소방차 제조업체 |
---|---|
사업환경
13.05/24 |
▷ 화재 피해 규모가 커져 소방관련 법규 및 규제 강화로 꾸준히 성장할 전망 ▷ 소방차는 중소업체의 제작납품 위주로 타 선진국에 비해 기술력 부재, 국가적 지원 필요 |
경기변동
13.05/24 |
▷ 경기에 둔감한 산업으로 국가 예산지원 규모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16.09/29 |
▷ 소방차: (매출 비중 99%) (가격 추이 11년 1억5450만원 → 12년 1억7451만원 → 13년 1억9838만원 → 14년 1억9596만원 → 15년 2억488만원 → 16년 반기 2억867만원) |
원재료
16.09/29 |
▷ 자동차(58%) (가격 추이 대당 11년 4941만원 → 12년 5714만원 → 13년 5514만원 → 14년 6159만원 → 15년 6278만원 → 16년 반기 6277만원) ▷ 경광등, 외주 외(42%) (펌프 바디 가격 추이 11년 510만원 → 12년 503만원 → 13년 640만원 → 14년 640만원 → 15년 640만원 → 16년 반기 640만원)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13.05/24 |
▷ 정부 소방관련 법규 강화 및 관련 예산 증가시 수혜 ▷ 신규 건물 증가시 수혜 |
리스크
16.04/21 |
▷ 경기 침체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수 있음 |
신규사업
13.05/24 |
▷ 바이오에탄올 사업 진출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이엔쓰리]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이엔쓰리]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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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림테크(주) | 최대주주 | 보통주 | 1,290,435 | 7.97 | 1,290,435 | 7.97 | 최대주주 |
계 | 보통주 | 1,290,435 | 7.97 | 1,290,435 | 7.97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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