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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로널드 뮬렌캠프의 '프로텍’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뮬렌캠프 "평균 이상의 회사에 씨앗을 뿌려라"

뮬렌캠프 앤드 컴퍼니의 설립자인 로널드 뮬렌캠프에 따르면 투자는 농사를 짓는 것과 비슷하다. 좋은 작물을 기르면 풍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기준에 맞기만 하면 어떤 규모의 회사라도 매입한다.

뮬렌캠프는 주식을 농사로, 채권을 땅으로 비유한다. 땅만 보유하는 것보다 작물을 키우 듯 주식을 소유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더 좋다고 말한다. 농장에서 작물이 매달 자라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안겨준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뮬렌캠프는 기후도 중요시한다. 투자의 기후를 파악하기 위해 전통적인 가치투자 분석에 인플레이션과 이자율을 감안한 자신의 모델을 사용한다. 그는 기후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한다.

뮬렌캠프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 이상의 회사를 원하며 최고도, 최악도 원하지 않는다. ROE가 25%를 넘는 최고의 회사들은 대부분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이다. 그는 최고 회사들을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면 다른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프로텍, 뮬렌캠프 기준 '만족'

뮬렌캠프는 ROE가 꾸준히 15% 이상을 기록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주가순자산배수(PBR)가 2.5배 미만인 기업을 매수 대상으로 삼는다. 또한, 재무 건전성을 보기 위해 부채비율이 150% 미만인지 확인한다.

프로텍24,800원, ▲400원, 1.64%은 뮬렌캠프의 종목 선정 기준을 만족하는 국내 상장사 중 하나다. 5년 평균 ROE는 19.3%로 기준인 15%를 넘는다. 전일(20일) 종가 기준 PBR은 0.69배로 2.5배 미만이며, 지난해 말 재무상태 기준 부채비율은 23%로 기준인 '150% 미만'을 넉넉히 만족한다.
 
프로텍은 IT 장비 제조사로 주요 제품은 반도체·LED 공정 장비인 디스펜서(Dispenser), 다이 본더(Die Bonder)다. 반도체 디스펜서는 후공정에서 인쇄회로기판(PCB)에 칩을 고정하는 역할을 하고, LED 디스펜서는 LED칩에 형광 물질을 도포하는 기능을 한다. 다이 본더는 반도체 칩을 PCB 기판이나 패키지에 연결하는 장비다. 프로텍은 1998년 최초로 디스펜서를 국산화했다.

지난해 프로텍의 실적은 매출액이 7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줄고, 영업이익이 약 32% 감소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27% 감소한 107억원이다. 디스펜서와 다이 본더 매출액 합계가 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한 점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줬다.

반도체와 LED는 경기민감형 산업으로 제조사의 실적 변동성이 크고, 설비 투자가 불규칙적이다. 이같은 특징은 관련 장비를 공급하는 프로텍의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프로텍의 매출액은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다만 매출액이 큰 변동성을 보인 반면 수익성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눈길을 끈다. 이 회사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0년 이후 6년간 최고 23%, 최저 17.3%를 기록했다. 평균은 20.4%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이면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고정비 부담이 낮은 점이 고수익성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매출액 대비 급여 비중은 지난해 15.4%, 감가상각비 비중은 1.5%로 합계가 16.9%를 기록했다. 변동비 성격 비용인 원재료, 외주가공비 비중 합계(45.5%)보다 약 29%p가 낮았다. 
 


지난 4월 1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이폰용 낸드플레시 메모리 공급 재개를 추진 중이다. 애플이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전자파간섭(EMI) 차폐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텍은 해당 개발 프로젝트에 장비 제조사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술 개발과 낸드플래시 공급 재개에 성공한다면, 프로텍의 관련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공급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프로텍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배당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주당배당금(150원)과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1.63%다. 전일 기준 국고채 3년물 시장금리(1.47%)보다 0.16%p 높다.



[프로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update12.04/17

반도체 후공정 장비 및 LED 장비인 '디스펜서' 생산업체
사업환경

update15.04/07

▷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 확대로 반도체 장비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글로벌 광원시장은 자동차용 LED, LCD용 백라이트 등으로 점차 기존 광원에서 LED광원으로 교체되는 중
경기변동

update13.05/06

반도체·LED 경기에 민감, 특히 반도체 설비투자 규모가 중요
주요제품

update15.09/16

▷ 디스펜서(Dispenser) : 반도체·LED 패키징용 등 장비 (57.2%)
(10년 10만1700원 → 11년 8만2000원 → 12년 7만8896원)
(14년 158만원, 내수, FDS-1500)
▷ 히트슬러그(HEAT SLUG) : 반도체 PBGA(Plastic Ball Grid Array)제조에 사용되는 장비 (3.9%)
(10년 57만9443원 → 11년 69만5000원 → 12년 86만7627원 → 13년 69만467원 → 14년 68만5000원 → 15년 반기 69만원)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및 내수 제품 가격
원재료

update15.09/16

▷ 전자 : 디스펜서용 부품 (21.6%)
▷ 전장 : 디스펜서용 부품 (30.4%)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update13.05/06

▷ 삼성전자, 하이닉스 설비투자 확대시 수혜
▷ LG이노텍, 삼성LED 시설투자 증가시 수혜
리스크

update13.10/14

▷ 반도체·LED 경기 싸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큼
신규사업

update15.09/16

▷ 디스펜서 장비, 반도체 장비 관련 연구 개발
▷ LED제조장비 기술 개발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프로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5.12월 2014.12월 2013.12월 2012.12월
매출액 703 880 602 780
영업이익 121 178 105 174
영업이익률(%) 17.2% 20.2% 17.4% 22.3%
순이익(연결지배) 107 148 74 150
순이익률(%) 15.2% 16.8% 12.3% 19.2%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7.71
이시각 PBR 0.77
이시각 ROE 10.02%
5년평균 PER 6.10
5년평균 PBR 0.93
5년평균 ROE 18.36%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프로텍]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최승환본인보통주3,050,00033.893,100,45034.45-
이원호임원보통주800800-
보통주3,050,08033.893,100,53034.45-
------
[2015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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