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토비스17,680원, ▲180원, 1.03%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1위(상위 1%)를 차지했다. 토비스는 20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일 대비 0.2% 오른 9510원을 기록 중이다.

주식MRI 분석에 따르면,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림] 토비스, 주식MRI 분석결과 요약


(자료:아이투자)

토비스는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제조사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LCD모듈, 산업용 모니터, 터치패널 등을 만든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LCD모듈 71%, 산업용 모니터 20%, 터치 패널 9% 등이다.

토비스는 지난 2011년 이후 매출액이 빠르게 늘었다. LCD모듈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LCD모듈 매출은 2011년 2186억원에서 2014년 4096억원으로 성장했다. 연평균 23% 성장한 셈이다. 같은 기간 터치패널 매출액은 362억원에서 1099억원으로 2배이상 늘었다.



꾸준히 성장하던 매출이 지난해 들어 감소했다. 지난해 LCD모듈 매출액은 3279억원으로 직전 년도 대비 20% 줄었다. 터치 패널도 436억원으로 60% 급감했다.

토비스는 LG디스플레이에서 패널을 사다가 LCD모듈을 만들어 LG전자에 공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스마트폰 터치방식으로 GFF에서 In-cell방식으로 변경하면서, GFF방식으로 터치패널을 생산하는 토비스의 관련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해 산업용 모니터 매출액은 늘어 전년도에 이어 매출 증가를 이어갔다. 산업용 모니터 매출액은 913억원으로 5% 늘었다. 토비스 산업용 모니터는 대부분 카지노용 모니터로 쓰인다.



토비스는 실적 감소에도 주당 배당금을 확대했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200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33억원이다. 토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배당을 확대하고 있다. 주당배당금은 160원(2014년)에서 200원으로 올랐고 배당금 총액도 25억원에서 33억원으로 올랐다. 현재 주가와 주당 배당금 200원을 반영한 시가배당률은 2.1%다.

실적 감소와 함께 주가도 큰 폭 하락해 투자지표는 낮아졌다. 연환산 실적(최근 4개 분기 합산)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4배로 5년 평균치인 8.0배를 밑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1.08배로 5년 평균치인 1.47배를 하회한다. PBR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7%로 5년 평균치인 19.0%보다 2.3%p 낮다.



주식MRI, "투자하기 전 꼭 찍으세요!"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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