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3,400원, ▲250원, 7.94% 증권사 리포트가 이날 발표돼 눈길을 끈다. 23일 오전 11시 2분 현재 아모텍은 전일 대비 0.2% 오른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이 아모텍에 대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아모텍 리포트를 낸 것은 올해 처음이다. 박기흥 연구원은 아모텍이 휴대폰 부품업체 중 최고의 성장 스토리를 갖췄다고 밝혔다.

아모텍은 신소재 개발 및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다. 박 연구원이 밝힌 투자포인트는 ▲ 세라믹칩 사업부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감전소자 물량이 증가해 제품믹스가 개선 될 것, ▲ 진입장벽이 높은 무선충전모듈이 올해도 안정적인 점유율로 Cash cow역할을 해낼 것, ▲ 신규 소재 개발로 제품군이 자동차 전장부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것 등이다.

박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가 중저가폰에 메탈케이스 탑재를 늘리면서 감전소자가 필요한 스마트폰 물량이 지난해 대비 4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메탈케이스 채택 비중은 전년 대비 12%p 상승한 41%다. 감전소자는 스마트폰에 메탈케이스가 장착된 후 소비자의 감전을 방지하는 필터다.
   
업계는 아모텍이 올해 개선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3573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278억원이다. 전망치는 최근 3개월간 예상 실적를 발표한 증권사 평균 값이다.



아모텍은 지난 2월 24일 개선된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81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순이익도 1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관련 기사 - [4Q 잠정] 아모텍, 영업익 흑자전환...PER 11배).

지난해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아모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2.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다.